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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해외기업 관련

대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 회사 프롤로지움

by 김토익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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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고체 배터리 프롤로지움
대만 전고체 배터리 프롤로지움

 

완성차 업체, 배터리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그중에서 대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 회사 프롤로지움(ProLogium Technology Co., Ltd)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고체 배터리 필요한 이유

2. 대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 회사 프롤로지움에 대해서

3. 프롤로지움 행보 

 

 

1. 전고체 배터리 필요한 이유

 

 

전고체 배터리가 필요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1.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 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합니다.

2.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라 발화 가능성이 낮아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처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힙니다.


쉽게 말해서 전고체 배터리는 지금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폭발 가능성도 낮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는 뜻입니다.

업계에서는 전고체 배터리가 된다면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를 800km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2년 초 중국 둥펑자동차가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펑성 E70'을 출시했다고 했으나,
이는 '반고체 배터리'에 불과했습니다.
배터리 겉면을 고체 분리막으로 감쌌지만 내부에는 여전히 액체 전해질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대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 회사 프롤로지움에 대해서

 

프롤로지움(또는 프로로지움)은 2006년에 설립된 대만 기업입니다.
고체 배터리 연구,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는 에너지 혁신 기업으로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관련 특허 500여 개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기업이고,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8,000개 이상 고체배터리셀을 공급했다고 합니다.

 

프롤로지움 Vision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세상 구현
(Power a sustainable world for future generations)


프롤로지움 Mission

넷 제로로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고성능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배터리 기술을 생산합니다.
(Produce high-performing, safe and affordable battery technologies that accelerate the energy transition to Net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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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롤로지움 행보 

 

2021.07

프롤로지움은 New Epoch Capital LP 시리즈 E 투자를 진행하여, 약 1억 5,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합니다.

국내 기업 이브이첨단소재가 850만 달러로 국내 최초로 시리즈 E 우선주 청약에 참여합니다. (확보 지분 5.45%) 

당시 넥스턴바이오 100% 자회사인 넥스아이디랩의 제안 및 업무 지원을 통해서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넥스아이디랩은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프롤로지움 대주주는 소프트뱅크 차이나 벤처 캐피탈입니다.

 

2022.01 

프롤로지움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배터리 개발 관련 협업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2.05

국내 기업 포스코홀딩스가 프롤로지움에 지분 투자 및 핵심소재인 전고체 배터리 전용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고체전해질 공동개발,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가 투자한 규모는 5,000만 달러(약 650억 원)입니다.

 

2022.06

중국 투자회사 CRFM(China Reform Fund Management Co.Ltd)이 프롤로지움에 3,000만 달러(약 387억 원)를 투자합니다.

CRFM은 자산이 84조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전기차 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롤로지움이 독일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업 ‘FEV 그룹’과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프롤로지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셀과 모듈 검증부터 시스템 개발, 마케팅까지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22.07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대만 전고체배터리 전문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액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천만 달러(수백 억 원) 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 공장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빈패스트에 할애하고, 2024년부터 빈패스트 차량에 고체 배터리 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생산공장은 3 GWh 규모(100 kWh급 배터리 장착 전기차 3만 대 규모)로 2023년 초부터 아시아에서 가동될 예정입니다.

 

2022.09

프롤로지움은 해외 공장 설립에 80억 달러(약 10조 9,736억 원)를 들여오는 2031년까지 3단계에 걸쳐 120 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영국이 유력한 후보지로 알려졌다. 공장 설립 지역 선정 결과는 내년 초 발표할 전망이다.

 

위 내용들을 보면, 정확하게 프롤로지움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다만 중국과 베트남의 대기업 그리고 완성차인 벤츠 등 글로벌기업들이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MOU 체결을 하는 것 보면,

프롤로지움이 빈껍데기가 아닌 찐이겠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프롤로지움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롤로지움 #전고체배터리 #전고체배터리필요한이유 #이브이첨단소재 #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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