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후기 1부 (1~4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출처 :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 캡쳐)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1~4화를 보고 적는 후기입니다.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될 수 있으니, 원치 않으면 읽지 마시길 발바니다.

 

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더 인플루언서 개요

2. 더 인플루언서 1~4화 후기

3. 더 인플루언서 관전 포인트

 

 

1. 더 인플루언서 개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 (1위)에게 상금 3억 원이 걸린 소셜 생존 서바이벌 예능입니다.

더 인플루어서는 총 7 부작입니다.

넷플릭스에 2024년 8월 6일에 1~4화가 공개되었고, 

2024년 8월 13일에 5~6화가 공개 될 예정입니다.

더 인플루언서 출연자 중 오킹, 진자림이 있었는데 공개 전부터 논란이 되었습니다.

오킹은 우승자 스포일러 논란입니다.
이에 이재석 PD는 "우승자와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연 프로그램에 가깝다며, 스포일러 상관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자림은 탕후루 가게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오킹은 아무리 편집을 해도 존재감이 들어나야하니 어쩔 수 없었고,

이에 반면에 진자림은 얼굴만 거의 잠깐 나왔습니다.

 

인플루언서 77명을 다양한 분야에서 뽑으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유튜버, 인스타, 틱톡에서 분야가 안 겹치도록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나오는데요.

"저 사람이 왜 여기나와?"

"저 사람은 누구야?"

라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에 더 인플루언서 제작사를 찾아보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아무래도 완전 대형 유투버, 스트리머들을 다 초대하기에는 예산적인 부분이나 시간이 안 되었을 수도 있고,
카카오가 완전 대기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섭외가 상대적으로 쉬운 사람들도 있었지만,
반면에 어려운 사람들도 있었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1등을 가려내기 위해서 총 5 라운드가 진행되는 구조입니다.

이렇든 저렇든 더 인플루언서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2. 더 인플루언서 1~4화 후기

 

1화에는 출연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등 유투버, 과즙세연 등 아프리카 BJ, 시아지우 등 틱톡커 등이 다양하게 입장합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 사람들이 사회인줄 알았는데 마지막 참가자였습니다.

이들이 목에 찬 것에 숫자가 뜨는데 팔로우 또는 구독자를 뜻하며, 숫자에 비례하여 몸값으로 바뀝니다.

1화 수혜자는 큐영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접할 수 없는 패션과 리액션으로 카메라에 다수 잡혔습니다.

 

그리고 바로 1 라운드가 시작되었는데, 투표입니다.

1인 당 좋아요 15표, 싫어요 15표 총 30표를 받아서 다른 인플루언서에게 다 투표권을 행사해야 하며,

제한시간은 2 시간입니다.

단순히 생각해 보면 좋아요가 많을수록 플러스가 되고,

싫어요가 많을수록 마이너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인플루언서들끼리 좋아요 맞교환을 하면서 투표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니까, 빠니보틀을 주축으로 타 플랫폼에 싫어요를 많이 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와중에 곰곰이 고민을 하는 진용진의 모습이 잡힙니다.

"꼭 좋아요만 받는 게 맞는가? 싫어요도 받는 게 맞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한 진용진은 싫어요를 받기 위해 베팅을 하였고, 결국 성공하게 됩니다.

게임 참가자가 아닌 게임을 기획해 온 진용진은 생각 발상 자체가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연 1라운드 수혜자는 진용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플루언서가 77명이나 되다 보니, 게임에서 존재감이 없으면

카메라에 안 잡히거나 잡히더라도 대사조차도 없었습니다.

반면에 여러 번 잡히는 사람들은 카메라 비중도 많고, 대사도 훨씬 많았습니다.

와중에 '캐디와니'라는 유투버가 좋아요를 안 주면 싫어요를 누르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해서,

더 인플루언서의 빌런이 되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47명이 탈락해서, 30명이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제작자 의도는 싫어요도 결국은 관심이므로, 좋아요 + 싫어요를 많이 받는 순위로 진출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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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는 라이브 방송입니다.

실시간 시청자 수 기준으로 상위 15명을 3라운드에 진출시키는 것입니다.

뭐 당연하지만 여기부터는 오킹을 아무리 편집해도 편집이 안되어서, 비중이 점점 올라갑니다.

완전히 잘하는 사람들 제외하고는 침착하게 어그로를 이끈 진용진과,

오랜 1세대 답게 전략을 짜온 대도서관이 눈에 띄었고요.

라이브 방송 미션 수혜자는 이사배, 장지수, 지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사배는 탈락 위기에도 늦은 시간에 구독자를 걱정하며 눈물을 보였는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장지수는 후반전에 멘탈 나간 것을 복구하고, 운영을 잘해나가서 성공하게 됩니다.

지반은 저도 처음 알았는데 드랙 아티티스 겸 크리에이터라고 합니다.

드랙(Drag)이란 '사회에 주어진 성별의 정의에서 벗어나는 겉모습으로 꾸미는 행위'입니다.

지반은 탈락했지만, 본인이 부르고 싶었던 게스트들도 다 부르고 라이브 방송을 아주 즐겼다는 게

느껴져서 수혜 받은 사람 중 하나로 뽑았습니다.

 

3라운드는 피드 사진 제작이라고 먼저 알려주고 시작 전에 경매가 있었습니다.

총 15인 중 한 명이 탈락하고 2인 1조를 이루는데, 팀원을 사거나 본인이 경매로 낙찰되면 되는 구조입니다.

피드 사진 제작이라고 사전에 공지가 되었기 때문에,

남자들은 팀원들을 여자로 뽑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제작진의 함정인 셈이죠.

여자 팀원을 생각하다가 본인이 유찰되거나, 본인 예산 밖에 사람들이 경매로 올라오면 못 사기 때문에,

벌써 탈락하게 되는 겁니다.

경매 미션 수혜자는 도화도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올라가서 유찰된 '도화도르'가 예산이 적었는데 '대도서관'을 과감히 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되니 남아있던 남자 출연자 오킹, 창현, 진용진, 장지수는 살짝 꼬인 셈이 된 거죠.

결국 창현이 탈락하고 나머지 14명이 진출합니다.

 

그리고 3라운드 피드 사진 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도화도르와 한 팀이 된 대도서관의 고구마 한 트럭,

진용진(액정 깨진 것을 합성), 장근석(장근석 여자친구라고 멘트 적음), 오킹(얼굴 클로징) 각 팀의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3. 더 인플루언서 관점 포인트

 

사실 다들 각자의 분야에서 한 가닥 하는 사람들을 모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팬들이나 인지도가 있다는 게

크나 큰 장점입니다.

다만 반대로 큰 단점은 그들이 사고 치는 것까지 예견하고 막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간혹 엔터 주식을 본다면 주력 연예인이 스캔들, 마약, 음주운전 등에 휘말려서 주가가 떡락하는 뉴스를

우리는 종종 보기도 합니다.

더 인플루언서도 그랬지 않나 싶습니다. (촬영을 다 마친 후 우승자 스포일러, 탕후루 사건 등)

그래서 공개 전에 제작진의 인터뷰에서도 결과를 아는 것보다 과정이 더 재밌다고 할지언정,

대중들은 "그거 뭐 봐 봤자 우승자 정해진 거 아님?"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게 팩트입니다.

그럼에도 진용진, 장근석, 장지수, 빠니보틀이 빛을 바라서,

나머지 출연자가 언제 어떻게 떨어지는지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더 인플루언서 5~7화도 공개되면 볼 예정이고요.

그때 다 보고 후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5~7화는 2024년 8월 13일 오후 4시에 공개 되었습니다.

후기 및 더 인플루언서 시즌2 가능성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후기 2부 (5~7화) : 결말 및 시즌2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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