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샌드위치 만들기!
샌드위치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뭘 먹어도 맛있는데
근데 왜 제꺼는 맛이 없는거죠.....
그렇게 나는 샌드위치 만들기에 실패를 해 버렸다..
원인은 샌드위치 속을 만들때 재료를 너무 큼직큼직하게 깍둑썰기를 했던 것!
깍둑썰기를 그전까지는 할 줄 몰랐는데
하도 보니 재밌어서 나는 이게 큼직큼직 한지도 눈치를 못챘다.
샌드위치 속 만들때는 기호에 따라서 오이,당근,양파,계란,감자, 햄 정도 골라 넣으면 될 듯
아 물론 마요네즈가 빠지면 섭섭 함.
껍질 이쁘게 벗긴 오이를 눕히고
조심스레 겹쳐서
가로 세번 세로 세번씩 잘라주었더니
오 이게 깍둑썰기구나. 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나게 양파,당근,오이 깍둑썰기할때 감자를 물에 대친다.
아 깜빡하고 안적었는데
양파 조리안하고 샐러드용으로 그냥 먹을때
물에 담가두면 매운맛을 없앨 수 있다.
또 양파 썰기전에 반으로 쪼개서 냉장고에 30분정도 넣어두면 눈물도 안남.(눈물 덜 나나.)
아무튼 그러함..
좀 더 삶아서 으깼어야 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지도 않고 내 직감따라 하느라 망해버렸다.
이미 이때는 마요네즈 냄새가 코에서 감도면서
이성을 잃어버림.
"크하하하 샌드위치 만들기 짱 쉽네?"
이러면서..
잘 섞어주세요~!!@~!@~!@~!!@!~!~
다 만들고 알았다..
속이 너무 커서 빵이 안 접힘..
그러고 다이소에서 파는 샌드위치 봉지에 이쁘게 넣었더니
속이 우수수 다 흘러내림...^^^^^^^^^^^^^^^
하.. 이거 좀 이쁘게 해서 주변 사람들이랑 나눠먹으려 했는데
그냥 조용히 혼자 다 먹어야겠다..
아 적다가 방금 갑자기 샌드위치 속 남은걸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상했나 싶어서
바로 꺼내 봄.
휴..
상하지는 않았음.
뭐 요리가 매일 성공할 수는 없다.
다음에는 맛있게 만들어야지~
이상 샌드위치 만들기 포스팅 끝.
(매달 첫주의 계획은 항상 1일 1포스팅이다.. 이번달은 과연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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