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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책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그가 설계한 미래는?

by 김토익 201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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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국내도서
저자 : 애슐리 반스(Ashlee Vance) / 안기순역
출판 : 김영사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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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그가 설계한 미래는?



<읽게 된 동기>

테슬라(TESLA)의 모델32018년에 35,000달러(오늘 환율기준 3991만원)으로 출시 예정이다. 테슬라의 사장 일론 머스크(ELON MUSK)4월 초 공개한 준중형차 모델3’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벌써 선주문 물량 40만대 기록을 세웠다. 세계 전기차 판매 모델 1위인 닛산 리프5년 동안 판매한 실적이 20만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폭발적인 반응인지 알 수 있다.

이런 관심에 일론 머스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읽게 되었다.

 

<작가이야기>

애슐리 반스(Ashlee Vance)

<뉴욕 타임즈> 칼럼리스트이자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과학기술 작가

 

<책 내용>

8년 전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모터스 마스터 플랜의 비밀을 발표했을 때 그 바탕에는 자동차는 굴러가면 되는 게 아니라 갈망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깔려 있었다. 당시 자동차 업계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아이디어가 순진하기 짝이 없다며 코웃음을 쳤지만 이제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다. _<포츈fortune>

 

일론은 세상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지? 그런 의미에어 자동차 문제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 우주 식민지를 개척해야겠네.’라고 말합니다. 나는 그것이 매우 흥미로울 뿐 아니라 설득력 있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_구글 최고 경영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

 

위의 문장들을 읽으면 일론 마스크가 어떤 사람이다라고 느낄 수 있다.

실리콘벨리에서 닷컴열풍을 감지한 일론 마스크는 Zip2 -> 엑스닷컴 -> 페이팔 연쇄 창업하였고 페이팔이 이베이에 매각되어서 단숨에 18천만달러(한화로 2000억 가량)을 손에 쥐게 된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 돈으로 죽을 때까지 안정적인 투자로 편하게 보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이 돈으로 로켓회사인 스페이스X’, 전기 자동차 테슬라’, 태양광 에너지 솔라시티에 자산을 모두 다 투자해버린다.

여기서 그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이전에도 우주에 투자하겠다고, 청정에너지에 투자하겠다고 나섰던 수많은 투자가들과 창업자들이 사라져갔다. 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성공했다는 점이다.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그의 성공요점은 두가지다. 첫째,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서 모험을 감수하는 도전이다. 자산 2억달러를 모두 아낌없이 부었다는 점,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두 번째, 자신도 끊임없이 엔지니어 분야를 공부하며 실제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점을 뽑을 수 있겠다.

 

로켓회사 스페이스X(SPACE X)

2002년 당시 로켓의 선진국이었던 러시아에 로켓을 사서 발사를 하려고 했으나, 가격이 맞지않아서 구매를 못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일론 머스크는 독자적으로 로켓을 개발하기로 한다.

책에서 : 머스크는 회사의 금융 상황 때문에 불안한 심정을 직원들에게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스파이크스는 이렇게 말했다. “일론은 재정 문제에 따른 걱정을 직원들에게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경영과 성공의 중요성을 언제나 주장했지만 실패하더라도 끝장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론은 정말 낙천적이었어요.”

로켓의 발사 일정을 줄이기 위해서 비행기를 임대하는 등의 돈에는 흔쾌히 쓰면서도 작은 부품 하나하나 구입할때는 모두 일론의 결제를 맞았어야 했다. 이런 점이 처음에는 엔지니어들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었지만 부품 하나하나 국산화(미국인이니까 미국산으로)할 때 마다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전기 자동차 테슬라(TESLA)

테슬라에서 처음에는 생산 능력과 기술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스포츠카 위주로 한정생산을 해오면서 기술을 발달 시켜왔다. 이러는 동안 언론과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코웃음을 쳤고 비난을 했다. 그러다가 앞에서 말한 모델3’에서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박살이 났고 사실상 비중이 낮았던 전기자동차의 투자를 늘려야만 했다. 처음에는 모델3의 놀라운 성능과 사전주문량에 놀랐지만 지금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과연 기간 내에 테슬라가 그 만큼 생산 능력이 되겠는가? 둘째, 선주문 40만대는 거품이다. 취소자도 속출 할 것이다. 셋째, 전기충전소의 인프라가 따라가겠는가?

대충 이 세 가지로 테슬라를 의심하고 실제로 나도 이 책을 읽기전에 그런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뒤, 일론 머스크는 실리콘벨리에서 Zip2를 첫 창업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모든 과정에서 그런 의구심과 언론의 비웃음을 받아왔다는 점에 더 주목하고 싶다.

 

태양광 에너지 솔라시티(SOLA CITY)

2006년에 설립된 솔라시티는 다른 기업과 달리 태양 전지판을 자체 제작하지 않는다. 전지판을 외부 업체에서 구입하고 나머지 설치 작업을 담당한다. 먼저 고객의 현재 에너지 청구서, 주택 위치, 주택이 일반적으로 받는 태양광의 양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태양열 발전 시설을 설치할 만한 경제성이 있는지 판단했다. 고객이 대금을 미리 내지 않아도 되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자는 월정액 요금을 지불하고 몇 해 동안 태양 전지판을 대여했다. 주택을 팔 때는 임대계약을 새 주인에게 그대로 인계할 수 있다. 그리고 임대가 끝나면 주인은 열효율이 더욱 높은 새 전지판으로 교환할 수 있다.

6년 후 솔라시티는 미국 최대 태양 전지판 설치 업체로 떠올랐다. 태양 전지판을 만드는 기업들의 공급과잉이 지속되어서 대부분 수익이 감소해버렸다.(대표적으로 우리나라 OCI, 중국 기업들) 하지만 솔라시티는 애초에 태양 전지판을 자체 제작하지 않는 컨셉이었기 때문에 이 기간에 쾌재를 불렀다.

 

지금 일론 머스크는 전기 충전소 미국 내 인프라를 늘리려고 한다. 이 과정에 전기 충전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 직접 충전하는 법, 둘째 밧데리를 교환하는 법 이다. 이 과정에서 충전소는 솔라시티의 태양 전지판을 이용하여서 자가 전기 발전을 한다. 이러한 획기적인 방법으로 지금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환경오염(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황사 등)을 예방 할 수 있다. 그리고 스페이스X를 통해서 화성으로의 여행이나 이주 역시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대단한 것은 먼저 우주산업에서 최초로 로켓 발사에 성공하면서 국가체제 밑의 관료제들의 비합리적인 점들을 걷어냈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동차업계에서 몇 십 년째 정체 되어있던 경쟁의 패러다임을 전기차를 통해서 기술발전 을 촉발시킨 점이다.

이러한 모습에서 지겨운 예라고 생각하겠지만 애플의 아이폰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아이폰이 나왔기 때문에 삼성의 갤럭시2가 그리고 다른 업체들의 후속 모델들이 속속 나올 수 있었던 것 아닐까? 당시 1위 핸드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스마트폰의 개념도 알고 있었으나, 후속업체의 속도와 파괴력을 무시한 댓가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2007년 애플은 컴퓨터 기능을 따라 아이폰을 만들고 앱, 센서, 위치 인식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와 관련 전자 기기로 시장을 공격하였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미국은 모바일 산업을 주도하는 국가가 되어버린 것이다.

 

책에서 : 스티브 잡스는 대기업 두 곳, 즉 애플과 픽사를 경영하며 업계의 판도를 바꾸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실질적 유사점은 여기까지이다. 잡스는 픽사보다 애플에 에너지를 훨씬 많이 쏟았지만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 엑스에 똑같이 에너지를 쏟았고 나머지를 솔라시티에 투자했다. 잡스도 상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머스크만큼 기업의 일거수일투족을 매일 감독하지 못했다.

머스크의 경영 방법에는 한계가 있어서 마케팅과 언론 전략을 구사할 때는 세련미가 떨어진다. 발표문을 미리 연습하지도, 연설문을 다듬지도 않고 대부분 테슬라와 스페이스 엑스에서 발표한다. 하필 기자들이 주말에 집에 가느라 흘려 넘기기 쉬운 금요일 오후에 중요한 뉴스를 발표하기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때 마침 언론 보도 자료를 완성했거나 그만 마무리하고 다른 업무로 넘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잡스는 모든 발표와 언론을 상대하는 순간을 소중하게 다루었다. 하지만 머스크에게는 그렇게 일할 만한 여력이 없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게는 연습할 시간이 없어요. 즉석에서 연설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결과는 당연히 다양하겠죠.”








스페이스 X(SPACE X) 로켓이 바다 위 바지선에 착륙하는 영상.

사실 그 동안 로켓 발사를 하면 추진체를 바다위로 떨어지는 것이 정석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깨고 바다 위 바지선에 똑바로 세워서 착륙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연료를 넣어서 다시 발사하므로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최초 기지로 돌아가는 것은 연료가 많이 들기 때문에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질 지점 부근으로 바지선이 이동하여서 연료를 아끼는 것.





△ 이것은 민간인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할 드래곤 V2 7인용이다.








△하이퍼루프(Hyperloop), 현재 미 정부의 승인을 얻어서 준비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의 후 승인을 받아 냈다.

일론머스크는 2013년 8월 하이퍼루프Hyperloop라는 초고속 진공 열차를 구상했다. 공기압 튜브에 사람이 자동차를 캡슐에 싣고 튜브를 통해 도시간으로 이동하는 수단.

시속 1,290킬로미터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30분걸릴 것으로 예상 됨.

초창기 스페이스 X나 테슬라와 달리 대중들은 일론 머스크가 해낼 것 같다는 기대감이 일론 머스크가 진지하게 이 사업을 시작하게 만들었다고 함.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앞으로 우리는 테슬라, 스페이스 X, 솔라시티가 내는 시너지 효과를 지켜보며 그 영향권 아래에 살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로켓이 폭발하거나, 전기자동차가 폭발하는 등 악재가 겹치는 상태에서 후발주자들의 폭발적인 추격이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소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러한 기술발전을 느긋하게 즐기면 되는 것.



이상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그가 설계한 미래는? 포스팅 끝.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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