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가 전망 글로벌 6위 부품사의 품격

 

 

출처 : 김토익

 

서두에 말씀드리면, 이 글은 매수 & 매도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김토익입니다.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대모비스 차트 & 수급 체크 
2. 현대모비스 기업정보 (사업개요, 임원 등) 
3. 현대모비스 최근 뉴스 
4. 현대모비스 주가 전망 결론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수직계열화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
1977년에 현대정공으로 설립되어,
2000년에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바꿨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분기배당을 실시했고,
연배당으로 수익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분기배당은 1 주당 각 1,000원 씩,
총 포함 연간 보통주 1 주당 4,000원 / 우선주 1 주당 4,050원 배당 했다.

 

 

1. 현대모비스 차트 & 수급 체크

 

 

 

현대모비스 차트 (크레온)

 

먼저 현대모비스 년봉 차트이다. (일봉, 주봉, 월봉 차트 아니다.)

확실히 코로나는 주식 모든 종목에서 큰 이벤트였다.

코로나 확산되는 2020년 초반에,

현대모비스는 126,000원까지 밀렸다.

년봉 차트 상 20일선을 이탈하였으나, 2020년 현대모비스 종가는

255,500원으로 5일선 위에 회복 마감을 하였다.

그리고 2021년에 405,000원까지 찍었다.

웃긴 것은 2011년 현대모비스 고점이 416,500원이었는데,

40만 원을 넘은 상태에서 고점 저항을 맞은 셈이다.

 

하방지지선은 다음과 같다.

1차 197,700원 (년봉차트 20일선)
2차 193,000원 (현재까지 올해 저점)
3차 190,500원
4차 183,000원

 

현대모비스 18만 원을 지지 못한다면,

16만 원까지도 빠질 수 있지만,

18만 원에서 항상 지지가 쌘 편이었다.
 
반대로 상승이 나온다면, 상방 저항선은 다음과 같다.
1차 220,000원
2차 231,500원
3차 260,000원

 

현대모비스 26~29만 원에서 상방 저항이 항상 많았다.

이 것을 한 번에 뚫어낼 만한 강한 상승 재료가 필요할 것이고,

그러면 30만 원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현대모비스 수급 (크레온)

 

현대모비스 최근 3개월치 수급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개미 8.8만 주 순매수

외국인 22만 주 순매도

기관 10만 주 순매수

개미의 현대모비스 순매수 양이 줄어들고 있으며,

외국인의 현대모비스 매도 폭은 커지고 있다.

7월 1일 기준 연기금이 현대모비스를 35,332주 순매수했다.

6월 30일 7,012주 순매수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 한 셈인데,

현대모비스 주주라면 지켜봐야 할 수치일 것 같다.

 

현대모비스 수급 (네이버증권)

 

 

현대모비스 시가총액은 19.5조로 코스피 17위이다. (22년 7월 1일 기준)
현대모비스 외국인 보유율은 33.92%이다.

 

 

현대모비스 기업실적분석 (네이버증권)

 

현대모비스 연간 매출액은 19년 38.0조 / 20년 36.6조 / 21년 41.7조 / 22년(E) 48.0조
현대모비스 연간 영업이익은 19년 2.3조 / 20년 1.8조 / 21년 2.0조 / 22년(E) 2.1조

현대모비스는 코로나 이후 자동차 수요의 회복으로

2021년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2019년 이후에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률은 매년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2020년 매출총이익률은 14.7%이며,

2021년 매출총이익률은 13.3%이다.

즉 1년 사이 매출총이익이 1.4% 감소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오른 원자재 가격 영향이,

현대모비스 이익률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리고 2022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랐으니,

올해 현대모비스 이익률은 더 감소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2. 현대모비스 기업정보 (사업개요, 임원 등)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사업개요 (다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과 AS용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 3대 핵심모듈인

샤시모듈, 칵핏모듈, 프론트엔드모듈(이하 'FEM')을 조립 및 생산하여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에 직서열(JIS, Just In Sequence) 공급하고 있다.

 

직서열은 최종 완성품을 만드는 업체가
'서열 번호'를 매겨서
실시간으로 부품업체에 발주하는 생산방식이다.
즉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서로의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컴퓨터를 통해 공유한다는 것이다.

 

모듈은 쉽게 설명해 '부품 덩어리'라고 정의한다.
파편적으로 나눠져 있는 부품들을 모아
모듈화 하여 공급하면,
완성차업체 입장에서는
부품 업체수 감소로 관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매출비중 (다트)

 

현대모비스 전체 매출 중에서

자동차 모듈 및 부품 제조 사업부문은

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한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발행할 주식의 총수 (다트)

 

현대모비스 정관 상 발행 가능한 주식수는 총 3억 주이다.

이 중에 현재 발행한 주식 수는 94,577,068주로,

정관 상 현대모비스는 무상증자가 가능한 상태이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직원 현황 (다트)

 

2021년 기준 현대모비스 직원 수는

10,835명이다.

현대모비스 1인 평균 급여액 9,800만 원이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주주 현황 (다트)

 

2022년 1분기 기준으로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이다. (지분율 17.37%)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7.17% 지분 포함하여,

현대모비스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1.38%을 차지한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임원 (다트)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1961년생 조성환이다.

미국 스탠포드대(기계공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전장BU장, R&D부문장,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을 거쳤다.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은 1965년생 배형근이다.

고려대 경영학을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기업전략실 사업부장을 거쳤다.

 

현대모비스 R&D전략운영실장, FMT담당은 1971년생 고영석이다.

미국 UC버클리대 MBA 석사를 졸업하고,

기획실장을 거쳤다.

 

정의선 대표이사 회장은 현대차 분석 시 했으므로 생략하겠다.

 

 

 

3. 현대모비스 최근 뉴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중장기 전략 (현대모비스)

 

1. 현대모비스 중장기 전략 X-Y-Z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트랜스포메이션 X-Y-Z 전략을 발표했다. (2021년 4월 31일)

큰 틀은 이미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와 미래 신성장 사업을 확장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X 전략 :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혁신
미래차 분야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 등을 지속 추진

Y 전략 : Tier 1 사업모델 혁신
소비자 요구에 맞춰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비즈니스 범위를 대폭 확장 예정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전문 역량 확보
레벨 4 자율주행 로봇 택시 개발 중, PBV 등 전용 플랫폼 제공,
AI와 빅데이터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 확보

Z 전략 : 장기 신성장 사업 발굴
최소 10년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초석 마련으로
항공과 로봇 부품에 대한 제조를 말한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중장기 사업운영 구도 (현대모비스)

 

2. 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 등극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인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6위에 등극했다.
(순위는 2021년 매출 기준으로 선정)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계속 7위에 머물다가,
글로벌 수주가 급격히 늘어 6위로 선정되었다.
1위 보쉬, 2위 댄소, 3위 ZF, 4위 마그나, 5위 아이신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지켰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글로벌 부품 순위 (BusinessPost)

 

 

4. 현대모비스 주가 전망 결론

 

현대모비스 장점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신사업 투자와 관리를 위해
법인을 신설하는데, 현재 참여하는 곳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 사가 참여한다.

여기서 유추 가능하듯이,

현대차그룹의 성장은 곧 현대모비스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현대모비스가 여기에 주저하지 않고,

위에서 설명한 신사업(항공, 로봇 등)으로 진출 또는

외부 글로벌완성차 관련 매출을 늘린다면

더욱 큰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현대모비스 단점

안정적 사업이 있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조직이 보수적으로 변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항상 주저앉을 뚜렷한 이유가

모기업인 현대차한테 있다.

"에이 다른 거 잘 안돼도 현대차 매출 있잖아."

"잘해도 현대차만큼 보너스 안 나오잖아?"

이런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있을까?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원재료 가격 변동 추이 (다트)

 

또한 현대모비스가 현대차를 상대로

얼마나 가격 결정권이 있을까가 의문이다.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추이를 보면,

2020년 대비

모든 원재료가 최저 24%에서 최대 181%가량 올랐다.

 

클릭 시 확대 : 현대모비스 제품 가격변동 추이 (다트)

 

반면에 현대모비스 제품 가격은

20202년 대비

최저 8%에서 최대 72%가량 올랐다.

 

하지만 명시되어 있듯이,

대표 차종인 쏘나타 1대 기준이며,

판매되는 해당 제품 단가의 평균이기 때문에

제품별 사양 구성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원자재 오른 만큼

현대차한테 정확히 얼마나 전가시키는지는 자세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수직계열화가 되어 있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모기업 현대차를 상대로 자유롭게 가격 결정권을 가져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렇게 현대모비스는 뚜렷한 장점과 단점이 있다.

과연 단점들을 극복하고,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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