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말씀드리면, 이 글은 매수 & 매도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으로 기업 주가 전망을 써 볼까 한다.
저번에는 시가총액 1위에 빛나는 삼성전자를 작성했고, 오늘 포스팅은 시가총액 2위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시 공모주 중에서 가장 핫 했던 종목이다.
물론 LG화학에서 물적분할 관련해서도 논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주식 잘 안 하는 사람들까지 싹 모였던 경험이 있었죠.
다들 전기차 배터리를 유망하게 보고 있으며, 자랑스럽게도 국내 배터리 제조사 3사가 모두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주 대성공했고, 앞으로도 경영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거시경제의 위축,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 상승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또 웃긴 게 무슨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지수편입되면, 지수연동 된 펀드들의 순매수가 이어져서 주가가 마냥 황금빛마냥 갈것 처럼 이야기하더만, 코스피 지수편입이 되어서 공매도 가능하니까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하락한다고 분석하는 거 보고 정말 아무나 아무말 해도 상관 없겠구나 생각해서 나도 적어본다.
LG에너지솔루션 차트 & 수급 체크
LG에너지솔루션의 월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2주최고 598,000원에 근접했고, 52주최저 355,000원을 찍었다.
현재 작성 중인 4월 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41만 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월봉 기준으로 보면 2월 월봉의 저가 404,000원 / 2월 월봉의 종가 412,000원 / 3월 월봉의 시작 411,000원 / 3월 월봉의 저가 355,000원 4 군데에 포인트가 보인다.
정리하자면 월봉으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지선은 다음과 같다.
1차 지지선 412,000원
2차 지지선 404,000원
3차 지지선 355,000원
아무 분석도 아니다.
그냥 월봉으로 본 지지선 자리이다.
쉽게 말해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1만 원 깨지면 40만 원 깨질 테고 그다음 35만 원 깨지면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반대로 상승이 나온다면, 45만 원 부근에서 저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2월, 3월 고점이 45만 원을 찍었기 때문에, 거기를 뚫어야 날아갈 것인데 쉽지 않아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개미는 188만 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55만 주 순매도했다.
반면에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을 860만 주 순매수 중이다.
특히 연기금이 사랑하는 주식이 바로 LG에너지솔루션이다.
연기금은 LG에너지솔루션을 656만 주 순매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 96조로 코스피 시가총액 2등이다. (2022년 4월 12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외국인 보유율은 3.08%이다.
LG에너지솔루션 연간 실적을 보면 2021년에 연 매출을 17.8조 기록했고, 2022년 시장 컨센서스는 20.3조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2021년 7,685억 원이고, 2022년은 1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기업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발행 가능한 주식수는 8억 주이다.
현재는 2022년 1월 27일에 신규 상장한 보통주 3,400만 주가 발행되어 2.34억이 발행되었다.
향후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LG에너지솔루션 무상증자나 액면분할 등도 가능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간배당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향후에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면, 주주배당도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이랑 SK은 배터리 소송을 2년 넘게 진행했었다.
결국 SK가 LG에너지솔루션에게 합의금 2조 원을 지급하게 되어있다.
현금 1조 원, 로열티 1조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금 5,000억 원은 2021년에 반영했고, 나머지 5,000억은 2022년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로열티 1조 원은 2023년부터 SK가 글로벌 배터리 판매 매출에서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그럼 결국에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최소한 영업이익 외 5,000억이 들어오고, 2023년 이후에 천천히 1조 원이 들어오게 된다는 이야기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역사를 이야기하려면 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1992년 영국에 출장 중이던 구본무 회장은 배터리 샘플을 들고 귀국하여, 배터리 연구 착수를 지시했다.
그리고 1996년 LG는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30년 전부터 미래 성장을 배터리로 낙점한 안목은 대단한 것 같다.
아무튼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개요는 EV, ESS, IT기기, 전동공구, LEV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에너지솔루션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에 LG화학에서 물적분할되었고, 2022년 1월 27일에 코스피에 상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설비 현황을 살펴보면, 충북 청주. 중국 남경, 미국 미시간, 중국 남경, 폴란드 브로츠와프, 호주 멜버른, 중국 남경, 미국 오하이오, 독일 줄츠바흐, 대만 타이베이, 미국 델라웨어 등 말 그대로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비중을 보면 국내는 5%이고 해외매출이 94.8%에 이른다.
LG에너지솔루션 최근 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ESG 흐름에 맞춰 친환경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을 위해 기술 기반을 만들고 있다.
오창공장에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설치하고 현대글로비스 KTS모빌리티와 폐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에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했다.
2023년부터 10년 동안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메탈을 활용한 니켈 2만 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 최초로 LG에너지솔루션은 RE100, EV100에 동시 가입하면서 친환경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RE100은 '재생 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같은 친환경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운영하고 있고, 미국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재생에너지 100% 사용 중이다.
한국과 중국공장도 2030년까지 전환하기로 했다.
EV100은 영국 비영리기구 더클라이밋그룹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2030년까지 보유 또는 임차한 3.5t 이하 차량 100%, 3.5t 초과 차량 50%를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은 ESG위원회도 신설했다.
2022년 1월 10일에 LG에너지솔루션은 온라인 기업 IPO를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보다 수주잔고가 많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수주잔고는 260조)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이 지적재산권(IP) 측면에서 중국 CATL를 압도하고, 다양한 글로벌 고객 보유, 전 세계적으로 갖춘 생산기지 등을 강점으로 말했다.
2023년부터 중국 정부의 자국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이 없어져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사업도 시작해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3분기 말 기준 전세계 이차전지 시장점유율 24%를 차지, 특히 유럽(44%), 미국(29%) 등 주요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 기록 중)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전망 결론
1. 배터리 업계는 국제정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최근 배터리 업계가 미국, 캐나다 등에 공격적으로 공장을 늘리는 이유를 아시나요?
바로 2025년 발표될 신북미무역협정(USMCA) 때문입니다.
무관세 혜택을 위해서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지역의 생산비중이 75%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결국 LG에너지솔루션이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큰 힘을 못 쓴 것도 중국의 자국 배터리 보조금 때문이죠.
이것은 언제든지 리스크 요인으로 될 수 있다.
2. 원자재 폭등도 발목
니켈은 배터리 들어가는 필수 원자재인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니켈 수출이 줄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년 전보다는 130% 올랐고, 2월 보다도 3월은 56%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하지 못하면, 배터리 업계는 쉽지 않아 보인다.
완성차업체들은 지금처럼 배터리 업체가 많았으면 하겠지만, 배터리 업체는 상위 5개만 살아남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야 원자재 가격 오른 값을 완성차업체들한테 전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1위 배터리제조업체임을 의심할 사람은 없다.
장기적으로 보면, 괜찮은 우량주로 보인다.
단 사람마다 장기적의 기준은 다르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주가 #LG에너지솔루션주가전망
'경제 > 국내기업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SDI 주가 전망 (22년 5월) (0) | 2022.05.19 |
---|---|
네이버 주가 전망 (22년 5월) (3) | 2022.05.02 |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전망 그래도 삼성이다 (0) | 2022.04.18 |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 ARM 인수 가능할까? (0) | 2022.04.14 |
삼성전자 주가 전망 좋지 않다. (0) | 2022.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