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후기 2부 (5~7화) : 결말 및 시즌2 포함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결말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5~7화는 2024년 8월 13일 오후 4시경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저는 기존에 더 인플루언서 1~4화 후기를 남겼습니다.

혹시 보지 못하신 분은 먼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후기 1부 (1~4화)

 

 

그러면 더 인플루언서 5~7화 시청 후의 후기를 적겠습니다.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었으니, 원치 않으면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더 인플루언서 5~7화 후기
2. 더 인플루언서 결말
3. 더 인플루언서 시즌2 가능성? 언제?

 

1. 더 인플루언서 5~7화 후기

 

4화에서 피드 대결한 3 라운드 1 대결 결과가 공개되었다.

1위 마이부, 장근석

2위 진용진, 표은지

3위 오킹, 장지수

4위 과즙세연, 준우

5위 빠니보틀, 뽀구미

6위 케지민, 이사배

대도서관, 도화도르팀은 탈락했다.

 

장근석, 오킹, 진용진 팀들의 전략이 돋보였으며,

대도서관은 고집으로 고구마 한 트럭 먹이더니 결국 탈락했다.

장근석의 텍스트를 넣는 전략은 다른 팀에 신선한 충격을 줬는지 2 대결에서는 다들 텍스트를 넣었다.

장근석은 오히려 텍스트를 피하는 전략을 쓰자고 마이부를 설득했고 이 점은 설득 됐지만,

사진에 자신 있었던 마이부는 본인이 원하는 사진을 뽑으려고 한다.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그런데 장근석이 진짜 멋있었던 게 떠나는 인터뷰를 다음과 같이 했다.

"아, 이거는 제가 쪼금 더 밀고 갔어도."
"마이부님을 조금 설득을 해서라도'
"이거는 우리 팀을 위한 일이니까 날 믿어줘.라고 갔었더라면"
"또 다른 결과가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근데 하지만 그거는 그녀의 세계관이고, 그 세계관을 침범하지 않는 게 같은 팀원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을 했어요."

 

사진 피드 대결 수혜자는 탈락했지만 장근석이 최고가 아닐까 싶었다.

이어서 진용진, 표은지도 탈락해 버려서,

오킹, 장지수, 과즙세연, 준우, 빠니보틀, 뽀구미, 케지민, 이사배 8명이 4 라운드에 진출한다.

 

진용진이랑 장근석이 없어서 4 라운드부터는 솔직히 노잼 감지가 됐지만 꾹 참고 보기로 했다.

어우오(어차피 우승은 오킹)지만 서도..

 

그렇게 시작한 4 라운드는 무슨 인플루언서 자질 검증이라고 게임을 4개 준비했다.

1) 해시테크 배틀 : 본인에게 어울리는 해시테크라고 어필해서 표 많이 받으면 본인 거 되는 것

약간 남들에게 잘 우기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같았다.

뭐 3 라운드 오기까지는 이렇다 저렇다 치더라도 4 라운드에 진용진, 장근석도 없는데,

왜 이렇게 노잼 미션을 준비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그나마 생각나는 포인트는 3개가 있긴 했다.

 

A. 선한 영향력에 대한 해시테크를 잡을 때 오킹이 설명한 내용들이었다.

본인이 했던 기부, 봉사들 쭈욱 나열하는데 너무 나열할 게 많아서

다른 참가자들은 오킹만 쳐다보고 있었다.

이슈가 나기 전에는 오킹이라는 사람의 이미지가 대단했구나 싶었다.

다 까발려져서 지금은 대중들은 알지만 몰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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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1등에 대한 해시테크를 두고 틱토커 케지민과 아프리카 TV 과즙세연이 돌격했다.

과즙세연은 본인이 아프리카 TV 데이터 여캠 1등, 수익 1등 임을 밝혔다. (별풍선 세전 32억)

이에 케지민은 "여기서 팔로워 1등 1,130만 명입니다."라고 했더니,

과즙세연이 "저는 아프리카 자체에서 1등, 틱톡에서 1등은 아니시잖아요?"라고 하면서 붙었다.

케지민이 당황해서 "네?"라고 하고, 주변에서 아 여기서 1등이라고 했다면서 거들었다.

이때 약간 뾰로통한 케지민과 뭔가 한 마디 더해야겠다고 생각한 과즙세연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 팔로워 1등 많으시구나"
"아 근데 해외에서 엄청 인기 많으시구나."

"약간 인도.."

"틱톡을 잘 몰라가지고"

케지민도 질세라 "저도 아프리카 이쪽은 잘 몰라요."

 

C. 그리고 해시테크 성형이 나왔는데 과즙세연은 아무 말이 없었다.

 

2) 본인 SNS 게시물에 댓글 많이 받기

이건 빠니보틀이 3 라운드 MVP라서 받은 VIP권을 썼다. (게임 회피)

그리고 과즙세연이 아프리카 TV 댓글로 1등 하는 줄 알았는데, 더 머리를 쓴 장지수의 기만이었다.

기만하는 과정이 그나마 웃겼음

 

3) 토론

기억도 안 남 노잼

 

4) 인사이트 배틀 : 상대방 영상을 보고 어떤 게 조회수 높은지 등을 맞추는 것

마지막 남은 과즙세연이랑 이사배가 붙었는데, 이사배가 이김. 그냥 토론보다는 낫지만 이것도 노잼

 

그렇게 오킹, 장지수(꽈뚜룹), 빠니보틀, 이사배가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다.

 

파이널 라운드는 팝업 스테이지 대결이다.

제작진이 준비한 현장 평가단이 많이 몰리는 쪽이 이기는 걸로 한다.

파이널 라운드는 2 가지가 아쉽다.

 

1. 제작진 말로는 성별과 연령대를 고려한 500명을 준비했다고는 하는데,

일부러 좀 40~50대 몇 번 카메라에 담긴 하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20~30대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성별과 연령대를 정말 고려했다면 먼저 500명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숫자로 보여줬어야 하지 않았을까?

물론 오킹이 라이브 강자라서 잘하긴 했지만, 누가 봐도 20~30대가 많은데,

괜히 계속 카메라에 40~50대 중복으로 잡히는 분들만 잡아서 시청자를 기만하는 느낌이 들었다.

 

2. 이사배의 팝업 스테이지가 정말 화려했다.

아이키를 게스트로 준비하고, 랩도 준비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이는 게 대단해 보았다.

오킹도 역시 꼼꼼하게 준비를 많이 했고,

빠니보틀은 본인 혼자서 할 수 있는 토크쇼 위주로 꾸몄다 치더라도,

도대체 장지수는 뭘 준비한 건지 모르겠다.

최종 라운드 전에는 꽤 시간의 텀을 준 거 같은데?

뭘 한 건지.. 이때까지 그래도 엄청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서 잘 올라오는 것 같았는데 이상했다.

차라리 진용진, 장근석이 파이널 라운드에 있었다면,

그들은 어떤 준비를 했을까? 그런 상상만 들었고 그게 훨씬 더 재밌었을 것 같다.

 

 

2. 더 인플루언서 결말

 

빠니보틀은 취해서 즐기는 것 같았다.

오킹은 빼곡히 준비해 온 걸로 목이 나갔으며, 이사배도 많이 준비한 것을 다 쏟아 내었다.

그리고 어차피 우승은 오킹답게 오킹이 우승하는 것으로 더 인플루언서는 결말이 났다.

더 인플루언서 1~7화를 보면서 내가 뽑은 수혜자들은 다음과 같다.

 

큐영 (자기소개) : 시선강탈 충만한 패션
진용진 (좋아요, 싫어요 투표 미션) : 참가자가 아닌 기획자 입장에서 머리 잘 씀
장지수 (라이브 방송 미션) : 다 내려놓고 막판 역전
지반 (라이브 방송 미션) : 정말 즐기다가 갔음 + 대중 어필
도화도르 (경매 미션) : 머리 잘 씀
장근석 (사진 피드 대결 미션) : 머리 잘 씀 + 떠날 때 진짜 진국 인터뷰
이사배 (라이브 방송 미션, 파이널 라운드 팝업 스테이지) : 팬부터 챙기는 모습 + 열정

 

최종 우승은 오킹이 맞지만, 이사배가 획득할 게 더 많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취지는 알겠는데 인스타, 숏츠, 틱톡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배려가 없지 않았나 싶다.

이쪽 사람들은 이런 곳에 나오면, 이미지 박살 난다고 생각할 텐데

더 인플루언서 시즌2를 하면 누가 나올까?

이러면 오히려 제작진에서 생각하는 인플루언서라는 게

결국은 숏폼 쪽은 인플루언서가 아니다고 해석해도 맞지 않은가? 싶었다.

 

 

3. 더 인플루언서 시즌2 가능성? 언제?

 

더 인플루언서2는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꼭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출연하지 않은 인플루언서가 훨씬 더 많고

기본적으로 각 분야에 팬 층이 두껍기 때문에, 제작자가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 게 많다.

그리고 이번에 흥행을 못한 이유가 우승자 스포일러가 노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1~3 라운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4 라운드 진짜 노잼이었으므로 보강을 잘해서 돌아오면,

흥행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제작사의 언론 인터뷰는 없어서,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는 없지만 보이는 대로 업데이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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