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말씀드리면, 이 글은 매수 & 매도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리고 아주 초장기적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우수할 것이라는 믿음은 변치 않습니다.
장기투자에는 삼성전자가 좋은 종목이 맞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너도나도 코인, 주가, 부동산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다.
그래서 가만히 있는 사람들 마저도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귀신같이 조용하다.
주식시장에 각종 악재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2022년 올해에만 금리를 50bp를 한 번도 아닌 여러 번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다.
거기에 끝나지 않은 코로나는 코로나 제로를 외치는 중국에게 상해 봉쇄를 촉발시키기도 했다.
모든 원자재 가격은 공급이 불안하고, 계속 오르고 있다.
시장에 호재가 없고, 하락과 횡보에 익숙해졌으니, 십만전자 가즈아 하던 소리도 잠잠해진 셈이다.
그래서 주식 시장의 과열 판단 여부를 대중들이 주식이야기를 얼마나 하는가로 판단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차트 & 수급 체크
일봉, 주봉, 월봉이 아닌 년봉으로 삼전자를 보겠다.
2021년 삼성전자는 96,800원에서 십만전자를 가즈아를 외쳤으나, 거기서 꺾였다.
그리고 각종 시장의 악재를 먹고 22년 4월 8일 종가는 67,800원이다.
2022년 삼성전자 년봉 기준으로는 시가 79,400원이며, 고가 79,800원, 저가 67,700원이다.
년봉 기준으로 5일선은 64,320원 20일선은 31,897원이다.
보통은 5일선 20일선 60일선 기준으로 많이 본다.
년봉 기준으로 5일선과 20일선 이격이 큰 것으로 보면 코로나로 인해 많이 빠졌으나, 결국엔 삼성전자로 수급이 몰리면서 과열 상태로 오른 게 맞다고 볼 수 있다.
지금 년봉 5일선으로 보이는 64,320원에서 뚫리면 그다음이 2020년 저가인 42,300원 정도로 보이는데
그 지점까지 빠질 것보다는 2019년 고점인 57,300원에서 먼저 방어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리하자면 삼성전자는 지지선은 다음과 같다.
1차 지지선 64,320원
2차 지지선 57,300원
3차 지지선 42,300원
아무 분석도 아니다.
그냥 이평선 가지고 보는 자리일 뿐 의미가 없으니 참고만 하시라.
최근 3개월 매매동향을 보면 더 웃기다.
개미는 삼성전자를 1억 주 넘게 사는 반면에 외국인, 기관은 고스란히 삼성전자를 계속 팔아 치우고 있다.
은행도 삼성전자 2천만 주 넘게 팔아제꼈으며, 연기금은 그보다 많은 2천6백만 주의 삼성전자를 올 매도를 갈기고 있는 셈이다.
결국엔 삼성전자는 개미전자마냥 개미만 사고 있다.
당분간은 계속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걱정은 마시라.
외국인 저렇게 팔아도 1월 초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은 52% 넘었고 지금은 51.36% 정도로 1%도 안 까진 셈이다.
그래도 삼성전자는 22년 4월 8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04조가 넘는 코스피 1위 기업이다.
외국인은 무려 30.7억 주를 가지고 있는 우량주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 연간 실적을 보면 2019년 230조 였던 매출액이 작년에는 279조를 찍었고 올해는 시장 컨센서스가 무려 320조에 근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도 잠정 실적이 매출 77조가 넘으면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서두에도 밝혔듯이 장기투자에는 삼성전자만한 주식이 없다.
그래서 요즘은 미성년자 자식에게 주식계좌로 삼성전자우를 사서 모으는 부모들도 꽤 많다.
삼성전자 악재 정리
1. 경쟁업체인 TSMC 수율을 못 따라간다.
삼성전자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올해 GPU 제품 수주를 TSMC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퀄컴도 스냅드래건8 공정을 삼성전자에서 TSMC로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2.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G22의 GOS 논란
GOS는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 발열이나 과도한 전력 소모 등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상태를 최적화하는 기능을 말한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해당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면서 사용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성능이 낮춰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3.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산
미국의 금리인상,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상해 봉쇄
모든 불확실성이 공급망의 불안정성을 만들고, 원가를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 삼성전자 기업 분석을 하면 항상 애플이 나온다.
같은 스마트 폰을 만들면서 가져가는 이익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결국엔 자기가 만들어 파는 제품에 얼마나 가격을 전이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스마트 폰으로 봤을 때, 소비자한테 가격 전이가 용이한 업체는 삼성전자일까? 아니면 애플일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주가 #삼성전자주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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