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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이야기

삼성전자 주가 왜 더 안갈까? (Feat. 연기금 매도)

by 김토익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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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안하던 사람들한테도 지금이라도 주식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심어 준 2021년 연초였다.

 

코스피가 강하게 3,000 포인트를 뚫고 3,100 포인트도 마저 뚫었다.

 

그러던 주가, 특히 삼성전자가 96,800원을 고점을 찍고 조정을 받고 있다.

 

물론 계속 오르는 주가는 없다. 언젠가는 조정을 받는다.

 

이게 길어질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다.

 

다만 오늘 1월 14일 코스피 마감을 기준으로 왜 삼성전자가 조정을 받고 있는지, 연기금 매도를 통해서 알아보자.

 

(코로나 백신, 코로나 치료제, 나스닥 선물 등 모든 대외환경은 빼고 단지 연기금 자체로만 보자)

 

 


연기금은 무엇일까?

쉽게 말하면 연금(pesnion)과 기금(funds)가 합쳐진 말이다.

연금은 특정 집단이 일하는 동안 기여금을 내고 나이가 들면 급여를 받는 사회보장 성격의 제도이다.
예를들어 공무원연금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금이다.
주식에서 연기금의 대장은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연금이다.

 

연기금 매수, 매도는 왜 중요할까?

항상 주식에 대한 블로그를 할 때마다 비겁하게 설명하는 편이다.

모든 경우에 다 맞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연기금 매수가 들어온다고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

하지만 연기금 매동(=매매동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까닭은 그래도 종목을 엄선해서 매수를 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회사의 성장성이나, 안정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쉽게 나가는 단타성 매매가 아닌 장기 보유를 생각하는 매매이다.

 

 

언론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면 유추할 수 있는 점이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단기 매매에 집중하기 때문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서 "투신과 연기금을 의미 있는 기관투자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연기금 등은 국내 주식 투자 비율이 정해져 있다"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자 비율을 넘어서자 계속해서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주가를 오를까? 떨어질까?

 

 

 

연기금이 무엇인지, 또한 연기금 매매가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그럼 코스피 대장 삼성전자를 통해 보자.

 

[연기금은 지난달 24일부터 12거래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를 이어갔고, 총 4조653억원어치를 팔았다. ]

 

얼추보아도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1월 14일까지 연기금이 삼성전자 누적매도가 1,600만주 가량나왔다.

 

연기금이 정말 미친듯이 삼성전자를 팔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사는데, 기관, 연기금 등에서는 미친듯이 판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 매수를 잡으면 상승 가능성 증가,

 

외국인이 삼성전자 매도를 잡으면 하락 가능성 증가이다.

 

 

 

 

 

 

그리고 1월 14일 외국인이 삼성전자 272만 순매수로 돌아섰다.

 

물론 1월 8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703만주를 순매수 했다가, 내리 팔았으니 단타성 수급일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 기준으로 본다면, 삼성전자는 1월 15일에 상승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물론 주식은 예측 보단 대응의 영역이다.

 

차트도 중요하지만, 수급도 중요함을 연기금 매동으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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