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명대사 43개 : 문동은 시점

 

 

더 글로리 파트 1은 2022년 12월 30일(금)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1~8화)

더 글로리 파트 2는 2023년 3월 10일(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입니다.

 

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더 글로리 내용

2. 더 글로리 명대사 43개 : 문동은 시점

3. 더 글로리 후기

 

내용에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 되오니,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1. 더 글로리 내용

 

"학교폭력은 자주 등장하는 화두이고 피해자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면 가장 상처를 많이 받는 말, 그리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너는 아무 잘못이 없어?'라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 나는 아무 잘못이 없어', '네, 아무 잘못 없습니다'를 사명처럼 이해시켜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은숙 작가

 

'더 글로리'는 유년시절에 당했던 학교폭력에 처절한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문동은은 5인 에게 학교폭력을 당합니다.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아주 잔인하고 끔찍하게 학력폭력을 당하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5인 중에서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는 갑의 위치고, 최혜정과 손명오는 상대적 을의 위치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문동은은 학교를 자퇴하고, 복수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 옵니다.

 

더 글로리 파트 1에서는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기 전에 끝납니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 파트 1을 보셨다면 파트 2는 안 보고는 못 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 2에 집중되어 있다"는 이야기로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2. 더 글로리 명대사 43개 : 문동은 시점

 

더 글로리

 

 

▣ 1번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우리 꼭 또 보자, 박연진"

 

▣ 2번

"매일 생각했어 연진아."
"난 너를 어디서 재회해야 할까."
"모든 것을 다 가진 네가"

"세상 누구도 두렵지 않을 네가"
"순간이나마 내가 두려울 곳은 과연 어딜까?"
"아무리 생각해도 거기뿐이라"
"60 제곱미터의 나만의 체육관 말이야"

 

▣ 3번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파상은 파상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
"글쎄? 그건 너무 페어플레이 같은데요 여러분."

 

▣ 4번

"내가 추는 춤 아직도 보고 싶길 바래 연진아."
"물론"
"망나니 칼춤이겠지만 말이야."

 

▣ 5번

"진심으로 결혼 축하해, 연진아."
"미안하지만 축의금은 준비 못 했어."
"근데 뭐, 인생의 경조사가 결혼식만 있는 건 아니잖아."

 

▣ 6번

"가을에 태어날 니 아이의 이름을 난 백 개도 넘게 지어 봤어."
"건배도 내가 대신했어"
"타락할 나를 위해"
"그리고… 추락할 너를 위해"

 

▣ 7번
"태어나는 순간 '이미 목적지에 도착하셨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수도 없이 들었을 텐데."

 

▣ 8번
"가끔 궁금해, 연진아."
"피해자들의 연대와 가해자들의 연대는 어느 쪽이 더 견고할까?"

 

▣ 9번
"전 웃고 싶지 않거든요."
"웃다 보면 잊어버릴까 봐요."
"내가 뭘 하는지."

 

▣ 10번
"이 사람과 나는, 우리는 왜 매일 힘을 내야 하는 걸까?"
"힘내는 거 힘들어."
"힘내는 거 너무 지겹다, 언진아"

 

▣ 11번
"너 안 뺐어, 명오야"
"네가 가진 게 왜 없어?"
"하나 있잖아"
"목숨"

 

▣ 12번
"어떻게 지냈어, 연진아?
"방송은 잘 보고 있어."
"화면으로 보니까 너… 되게 착해 보이더라?"

 

▣ 13번
"오늘부터 모든 날이 흉흉할 거야."
"자극적이고 끔찍할 거야."
"막을 수도, 없앨 수도 없을 거야."
"나는, 너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거든."

"연진아"

 

▣ 14번

"그래서 넌 다 이뤘어?"
"적당히 고급진 직업은 가진 거 같고"
"조건 좋은 남자와 가장 예쁠 때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
"넌 해냈을 거야 그치, 박연진?"

 

▣ 15번
"방송 잘 볼게, 박연진"
"게시판에 종종 글 써도 되지?"

 

▣ 16번
"근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

 

▣ 17번
"여기까지 오는 데 우연은 단 한 줄도 없었어."

 

▣ 18번
"누구 좋으라고?"
"너 같은 나쁜 년도 이렇게 잘만 사는데"
"내가 왜?"
"살아 있으니 이렇게 또 만났잖아, 우리"
"특히 오늘 너무 재밌어"
"나의 체육관에 온 걸 환영해, 연진아"

 

▣ 19번
"선생님은 제 인생 망치실 때 그런 걱정하셨어요?"

 

▣ 20번
"물론 알죠, 선배님은 죄가 없는 거"
"근데 그때 제도 죄가 없었거든요."
"선배님은 이렇게 어른이지만 전 고작 열여덟 살이었거든요."

 

▣ 21번
"궁금해라"
"어떻게 되는데?"
"내 몸은 이미 다 망가뜨렸고, 내 영혼도 부서뜨렸고, 네가 뭘 더 할 수 있는데?"
"예솔이 전학? 꿈도 꾸지 마"
"내 전근 생각도 하지 마"
"넌 지금부터 그냥 당하는 거야"
"내가 그랬던 것처럼"

 

▣ 22번
"내 소원이 뭐였는 줄 아니?"
"나도 언젠가는 너의 이름을 잊고 너의 얼굴을 잊고 어디선가 널 다시 만났을 때 누구더라?"
"제발, 너를 기억조차 못 하길"

 

▣ 23번
"생각해 보면 정말 끔찍하지 않니?"
"내 세상이 온통 너라는 게"
"내 세상이 온통 너인 이유로 앞으로 니 딸이 살아갈 세상은 온통 나겠지"
"그 끔찍한 원망은 내가 감당할게."
"복수의 대가로"

 

▣ 24번
"소희가 당할 때 방관자였어요"
"그러다 제가 피해자가 됐고, 그래서 이제 전 가해자가 되려고 합니다."
좀 늦었지만 방관하지 않으려고요"

 

▣ 25번
"사과하지 마."
"사과받자고 10대도 20대도 30대도 다 걸었을까"
"넌 벌 받아야지"
"신이 널 도우면 형벌, 신이 날 도우면 천벌"

 

▣ 26번
"그러니까 다시는 내가 어디까지 갈 건지 네가 어디까지 떠밀릴지 떠보지 마."
"난 네가 시들어가는 이 순간이 아주 길었으면 좋겠거든."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죽어보자,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 27번
"큰일 나, 사라야."
"이판사판은 원래 불교 용어야."
"너네 주님 개빡쳤어."
"너 지옥행이래"

 

▣ 28번
"그런 순간들 말이야."
"누군가를 좋아하고 좋아해도 되는 그런 순간들이 삶인 거면 내가 살아있던 날들은 과연 며칠이나 될까? 연진아"

 

▣ 29번
"근데 선배."
"난 왕자님은 필요 없어요."
"난 왕자가 아니라 나랑 같이 칼춤 춰줄 망나니가 필요하거든요."

 

▣ 30번
"그러다 깨달았지."
"신은 있는 게 아니라 있는 척한다는 걸"
"그러니까 넌 나에게 빌어야 해, 연진아."
"너의 구원은 나에게 있거든"

 

▣ 31번
"저도 넝담"
"아까 발음하실 때 귀여우셔서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 32번
"전에 물었죠?"

"어디로 가고 있냐고"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아주 긴 얘기예요"
"그 어떤 순간도 아름답지 않을 거고"
"들을래요?"

 

▣ 33번
"고작 한쪽 팔만 보고 그런 표정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멈추라고요?"

 

▣ 34번
"존엄이라곤 없는 이미 더없이 폐허죠."
"그러니까 돌아가요."
"난 분노와 악에 더 성실하고 싶거든요."

 

▣ 35번
"언젠가 복수가 끝났을 때 연진이 옆에 아무도 남기지 않으려고요."
"친구도 부모도 딸도 남편도"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사랑도 다"

 

▣ 36번
"난 좋은데, 여기?"
"하늘에 계신 너네 아버지가 공증도 서주실 거 같고"

 

▣ 37번
"먼저 일어날게."
"씨X년이 다음 일정이 있어서"

 

▣ 38번
"빽이 좋네?"
"그래"
"죽으면 꼭 천국 가"
"사는 동안은 지옥일 테니까"

 

▣ 39번
"잡지 마."
"목사실에 있는 너네 아버지도 불러서 공증 세우기 전에"

 

▣ 40번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무릎부터 꿇으면 어떡해"

"나중엔 뭐 하려고?"

 

▣ 41번
"그럼 이건 실수일까, 잘못일까?"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스튜어디스 혜정아"
"다 알면서 하는 거"
"다치라고 하는 거"
"네가 매일매일 나한테 한 거"

 

▣ 42번
"태세 전환 시도는 좋았는데 너무 일렀고 섣불렀어"
"애초에 난 너한테 뭘 받을 생각이 없거든, 혜정아"
"돈이든 사과든 납작 기고, 빌어도 보고 협박도 해봤으니까 다음 레파토리 해봐"

 

▣ 43번
"당해봐서 아는데 각오를 했어도 이런 폭력은 많이 아파요."

 

 

3. 더 글로리 후기

 

저는 드라마를 잘 안 보기 때문에, 등장인물이 많다고 느껴지고, 헷갈리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글로리'가 흡입력이 있었고 순식간에 1~8화를 몰아봤습니다.

늘 느끼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보고 인기가 있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복수극을 안 좋아하시거나, 복수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개연성을 신경 쓰신다면 몰입에 방해되었을 거라고 생각도 듭니다.

크게는 더 글로리에 3 가지 정도는 개연성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성인이 된 김경란(김경란도 학폭을 당한 동창)이 박연진과 전재준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점
(문동은과 손명오가 마주쳤을 때, 문동은을 아는 척하지 않아 더글로리 파트 2 풀리지 않을까 라는 추측들이 많음)

2. 주여정이 갑자기 떠난 문동은을 기약 없이 몇 년째 기다린 점

3. 김수한이 아버지(김종문, 문동은 담임)를 갑자기 살해 한 점

위 개연성에 신경 쓰신다면, 아마 더 글로리가 별로였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더 글로리가 계속 이슈 되고, 정주행 했다는 대중이 많은 것을 보면 김은숙 작가만의 매직이 통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동은 아역 정지소, 송혜교 연기가 좋았습니다.

정지소는 학력폭력을 당하면서도, 영혼을 잃어 가는 모습을 충분히 잘 보여주었고, 송혜교는 성인이 된 이미 영혼까지 다 잃어버리고 오로지 복수만을 향해 달려가는 무건조한 모습이 잘 반영되어 좋았습니다.

물론 문동은을 학교폭력한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의 연기도 빛났습니다.

네 명의 빌런이 겹치지 않고, 각 캐릭터를 충실하게 연기했다고 느껴졌습니다.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수면 위에 대두 않던 시절,

친구들끼리 장난이라고는 하지만 누가 봐도 장난이 아니었던 장면들,

지난 학창 시절, 그리고 지금은 더 했으면 더했지 덜 하지 않을 학력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복수극이 그려진 더 글로리 파트 2 역시 기대됩니다.

 

더 글로리 빌런 명대사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2023.01.31 - [라이프생활/문화생활] - 더 글로리 빌런 명대사 모음

더 글로리 빌런 명대사 모음

 

2023.03.11 - [라이프생활/문화생활] - 더 글로리 시즌 2 빌런 명대사 모음

더 글로리 시즌 2 빌런 명대사 모음

 

2023.03.11 - [라이프생활/문화생활] - 더 글로리 파트 2 명대사 : 문동은 시점

더 글로리 파트 2 명대사 : 문동은 시점

 

 

#더글로리 #더글로리명대사 #더글로리문동은명대사 #더글로리파트2공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