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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문화생활

넷플릭스 피지컬 100 후기 및 흥행 이유 3가지

by 김토익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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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피지컬100

 

넷플릭스 피지컬 : 100 1화 및 2화를 보고 적는 후기입니다.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될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말아 주세요!

 

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지컬 100 개요

2. 피지컬 100 1화, 2화 후기

3. 피지컬 100 흥행 이유 3가지

 

1. 피지컬 100 개요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하고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입니다.

'피지컬 : 100' 제작을 맡은 장호기 PD(MBC 소속)는 피지컬 100의 영감을 헬스장에서 얻었다고 합니다.

(장호기 PD는 PD수첩,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등을 연출함)
우연히 헬스장 게시판에서 '이달의 BEST BODY'를 보고, '가장 좋은 몸이란 무엇일까?',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게 존재할까'라는 호기심이 생겨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00인 중 최강의 피지컬 1인을 찾는 서바이벌 게임 피지컬 100은 MBC와 루이웍스미디어가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3억이 주어집니다.

 

총 5가지 퀘스트가 주워질 예정이고, 사전 퀘스트가 있습니다.

사전 퀘스트는 '오래 매달리기'였고, 공개된 첫 번째 퀘스트는 '일대일 데스 매치'입니다.

 

 

2. 피지컬 100 1화, 2화 후기

 

1화에서는 피지컬 100에 출연하는 100명의 출연자들의 상체 토르소가 있습니다.

(토르소 뜻은 이탈리어로 '몸통'입니다.)

그리고 한 명씩 입장을 하게 되는데  체조선수 양학선이 처음 들어옵니다.

이후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 UDT 예비역 하사 에이전트 H, 운동 유튜버 심으뜸, 레슬링 선수 장은실, 파워리프팅 선수 하제용, 보드빌더 김춘리 등이 등장하고 마지막으로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자유복으로 입장한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 이름이 피지컬 100이고, 운동 잘한다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외적으로 보이는 것에 위축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파워리프팅 선수 하제용, 보디빌더 김강민을 보면서 "아 어떻게 이길 수 있겠나."라는 생각을 참가자들끼리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전 퀘스트는 의외로 '오래 매달리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모델 플로리안은 "야, 이거 헬스장에서 안 알려 준단 말이야."라고 말하는데, 사실 다른 운동법들을 배우거나, 체득을 할 수 있지만 오래 매달리기는 그런 게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외형 피지컬이 좋았던, 하제용이나 김강민은 불리하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잘하기가 힘듭니다.

꽤나 운동 잘하고 승부욕이 강한 참가자들이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못했나.", "최선을 다 못한 거 같다." 등등 자책하는 인터뷰가 이어지는데, 여기서 제작 PD가 사전 퀘스트를 잘 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으뜸은 선방하며 "어? 내가 에이전트 H보다 더 오래 버텼다고?" 말하며, 상위권으로 사전 퀘스트를 종료했습니다.

외적으로 보이는 신체외의 신체를 활용하는 퀘스트는 다양하며, 완벽한 피지컬에는 사실 지구력이나 정신력 등 다양한 종합 능력치가 포함한다는 것을 참가자들한테 심어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깐 여담이긴 하지만 좋아하는 교수님이 그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고3 때 재수를 하게 되어서, 서울에 재수학원을 가셨다고 합니다.

재수학원 선생님이 들어와서 첫마디가 "자기 학교에서 1등 못 해 본 사람 손들어 보세요." 였다고 합니다.

아무도 손을 안 들었다고 하네요.

"봤지? 다 1등 해 본 사람 모였으니까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해."

피지컬 100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사전 퀘스트는 그만큼 예상 못하고, 서로에게 충격을 주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사전 퀘스트 전에 인터뷰를 보면 다들 상금 3억 원을 생각하며,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생각들을 많이 했거든요.

 

그리고 사전 퀘스트를 바탕으로 1~100위를 나누어 1위부터 순서로 첫 번째 퀘스트 '일대일 데스 매치'의 상대방과 맵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제한 시간이 끝날 때 공을 소유하고 있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패배한 출연자는 망치로 본인 토르소를 깨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3. 피지컬 100 흥행 이유 3가지

 

1~2화를 본 제 생각에는 피지컬 100 앞으로 흥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번 향후 글로벌 판권으로 확대하기에 충분한 콘텐츠입니다.

"우리는 성별, 나이, 인종의 구분 없이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탐구하기 위해 여러분을 이곳으로 초대했습니다."

안내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향후 피지컬 100이 성공하게 된다면, 다른 대륙 버전으로 확대될 확률이 아주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최종 버전으로는 대륙별 버전이 되고, 지구 최강을 가르자는 피지컬 100이 될 수도 있겠라고 보입니다.

또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이해관계 플러스 언어 장벽 없이 오로지 신체로만 할 수 있습니다.

이해관계가 복잡했던 콘텐츠들에 비해 아주 원초적인 콘텐츠 인 셈이죠.

 

2번 '오징어게임' 느낌의 서바이벌 형태로 진행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흥행이 피지컬 100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오징어게임'이 구현되면 저런 느낌이 아닐까?"라는 느낌을 충분하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번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 인플루언서, 운동계에서 유명인들의 출연입니다.

기본 시청자 팬들을 어느 정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가 거듭할수록 인터넷짤 등이 되어서 돌아다니면서 이슈 몰이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피지컬 100 흥행 참패 할 수 있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호기 PD가 말한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게 존재할까' 였는데요.

앞으로 퀘스트들이 시청자들이 수긍 못 한다면 흥행 참패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예를 들어 최정예 부대를 가르는 '강철부대'는 미션들이 전술적인 대결들보다는 단순한 피지컬 대결로 비판 여론을 받았습니다.

각 부대마다 잘할 수 있는 장점들이 다른데, 시청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미션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상 피지컬 100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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