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토익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타트업 투자 유치 관련 포스팅입니다.
경제 기사를 보다 보면 흔히 보이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다소 위축됐지만, '시리즈 A'엔 투자가 몰렸다."
"벤처캐피털(VC)들이 초기 우량 기업을 골라내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A사는 전략적 투자자(SI)로, C사와 D사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오늘은 각종 시리즈 투자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글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분투자 개념
2. 스타트업 J 곡선 (시리즈 A, B, C 투자)
*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VC)은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사업을 하는 사모펀드사를 말한다.
1. 지분투자 개념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지분투자'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겠습니다.
지분투자 선택 사유 및 조건
1. 신성장, 신생 산업 초기 진입 시
2. 내부 역량이 부족한 경우
3. 자금력이 부족한 경우
우리 IT 플랫폼을 하는 'B'라는 업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우리는 바이오를 앞으로도 성장할 산업이라고 생각하는데,
IT 플랫폼 회사가 갑자기 바이오로 갈 수가 없겠죠?
그런데 스타트업 'A'라는 업체가 바이오 신기술이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스타트업 'A'에 지분투자를 고려하게 되는 겁니다.
타겟을 정했으면 방법을 고려해야겠죠.
재무적 투자자로 할지, 전략적 투자자로 할지 말이다.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s, FI) 정의
향후 우리 기업과의 사업적 시너지보다는,
이 기업 뜰 거 같아서 선매수해놓고 떡상하면,
매각해서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재무적 투자자의 목표는
스타트업 A의 기업가치 극대화 후 적정 시점에 매각(Exit) 타이밍을
잡는 것이 목표가 되겠죠?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s, SI) 정의
이에 반면에 전략적 투자자는,
우리 기업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위에 가정했듯이,
우리 기업은 IT 플랫폼인데,
바이오 신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서,
두 가지의 사업적 시너지를 어떻게 극대화하냐 고민을 하겠죠.
2. 스타트업 J곡선 (시리즈 A, B, C투자)
J-Curve는 Howard Love가 제시한 스타트업 성장 모형으로,
스타트업이 창업부터 EXIT(투자금 회수)까지 J자형의 성장 곡선을 그린다는 이론입니다.
스타트업 J 곡선에 따라 스타트업 투자하는 시기도 따라갑니다.
'엔젤 및 시드머니' 투자를 받고 프로토타입화를 진행하고요.
'시리즈 A' 투자를 받아야 그 돈으로 제품 및 서비스 정식 출시를 합니다.
'시리즈 B~C' 투자를 받아 1차 사업 확대를,
그리고 '시리즈 D, E+' 투자를 받고 2차 사업 확대를 진행하게 됩니다.
최근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스태그플레이션 뜻 : 물가는 오르지만 경제는 불경기, stagnation+inflation
경기가 이런 하향 국면에도,
엔젤 및 시드머니 투자나 시리즈 A 투자는 오히려 돈이 몰립니다.
초기 우량 기업을 골라내는 '선구안'만 있으면
'수익 극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만큼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 단계를 벗어나는 것도 힘듭니다.
1. Create (창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팀을 꾸려 창업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보통은 '아이디어'만 있기 때문에, 투자자 탐색도 병행하는 단계입니다.
2. Release (시제품 출시)
이제는 시장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선해야 합니다.
이 단계를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라고 부르는데요.
아이디어에 대한 과신, 기술에 대한 집착 등이 있어서
많이들 실패하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3. Morph (변화와 전환)
고객 및 시장의 피드백에 따라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합니다.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어느 정도 기틀을 잡은 상태를
제품을 좀 더 구체화하는 단계인 거죠.
4. Model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구체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이제는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는 단계입니다.
사업화, 마케팅, 유통채널 구축 등을 위해 투자금 조달이 필요합니다.
5. Scale (스케일업)
시장 진입의 성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매출을 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6. Harvest (수익창출)
이제는 스타트업에서 벗어나는 단계입니다.
재무적 투자자라면 이제는 수익화를 고려해야겠죠.
방법은 다양합니다.
지분 매각, 배당, 상장 등이 있습니다.
이상 스타트업 투자유치 단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스타트업투자 #스타트업투자유치단계 #지분투자 #VC #FI #SI #스타트업J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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