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정점은 핵심이 아니다

 

 

 

물가 정점은 핵심이 아니다 (김토익)

 

안녕하세요 김토익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물가 정점 관련글입니다.

 

 

서론

 

 

물가 정점이 핵심일까?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목과 같이 물가 정점은 핵심이 아니다.

지금은 기준 금리를 상승시키는 추세이고,

이게 우리 생활까지 다 스며들려면 아직 멀었다.

국내외 경제 정책 의사결정자들은 내년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있는 게, 핵심이다.

진짜 큰 충격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순식간에 위축이 되었다.

그래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어떻게든 소비를 장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에 돈을 살포하는, 대규모 양적완화를 실시한다.

물론 한 가지 경제 정책으로 어설프게 사용하면 약효가 없을 수 있으니,

기준금리 인하 등 다양한 정책이 병행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거의 말도 안 될 정도였다.

그리고 코로나 소비 장려금으로 국민들에게 대량의 달러들이 소모되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잡힐 기미가 보이고,

시장에 풀었던 돈을 회수해야 할 시기가 왔다.

 

 

경제 정책 의사결정자들의 여러차례 경고

 

 

미국 Fed 의장 제롬 파월은 아주 여러 번에 걸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미국 경제는 탄탄하다는 지표들을 근거로

금리인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월 6일 “고강도 긴축 영향으로 올해보다 내년 경기가 둔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은 2~3년 동안 상당히 많이 올랐다가 올 1월부터 8월까지 실거래가 기준으로 3~4%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금리가 더 올라갔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 캐서린 우드 등

경제하강을 우려하면서 Fed를 비난하지만,

제롬 파월한테는 씨도 안 먹히는 모양이다.

주식 상승장에는 일론 머스크가 신이었지만,

지금 같은 금리 상승장에는

제롬 파월이 신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물가 정점이 확인되면, 금리 올리는 것을 멈추고

경기 부양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뉴스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주식 이미 물린 입장에서는

그게 최대의 희망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버텼겠지만,

벌써 10월이다.

돌이켜 보면 그 희망고문으로 한 달 한 달 지나온 셈이다.

7월에 물가 정점

8월에 물가 정점

9월에 물가 정점

대체 물가 정점이라는 게 중요할까?

정점이라고 해서 기준 금리 인상을 바로 멈출 수 도 없다.

일시적인 물가 정점이라면?

다시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뿐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최소한 23년 6월까지는 금리가 계속 오른다는

보고서도 충분히 그전부터 많이 나왔다.

보고 싶은 것만 볼 것이 아니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정보를 갖고,

어떤 정보는 버려야 할지,

우리는 늘 판단해야 하고 하고,

그러한 역량이 중요한 시대이다.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혹은 에디톨로지(edit+ology)

 

 

인터넷에 너무 많은 정보
그런데 어떤 것은 진짜 정보 어떤 것은 가짜 정보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이다.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라는 리터러시(Literacy)가 디지털 플랫폼과 만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며, 조합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을 뜻합니다.

 

에디톨로지(editology)는 심리학 교수 김정운이
새롭게 제안한 개념이다.
창의성은 편집에서 나온다는 개념으로
인터넷 검색만 잘해도
훌륭한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2 가지 개념이 도출해내는 결론은 똑같다.

우리는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물가정점 #디지털리터러시 #에디톨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