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및 주가조작 내용이 연일 뜨겁습니다.
서울도시가스 김영민 회장(이하 김영민)과,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하 김익래)은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가 일어난 2023년 4월 23일 이전에 지분 매도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5월 4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니, 지분을 사간 외인은 아직 매도를 안 했다면,
최대 734억의 손실을 기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김영민 지분 매각
2. 김익래 지분 매각
3. 결론 및 읽어볼 만한 글
1. 김영민 지분 매각
2023년 4월 17일, 김영민은 서울도시가스를 1주 당 456,950원에 총 10만 주 매각합니다.
금액은 456억 9,500만 원이며, 국내 A증권사를 통해 시간 외 블록딜 매매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월 4일 기준 서울도시가스는 1주 당 104,300원입니다.
현재까지 보유 시 -77%, -352억 6,500만 원 손실 중입니다.
17일 만에 456억 9,500만 원이 104억 3,000만 원이 되었습니다.
2. 김익래 지분 매각
2023년 4월 20일, 김익래는 다우데이타를 1주 당 43,243원에 총 140만 주 매각합니다.
금액은 605억 4,300만 원이며, 모건스탠리를 통해 시간 외 블록딜 매매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월 4일 기준 다우데이타는 1주 당 15,930원입니다.
현재까지 보유 시 -63%, -382억 4,100만 원 손실 중입니다.
14일 만에 605억 4,300만 원이 223억 200만 원이 되었습니다.
3. 결론 및 읽어볼 만한 글
이번 블록딜은 별도 청약 과정을 거치는 블라인드 방식이 아닌 '클럽딜(Club Deal)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럽딜을 쉽게 설명하면 '함께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할 기업 1곳의 기업가치를 동일하게 맞춰 놓고 여러 헤지펀드, 벤처캐피털에서 동시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클럽딜이 진행되려면 우선 클럽 내에서 어느 정도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있는 고객들이어야겠죠?
그러므로 이번 블록딜을 진행한 국내 A증권사, 모건스탠리도 난감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해당 지분들을 받은 곳은 모두 홍콩계 헤지펀드로만 알려져 있고, 그 이상 정보는 아직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이번 주가조작단에 투자자는 1,000~1,500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시세조종을 사전에 인지하고 묵인 또는 방조했다면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해석입니다.
시세조종 행위를 금지하는 자본시장법 제176조는 ‘자기가 매도·매수하는 것과 같은 시기에 그와 같은 가격 또는 약정 수치로 타인이 그 증권 등을 매수·매도할 것을 사전에 그 자와 서로 짠 후 매도하는 행위(통정거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라덕연 대표는 "팔기를 원하는 투자자가 있으면 일부 매도하는데, 내 판단으로는 통정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라 대표는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 김익래 회장을 지목했습니다.
"김익래 회장 측이 (다우데이타) 주가가 5만 원 수준일 때 1,500억 원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을 갖고 있었다"라며 "주가 상승으로 손실을 기록 중이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 SG증권발 하한가 및 조가조작 총정리 포스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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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지분매각 #김익래지분매각 #클럽딜 #통정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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