코로나 재유행이라는 뉴스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은 5월부터 코로나가 재유행했고, 유럽은 양성률이 20%가 나오며,
파리 올림픽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40명이 양성되었다고 합니다.
국내는 확진자가 한 달 사이에 9배 가 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 오미크론 → 플러트(FliRT) → JN.1 → KP.3
지금은 변이가 많이 되어 KP.3이라고 합니다.
짧게 설명드리면, 바이러스는 변이가 될수록 사망률이 떨어집니다만, 반면에 감염 및 전파율은 올라갑니다.
제가 첫 코로나 확진을 2022년 12월에 받았고, 2024년 8월에 재확진이 되었습니다.
뭔가 컨디션이 설명 못할 느낌이었는데, 조금 불편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날이 되니 무력감 + 목 부음 + 몸 발열 등의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데 기침과 발열이 엄청 쌔게 온 지인들도 있습니다.
너무 심해서 새벽에 응급실 찾은 경우도 있으니, 특히 1인 가구라면 본인이 코로나 확진자일 경우,
근처 응급실 위치, 전화번호 정도는 알고 있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이라는 뉴스를 봤던 기억에 먼저 약국을 찾아갔습니다.
"자가키트 2개 들어있고요~ 8,000원입니다."
그렇게 별일 없이 그냥 몸살이겠거니 싶으면서도 코로나 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사 왔습니다.
(약국마다 상이하지만, 수요자가 많아서 품절된 곳도 많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다시 보게 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하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면봉으로 코 왼쪽과 오른쪽 깊게 쑤신다음 저기 플라스틱 안에 넣어서 섞어주고, 키트 위에
4 방울 투하하고 기다리면 음성인지 양성인지 뜹니다.
(자가진단키트에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코로나 진단키트를 써보니 긴장되더라고요?
한 줄이면 음성, 두 줄이면 양성입니다.
기다리다 보니 음성이 떴습니다만 믿지 못하고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아갑니다.
(자가진단키트는 편리한 반면에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의사분께 자초지종을 설명드렸더니, 똑같이 말씀을 합니다.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떨어지니까 의료용 키트로 다시 하자고 하십니다.
결과는 깔끔하게 양성이 떴습니다.
몸이 이상하다고 느낀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의사분이 하신 말씀이 이번 코로나 변이는 전파율이 쌔므로,
5 일 정도는 사람이 많이 있는 곳에 가지 말라고 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을 보니 코로나 항원검사는 17,230원이었습니다.
코로나로 판명받고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은 이런 것입니다.
세파메칠정(세균감염증 치료제) : 항균작용으로 각종 세균감염증 치료
레프로진정 (기침약) : 각종 호흡기질환에서의 기침 증상 완화
소론도정 (부신피질호르몬제) : 면역억제 및 항염작용 통해 내분비장액, 염증질환 치료
디프로펜정 (해열진통소염제) : 열 내리고 염증 가라앉히며 통증 해소
유파딘정 (위염치료제) : 위점막 보호, 손상된 점막조직 재생 촉진
이텍스벤지다민액 (소염진통제, 가글액) : 국소마취, 소염 및 진통작용을 통해 구강 및 인후염 개선
1. 코로나 확진자라면 챙길 점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몸이 안 좋고, 특히 목이 좀 아픈 것 같고, 발열이 있다면 근처 이비인후과 가서 처방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저도 생각해 보니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로 먼저 확인했는데, 사실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병원을 찾아가서 진단을 받는 게 제일 빠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하는 직장인이라면 가족을 위해서 혹은 타인을 위해서
마스크를 끼고, 연차를 내거나 재택근무를 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예전처럼 코로나를 보는 시각이 달라져서, 확진자라고 챙겨야 할 정부지원금, 유급휴가 등은 없습니다.
그리고 휴식이 최고입니다.
음주랑 흡연은 절대 피해 주시고, 나는 괜찮은 거 같은데? 하면서 운동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도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확진 1~3일 차까지 무기력증, 발열, 목 아픔 등의 통증이 있었고요.
4일 차 이후에는 완화가 되었습니다.
다만 6일 차부터는 코로나 후유증인 거 같은데 숨이 차는 현상이 있습니다.
사실 첫 번째 코로나 걸린 것은 2022년 12월이었는데, 그때 숨차는 현상이 없었습니다.
코로나는 사람마다 경증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감기 이상의 고통이 수반되고는 합니다.
이 점을 꼭 명심해서 몸을 최대한 휴식 모드로 하고 잠을 잘 자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식욕 없어서 다이어트? 오버하지 마시고 밥도 세끼 잘 먹어야 약도 꼬박꼬박 먹을 수 있습니다.
2. 코로나 비확진자라면 챙길 점
보통 가을에 많이 코로나가 재유행을 하는데, 여름철 재유행을 에어컨으로 인한 실내 환기가 부족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야 의식해서 코로나 진단을 받았지만 아마 코로나 인지 모르고 그냥 몸살이다 싶어서,
그냥 마스크 안 끼고 다니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아니라면, 다시 KF-94 마스크를 끼는 게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름철 휴가까지 겹쳐서 확진이 되어도 휴가 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확진자인데 돌아다닌다고 해서 누군가 불이익을 주거나 하는 게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양심에 맡겨야 하거든요.
그리고 1인 가구라면, 확진되기 전에 비상연락망이라던지, 확진되었을 때 어떻게 몸을 챙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코로나 후기
서두에 언급했듯이 엄청 아팠던 지인은 응급실을 찾기도 했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안 아픈 거겠지만, 코로나로 아팠던 것은 사실입니다.
비상약 꼭 잘 챙기고, 지체 말고 병원을 찾아가셔서 진단받는 게 가장 빠른 길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예전과 다르게 인식이 많이 달라졌던 것도 맞습니다.
그래도 걸리면 아프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출근길, 퇴근길, 맛집 등에서는 마스크를 껴서
나 자신만은 보호하자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한 동안은 코로나 관련주 (진단키트, 마스크, 치료제)가 테마를 받겠네요.
(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이미 받은 것 같은데, 끝인지 시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 코로나 확진 후기 마치겠습니다.
언론기사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 치료제 및 비상약이 부족하다고 나옵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테라플루가 코로나에 효과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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