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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4.칠레(0103-0114)

시인끝페)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W트레킹 1일차

by 김토익 201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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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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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볼리비아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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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0104 여행기 입니다.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그레이 빙하 (Grey Glacier Torres del paine Chile)


"음.. 아무래도 모레노빙하가 더 나은거 같은데?!"






전날 토레스 델 파이네 W트레킹을 위한 짐을 챙기느라 새벽 2시 넘게 잠에 들었다.


혹시 못 일어나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방에 불을 안 끄고 잠..


다행히 새벽 6시쯤에 일어났고, 짐을 챙겨서 내 짐을 호스텔에 맡겼다.


나는 대범하지 못해서 마지막까지 노트북을 들고 트레킹을 갈까 말까 싶었다..


그래도 진짜 토레스에 노트북을 들고 가는것은 아닐꺼 같아서 좀 맡아 달라고 했다.


호스텔 직원이 그냥 짐칸에 두라고 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서 사정해서 따로 보관해달라고 함.


그리고 아침 07:43에 버스에 올라서 기절했다.


눈을 떠보니 벌써 버스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근처로 향하고 있었다.









09:50 토레스 델 파이네 입구 겸 매표소 도착





2015년 1월 토레스 델 파이네 입장료 1만 8천 칠레 페소


매표소에서 Y부부를 다시 만났다!!








Y부부는 시간이 없어서 당일로 토레스만 보고 내려오신다고 했는데


다행히 오늘 날씨는 엄청 좋았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하다가 헤어졌다.


그렇게 나는 덩그라니 혼자 W트레킹


그란데 지역으로 가려면 배를 타는 선착장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다시 버스에 올라탔다.





애초에 토레스 델 파이네는 동행을 구하기 싫었다.


나 혼자 해보겠다는 오기 아닌 오기..


한달 이상 여행을 쉬어 버렸더니 감을 잃었을 것 같은 불안감..


나는 꼭 혼자서 삼봉을 하겠다라는 다짐을 다시 다졌다.





그리고 후지민박에서 만난 쌍유타를 만났지.(둘다 이름이 유타임)


애들은 당연하다는듯이


"하루만 보면 되지. 왜 W트레킹 캠핑을 해? 너 참 대단하다."


라고 함. ㅋㅋㅋㅋㅋ


푼타 아레나스에서 같은 비행기라서 그때 공항에서 다시 보기로 하고 헤어졌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내린곳에서 선착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래서 선착장까지 걸어감.





배 시간은 오후 12:00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가장 맛 없는 빵을 꺼내서 C군이 준 칼로 빵 가운데를 잘라서


아몬드,땅콩 초콜렛을 쑤셔 넣고 먹는다.


먹으면서 든 생각


'아.. 진짜 시작이다.'





배 이거 타는데 15000 칠레페소 ㅋㅋㅋㅋㅋ


30분 후에!





파이네 그란데(Paine Grande)에 도착했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다.





캠핑장에 우선 가서 캠핑비를 내고 텐트 설치에 들어갔다.





남미대통령한테 받은 텐트.


바람이 정말 강해서 혼자 치기 어려울꺼라 예상했는데


다행히 성공





근데.. 텐트 폴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태위태 함..


이 강한 바람속에서.. 너 견뎌줄꺼지?





오후 01:40


좀 쉬다가 나는 그레이 빙하를 보러 그레이 전망대를 향해서 갔다.





날씨 좋고


말 나눌 동행없이 나 혼자 훌훌





아이폰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노래를 들으면서 걷기 시작했다.


트레킹 시작전에 100곡을 빼곡히 채워온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풍경에 취해 


길 따라 걸음








걷다보니 3.5KM 옴..





여기도 괜찮네 싶었다.ㅋㅋ






바람이 얼마나 불어대는지


나무들의 한결같은 방향






저 멀리 보이는 먹구름이


나의 발걸음을 더 재촉하게 만들었다.








먹구름도 보이고 바람이 점점 더 거세지는 느낌이 드니까


파이네 그란데 캠핑장에 치고 온 텐트가 참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 빨리 걷기 시작함..





그리고 도착한


Lago Grey





오후 3시 도착









빙하 부스러기들이 둥둥 떠 오는것도 보이고







엘 칼라파테에서 모레노 빅 아이스 투어를 참 맛깔나게(?) 잘해서 그런지


그레이 빙하가 주는 감동이 크지는 않았다.


더 가까이 가볼까도 싶었지만


텐트 생각을하니 가질 못했음..





다시 돌아가자 으갸갸





가는길에 토레스 물도 떠 마시고


(음료수 회사한테 후원 받는거 아님..)














바삐 움직여도 사진을 놓치기는 싫어서 한장씩 찰칵





갈때는 바삐 움직인다고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풍경인데..


길들에 나무들이 엄청 불타있었다.


문득, 흘겨들었던 뉴스가 생각났다.


2012년에 이스라엘 국적 가진 관광객 20대가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방화를 저질렀다고..


그래서 1만4천500ha가 불탔다는데


아무래도 그 상처가 여기쪽이 아니였나 싶음..





열심히 걷다가 주변이 불탔다는것을 깨닫고


잠시 멍하게 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다시 발걸음 재촉









앞에 외국인이 발걸음을 하도 빨라서


목표로 잡고 걸으니까 나도 금방 걸어졌다.



16:45


그란데 도착!


부랴부랴 텐트로 향함





다행..


너 아직 살아있었구나!


이 바람속에





그란데 캠핑장 취사가능한곳은 참 잘 되어있다.


세제에 수세미까지





챙겨 온 것으로 요리를 시작




라면 두개에 참치 넣고 끓인 것


부족 할까봐 스파게티 면도 같이 넣고 냠냠


배가 고파서 그런지 흡입 해버렸다.





그리고 텐트로 돌아왔다.


담아왔던 칠레 포도주를 하나 꺼내서 일정량 마셨다.


자기전에는 꼭 마시고 자는게 좋다고해섴ㅋㅋㅋㅋㅋ







하지만.. 토레스 델 파이네의 바람이 남미대통령의 텐트를 내버려둘지는 미지수 였다..


그저 기도하며..


술기운을 빌려 나는 잠에 들었다.

7:43 버스탑승
8:36 휴게실
9:50 입구도착
10:30 입구출발
11:20 선착장도착
12:00 배 출발
12:30 파이네 그란데 도착
13:40 출발
15:00 그레이 전망대 도착
15:30 그레이 전망대 출발
16:45 파이네 그란데 도착
18:30 취침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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