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말씀드리면, 이 글은 매수 & 매도 의견이 아닙니다.
기업 분석 글이오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일알미늄 차트 & 수급 체크
2. 조일알미늄 매출과 이익 성장성
3. 조일알미늄 현재 가격의 적정성
4. 조일알미늄 기업정보
5. 조일알미늄 주가 전망 결론
1. 조일알미늄 차트 & 수급 체크
먼저 조일알미늄 년봉 차트이다. (일봉, 주봉, 월봉 차트 아니다.)
2023년 4월 4일 조일알미늄은 4,270원을 찍고 내려왔다.
2023년 4월 7일 조일알미늄 종가는 3,275원으로 고점 대비 -23%이다.
2023년 저가 기준 2,025원을 찍었으나, 이 가격까지 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빠지더라도 2,990원에서 지지할 것 같고, 이후에는 2,350원까지 열려있다.
최근에 신고가가 나왔으므로 상방 저항성은 무의미하여 생략하겠다.
조일알미늄 최근 3개월 수급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개미 385만 주 순매도
외국인 334만 주 순매수
기관 57만 주 순매수
특히 연기금에서 조일알미늄 3개월째 19만 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2. 조일알미늄 매출과 이익 성장성
조일알미늄 시가총액은 4,147억으로 코스피 386위이다. (23년 4월 7일 기준)
조일알미늄 외국인 보유율은 3.76%이다.
조일알미늄 연간 매출액은 20년 3,329억 / 21년 4,669억 / 22년 5,624억
조일알미늄 연간 영업이익은 20년 -40억 / 21년 183억 / 22년 158억
조일알미늄 매출액은 20년 대비 22년에 69%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하며 2022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2.8%이다.
조일알미늄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인 양극박 생산 업체이다.
2022년 12월 롯데알미늄과 1조 400억 원 규모의 양극박 원재료 공급계약 체결,
동원시스템즈와도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호재들로 조일알미늄의 경영실적이 꾸준히 증가추세이다.
3. 조일알미늄 현재 가격의 적정성
조일알미늄 현재 가격의 적정성을 위해 준비한 것은 다음과 같다.
(22년 사업보고서 개별기준)
현재 가격 3,275원 (2023년 4월 7일 종가 기준)
발행주식 126,631,721주
당기순이익 178억 원
총자산 3,676억 원
총부채 1,807억 원
총자본 1,869억 원
조일알미늄 ROE 9.5% / EPS 141원 / PER 23.3배 / PBR 2.2배 / 적정주가 1,343원이 도출된다.
부채비율은 97% / 유보율은 195%로 안정적이다.
현재 가격이 재무적인 관점의 가격보다 높게 나온다.
조일알미늄의 이차전지에 대한 성장성이 일부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조일알미늄 기업정보
국내 알루미늄 업계 서플라이체인
조일알미늄이 왜 롯데알미늄과 1조 400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는지 이해하려면, 국내 알루미늄 업계의 이해가 필요하다.
알루미늄 금속 즉 잉고트 상태로 먼저 하이호금속, RIO TINTO, 글렌코아에서 국내로 수입이 된다.
이것을 조일알미늄, 노벨리스코리아, 대호에이엘에서 정제 및 가공을 한다.
알루미늄을 압연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알루미늄 압연 된 상태에서 롯데알미늄, 동원시스템즈, 삼아알미늄, 동일알루미늄, 한국알미늄 등으로 넘어가면 이 업체들이 알루미늄박을 제조하는 형태이다.
롯데알미늄이 압연된 알루미늄 공급을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고 싶으면서 같이 성장하는 파트너로 조일알미늄을 택한 셈이다.
노벨리스코리아는 같이 성장하기에는 너무 큰 존재이고, 대호에이엘은 너무 작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기준 조일알미늄 추정치에 따르면, 국내 알루미늄 압연 시장은 조일알미늄이 13.6%를 차지한다.
노벨리스코리아는 82.7%, 대호에이엘은 3.7%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조일알미늄과 롯데알미늄의 장기 계약은 충분히 수긍이 간다.
조일알미늄 사업개요
조일알미늄은 알미늄 압연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루미늄박 생산 과정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광산에서 알루미늄을 전기 추출해 잉고트를 제조하는 과정이다.
2단계는 잉고트를 3mm 두께의 스트립으로 압연한다.
3단계는 스트립을 더 얇은 코일 형태로 제작한다.
조일알미늄은 이 중에서 2단계를 주로 하는 업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일알미늄 경영상의 주요 계약
위에서 봤듯이 롯데알미늄은 진작에 조일알미늄의 중요성을 눈치챘다.
그래서 업무협약, 공급계약을 차례대로 이어 갔다.
동원시스템즈는 조일알미늄과 2022년 12월 21일에 체결했다.
롯데알미늄에 비해서는 한 발 늦은 느낌이다.
조일알미늄 무상증자
조일알미늄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는 2억 주이다.
발행된 주식이 1.26억 주이므로 정관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1+1 무상증자는 불가능하겠지만, 1+0.5주는 가능하다.
조일알미늄 최대주주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일알미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41.98%를 소유하고 있다.
주식회사 조광이 23.92% / 이영호 대표이사 17.41% / 이영호 대표이사 아버지 이재섭 0.65%이다.
주식회사 조광은 부동산 임대업을 사업목적으로 1981년 9월 대구에서 설립되었고, 자세히 표기는 안되었으나,
이영호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자 100% 소유하고 있다.
주식회사 조광은 롯데쇼핑과 롯데지주 주식을 가지고 있다.
롯데쇼핑은 취득가액 2천만 원에 장부가는 455만 원이다.
롯데지주 취득가액 240만 원에 장부가는 197만 원이다.
꽤 오래전부터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롯데와의 다른 인연도 있었지 않았나 간접 추측 가능한 부분이다.
조일알미늄 이영호 대표이사는 1965년 8월 출생이다.
1985년 7월부터 조일알미늄에 재직 중이며, 미국 뉴욕대 경영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 FORDHAM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5. 조일알미늄 주가 전망 결론
조일알미늄 강점
롯데알미늄과의 장기 계약, 꾸준한 성장세
안정적인 지배구조
위에서 설명했듯이, 조일알미늄은 앞으로도 매출과 이익 성장이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알미늄 약점
회사 측에서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에 대해서는 물음표
2019~2022년 기간 동안 조일알미늄이 전환사채 청구에 따라 상장한 주식 수 37,031,721주이다.
또한 유상증자로 인해 늘어난 주식 수 20,000,000주이다
아무리 외형이 확장되어서 투자가 필요해 자본 조달을 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이렇게 늘어난 주식 수가 2배이다.
정말 주가를 부양할 의지가 있을지는 물음표이다.
조일알미늄 기업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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