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이유로 해외 출장을 가게 됩니다.
물론 경험 많은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까지 챙겨야 하는지 스스로 공부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출장 준비물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필수 준비물
2. 개인 준비물
3. 중국 출장 시 챙겨야 할 준비물
4. 일본 출장 시 챙겨야 할 준비물
1. 필수 준비물
필수 준비물은 말 그대로 필수입니다.
없으면 안 되는 거고, 만약 없어지면 없어질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권, 항공권, 호텔 예약 등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이 가능하지만, 인쇄하여 인쇄물로 챙겨갈 것을 권합니다.
1. 여권 (여권 사본 프린터)
2. 항공권 (스마트폰 저장, 항공권 프린터)
3. 호텔 (호텔 가는 방법, 주소 스마트폰 저장, 호텔 예약증 프린터)
4. 명함 (은근히 빼먹는 데 기본 중에 기본)
5. 핸드폰 로밍 (현지 유심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해외 출장 중에 국내에서도 전화 많이 옵니다.)
6. 업무용 노트북 (마우스, 어댑터, 충전기 포함)
7. 스마트폰 (충전기 포함)
8. 보조 배터리
요즘은 모든 업무나 일상이 스마트폰으로 처리되므로 용량이 큰 보조 배터리 필수입니다.
보조 배터리는 수화물 보관이 아니라, 기내에 들고 타야 합니다.
항공사마다 다르므로 규정을 확인해야 하지만, 저는 30,000mAh을 준비합니다.
9. 변환어댑터 (일명 돼지코, 유럽 등에서는 아직도 유효합니다.)
10. 법인카드, 현지 화폐
11. 필기도구 (종이, 펜)
12. 기타 출장 관련 서류
13. 업무용 가방 (서류 가방 또는 단정한 백팩 등)
14. 정장, 와이셔츠, 넥타이, 구두
회사나 업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동행하는 상관에게 맞춰야겠지만, 우선은 필수 준비물로 분류했습니다.
수화물 캐리어에는 꼭 캐리어에 씌울 수 있는 방수커버 등을 입혀서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방문하는 나라가 우기인 경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2. 개인 준비물
나를 위해 챙기는 물품, 개인 준비물입니다.
1. 외출용 작은 백팩 (업무 외적으로 외출 시, 여권과 지갑, 보조 배터리 보관 가능함)
2. 날씨에 따라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외출복 (반팔 또는 긴팔)
3. 잘 때 편하게 입을 옷
4. 양말 및 속옷
5. 로션, 선크림, 스킨 및 세면도구 (샴푸, 폼클렌징 등 피부가 민감한 경우 다른 나라용과 안 맞을 수 있음)
6. 치약, 칫솔 (치약, 칫솔도 호텔에 일회용이 있으나, 세면도구와 마찬가지로 민감한 경우 사전 준비 필요)
7. 일회용 면도기 (위와 동일)
8. 상비약 (타이레놀, 소화제, 지사제, 진통제, 종합감기약, 비염약 등 6종 이 기본이며, 본인뿐만 아니라 동행자도 챙겨 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빼거나 추가하면 됩니다.)
9. 생리대 (여성인 경우)
10. 물티슈 (물티슈가 식당 또는 이동 시 상당히 도움 될 때가 많습니다.)
3. 중국 출장 시 챙겨야 할 준비물
중국 출장은 꼭 챙겨야 할 스마트폰 앱들이 최소 4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이 4가지는 중국 출장뿐 아니라, 중국 여행에도 꼭 챙겨야 할 스마트폰 필수 앱입니다.)
1. Alipay
2. DiDi
3. 고덕지도(高德地图)
4. Wechat
Alipay
기본적으로 중국에서는 현금이나 법인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보통은 'wechat' 또는 '알리페이'로 결제를 합니다.
wechat의 경우에는 중국 내 은행계좌가 없으면 결제가 안되므로, 알리페이를 한국에서 미리 인증해서,
한국 신용카드(master)를 미리 연동시켜 둡니다.
Real name verification이 오래 걸리므로 최소 출장 1주 전에는 준비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에서 알리페이로 변환해서 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후기를 보면, 카카오페이로 통해서 할 경우 아직은 성공 확률이 50%인 것 같습니다.
꼭 알리페이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DiDi
DiDi는 택시 부를 수 있는 어플입니다.
알리페이가 중국으로 가면 갑자기 transportation이라고 활성화가 되어서 택시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지만,
안 됩니다.
중국 현지 번호가 없어서요~
디디 경우에는 한국에서 미리 인증받고 가면 중국 현지 번호가 없어서 부를 수 있습니다.
(다만 고급 자동차, 다인승을 디디로 부를 경우는 중국 현지 번호가 필요합니다.)
고덕지도(高德地图)
구글맵으로 중국을 보면 gps는 잘 터지지만, 보통 지도가 거의 틀립니다.
예를 들어 서울역 맛집을 찍어놓고 가보는데 실제로는 1번 출구에 있었는데, 구글 지도에는 7번 출구에 찍혀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덕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하여서 가면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중국에서는 Wechat을 씁니다.
기본 중국 메신저이고요.
현재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해관코드라는 중국 입국과 출국 때 QR코드로 설문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곧 폐지된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이외에도 중국 비즈니스에서는 Wechat으로 친구추가하고 메신저를 많이 사용하니,
필요 앱으로 설치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3가지 앱은 꼭 필수로 챙기고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일본 출장 시 챙겨야 할 준비물
일본 출장에는 꼭 챙겨야 할 것이 우선은 돼지코 110V짜리입니다.
우리나라는 220V를 쓰는 반면에, 일본은 110V를 쓰고 있기 때문에 전압을 변환시켜 주는 돼지코가 필수입니다.
다이소에 가시면 돼지코 110V 2개 1,000원에 파니까 꼭 사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어딜 가든, 노트북, 스마트 폰, 보조 배터리 충전은 필수이니까요!
변압을 해야 하므로, 멀티탭 3단짜리 챙겨가시면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으니 이 점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패스트트랙을 하시면 좋습니다. (검역, 입국 및 세관신고)
스마트 폰으로 네이버 또는 구글에서 접속해서 비지트재팬을 검색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계정을 만드셔서야 합니다. (메일 인증 필요)
로그인을 한 뒤, 여권정보를 입력하고 입국 및 귀국 예정일을 등록합니다.
간단한 설문조사와 체류할 호텔에 대한 정보들을 다 입력하시면 QR코드가 뜹니다.
해당 QR코드를 캡처하시면, 다른 사람들은 일본 공항 도착 후 입국내용을 작성하기에 바쁜데, QR로 바로 통과됩니다.
꼭 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출장 시 필수 어플은 3 가지입니다.
구글맵, 파파고, 누아 메트로입니다.
중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구글맵이 잘 작동합니다.
그래서 길을 찾거나, 주변 식당의 리뷰 등을 참고해서 다니기 쉽습니다.
그리고 파파고를 통해서 실시간 번역이나, 통역기를 활용하신다면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누아 메트로는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하는 지하철 찾기 어플입니다.
도쿄는 특히 서울 보다 더 복잡한 지하철 노선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출발역과 도착역의 최적 경로가 어디인지 헷갈립니다.
누아 메트로는 데이터나 와이파이 없이도 이러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당 어플은 일본, 유럽, 대만, 태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카타르 등 다국가 나라의 지하철 노선도 제공)
위 글을 읽고 해외출장에 빠짐없이 준비하셔서 무탈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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