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경제이야기

CES 개요 및 CES2023 트렌드

by 김토익 2022. 12. 31.
반응형

 

 

CES 김토익
검색창에 경제블로거 김토익

 

 

안녕하세요 경제블로거 김토익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CES2023 관련 포스팅입니다.

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ES 개요

2. 최근 CES 트렌드 (2021~2022년)

3. CES2023

4. CES2023 국내참가기업 전시관 콘셉트

5. 종합 의견

 

 

1. CES 개요

 

 

CES
CES란?

 

CES는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약자입니다.

한국어로는 소비자 가전박람회입니다.

독일 IFA, 스페인 MWC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CES는
최근 IT 분야뿐만 아니라 항공, 우주, 식품, 해양 등 분야까지 확장했습니다.

* IFA :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 MWC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Mobile World Congress)

 

이러한 CES 주최는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입니다.
CTA는 미국의 1,300개가 넘는 소비자 기술 회사를 대표하는
무역 조직입니다.

CES 초기에는 뉴욕에서 시작을 했으며,

라스베이거스 여름 CES, 시카오에서 겨울 CES가 열리며 다양하게도 했지만,

1995년부터는라스베이거스에서만 열리고 있습니다.

 

CES는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이 중심이 되듯,

CES가 충실히 따르는 느낌입니다.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의
초창기 주력은 전자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IT산업의 발전에
CTA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였고,
CES 자체 테마를 제품에서 기술로 변화시키며,
대형화 및 국제화에 성공했습니다.

 

2023년 CES는
173개국에서 약 2,800개 기업이 참가 예상되며,
관람객 수는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 최근 CES 트렌드 (2021~2022)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CES는 자체 테마를 제품에서 기술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매년 CES를 관통하는 기술 트렌드가 있습니다.

 

CES 2021

코로나19 사태로 통신 기술을 이용한
각종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원격교육, 원격의료 등
필수적인 서비스 분야의
구체적인 비대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 스티브 코닉은
"이제는 사물을 연결하는 인터넷(Internet of Things)에서 
사물을 연결하는 지능(Intellligence of Things)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CES 2021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기자동차 및 자율 주행
디스플레이 혁신
스마트 홈 등이 기술 트렌드 였습니다.

 

CES2022

CES2022 트렌드는
헬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가상/증강현실 분야였습니다.

 

CES2022에서는 코로나 이후 건강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ICT 기술의 융합과 함께 디지털헬스 산업이 발달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라스베이거스 루프 스테이션 (전기차를 활용한 전자식 대중교통시스템)을
제안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 LVCC 루프(Las Vegas Convention Center Loop)는
지상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비용 지하교통 터널입니다.
일론머스크가 소유한 회사 중 하나인
보링컴퍼니(Boring Company)가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회 전반에는 ESG 요소가 많았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가 심화되고,
지구, 환경오염에 대해 어떻게 하면 친환경적으로 유지하면서,
지속가능성, 즉 Sustainability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이죠.
이러한 중요성이 강조되듯이
지속가능성 분야 최고혁신상은
네덜란드 회사 'Ocean Grazer'의 'Ocean Battery'가 수상했습니다.
'Ocean Battery'는 친환경 발전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모듈식 솔루션입니다.
재생 에너지는 기상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Ocean Battery'는 공급 과잉일 때 에너지를 저장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제품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현실체험 관련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3. CES2023

 

CES2023은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예정입니다.

거론되는 기술 트렌드는 총 5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
메타버스 & 웹3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지속가능성
휴먼 시큐리티입니다.

 

메타버스 & 웹3 / 휴먼시큐리티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을 활용한
착용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발전하고 있으며,
홈 보안 분야의 신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모빌리티

AI 기반 데이터분석 서비스 강화가 되며,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가 되고 있습니다.
목적기반 모빌리티, 가상터치 제어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이 발표될 것입니다.

지속가능성

탄소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발표 예정입니다.

디지털헬스

코로나 종식이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진단치료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맞춤형 치료가 가능토록
관련 웨어러블 기술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 CES2023 국내 참가기업 전시관 콘셉트

 

 

언론 자료를 종합해 보니,

삼성전자, LG전자 / SK그룹 / 현대모비스 / 현대중공업 / 롯데그룹 정도가

전시관 콘셉트가 확실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2023 기술 트렌드 중
지속가능성(Sustatinability)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은
CES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Bringing Calm to Our Connected Wolrd)'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생활 편의로 이어지는 경험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와 고객이 삼성제품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사용, 포장, 회수까지 가전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사이클을 공개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LG '올레드 에보'는
화면 뒤쪽에 빛을 쏘는 부품인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 제품인 점을
친환경으로 강조할 예정입니다.

 

SK그룹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11개 사가 참여합니다.
Together in Aciton(함께 더 멀리 미래로 나아가다) 주제로
전시관을 그룹 공동 운영 할 예정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SK그룹은
오너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대기업 그룹 중 가장
ESG경영 이미지가 잘 메이킹된 그룹으로 보입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테마별로
친환경 모빌리티,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 폐기물 자원화,
에어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로 구분해서
탄소절감에 관한 SK그룹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것입니다.


특히 SK온에 'SF(급속충전) 배터리'가 눈에 띕니다.
'SF 배터리'는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F 배터리'는 니켈 함량 83%에 이르는 하이니켈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되는 배터리입니다.
현재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신개념 'PBV(목적기반모빌리티)'인
콘셉트 모델 '엠비전'의 'TO'와 'HI'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엠비전'은 현대모비스 미래 볼리티 기술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브랜드입니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으로
차량 전후 측면에 위치하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센서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엠비전 HI'는 레저와 휴식, 아웃도어 목적에 맞게 개발되었으며,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을 가능케 구현합니다.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강조하는 셈이죠.

 

현대중공업그룹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제시합니다.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테마로 묶을 예정인데
예를 들면 친환경 저탄소 연료 추진 기술,
무인화, 원격관제 디지털 솔루션,
바다 운송 네트워크 최적화릉 위한 해양 데이터 플랫폼 등이 될 것입니다. 

 

롯데그룹

롯데정보통신,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을 각각 운영할 예정입니다.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 제시합니다.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로
가상공간에 30명이 동시 접속하여,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등
다양한 체험 기능을 제공합니다.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공개 예정입니다.
앱으로 문진을 등록하면 개인별 진단에 따라 제품을 추천해주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입니다.
(2023년 4월에 베타 서비스 이후 8월에 서비스 시작 계획입니다.)

 

이외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창업진흥원 등
공기업들이 해외 진출이 어렵지만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들을 묶어서
'통합한국관' 전시장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5. 종합 의견

 

CES는 국내외 대기업 오너, CEO, 기술자 등

다양하게 참석하며 최신 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CES에 보도될 내용이라던지 보고서를 통해

어떠한 기술이 각광받고 있고,

어떠한 시장이 괜찮은지 가늠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CES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ES #CES뜻 #CES개요 #CES2023 #경제블로거김토익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