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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3.아르헨티나(1121-0103)

시인끝페)아르헨티나 엘칼라파테에서 칠레 푸에르또 나탈레스!

by 김토익 201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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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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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출국 인도 - 이집트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아 - 폴란드 - 독일 - 네덜란드 - 프랑스  - 스페인


모로코 - 스페인 - 브라질 - 아르헨티나 - 칠레


현재 칠레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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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0101-20150103 여행기 입니다.





2015년 새해에는 더 행복하자며 술김에 손을 모았지.


2015년 나는 그렇게 한살 더 먹었다.





2015년 1월 1일 되기전 딱 하루전


나는 엘 칼라파테 후지민박에 매니저로 있었다.


후지민박 사장님이 투숙객들을 위해서 샴페인을 두병 주셔서 우리는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새해를 어디서 누구랑 보낼지 참 궁금했는데


이렇게 한국인, 일본인들과 섞여서 있다니


생각치도 못했는데 참 좋았다.





한병은 일본인 대표에게, 한병은 한국인 대표에게





그걸..


강매니저한테 줬는데 말이지..


새해 흥분을 한 나머지..


샴페인을 집안 이리저리에 뿌렸다..


창문에도.. 천장에도.. 바닥은 물론.. 사람들에게도


샴페인을 무차별 뿌렸지





일단 기분 좋게 한잔하고


열심히 치움...^^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자며


서로의 복을 빌었다.





폭죽 팡팡





후지민박 남미대통령의 오니기리는 나름 유명하다.(?)


아무튼 남사 투어팀의 대량 주문을 받아..


매니저를 그만 두기 하루전에 108개의 오니기리를 만들어야했다..


남미대통령 없이 혼자 했으면 죽었을듯..





남미는 사랑이라는 남미대통령의 자체 브랜드


언젠가는 큰 기업이 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1월2일


남미대통령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났다.


언젠간..


또 보겠지


남미대통령 덕분에 나의 35일 엘 칼라파테의 생활은 정말 재미있었다.


해외에서 한 도시에 한달 넘게 머문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이다.


누구나 꿈 꿔보지만 누구나 못하는 그런 것.






그가 나에게 선물을 남기고 갔다.





양 모양이 달린 연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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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아침 떠나기전에 짐..


한달동안 있으면서 짐이 엄청나게 늘었다..


고마운분들에게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쓸 트레킹 장비들을 많이 받았다.


옷이며 양말이며 심지어 침낭, 텐트, 버너 등..


정말 고마웠다.


칠레 푸에르또 나탈레스로 가는 버스는 아침 08:30 가격은 350 아르헨페소


한달동안 고마웠던 사장님 사모님께 인사하고 나는 떠났다.


그리고 터미널로 가는 길 강매가 데려다 주었다.


한달만에 다시 여행을 하려니까 겁도 나고 엄청 멍 때림 ㅋㅋㅋㅋㅋ


강매가 옆에서 자꾸


"야 너 좀.. 많이 좁밥 같아"


버스 타면서 자꾸 이 말이 맴돌았다.


그리고 드는 생각


'토레스 델 파이네 혼자서 꼭 삼봉하자.'


남은 여행 안전하게 마무리 하려면 혼자만의 다짐이 필요했다.






반지도 한달만에 꼈는데..


와씨 역시 많이 먹긴 했나봄


반지가 처음에 손가락에 안들어감.....


본래는 잘 빠질 정도로 헐렁했는데..


(가운데 반지는 이스탄불에서 알컨이 사줬고 오른쪽 반지는 이집트에서 삼)





혼자 한달 만에 떠나는 여행..


나의 여행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긴장반 공기반


그렇게 버스는 달렸고 나는 내내 잠에 들었다.


12:36에 아르헨티나 출국장에 도착하였다.


내 여권을 보던 직원이


"음.. 남한이세요? 북한이세요?"


"당연히 남한이죠"


여기서 오래 정차 해있다가 14:02에 출발했다.(칠레 입국작성서 미리 나눠줌)


그리고 14:10 칠레입국장에 도착 하였고, 14:57 다시 칠레로 버스는 출발 하였다.





그렇게 3시 30분경에 도착한 칠레 푸에르또 나탈레스


이제 드디어 아르헨티나를 떠나 칠레로 왔다.





미리 추천 받았던 추망고 호스텔


버스터미널 인포에서


"돈 데 에스따 추망고 오스뗄?"


이라고 엉터리 스페인어로 물어보니


친절하게 약도에 그려줘서 쉽게 찾아왔다.


버스터미널에서 15분정도 도보로 왔음.






도미 3인실이었는데 쿨하게 혼자 쓰라고 줌.


보니까 다른방에도 다 한명씩 넣었음..


호스텔의 엄청난 배려


가격은 1만 칠레페소





칠레에서는 다시 ATM 뽑아서 써도 되기 때문에 오랜만에 은행에서 뽑았다.


(Santander 은행은 수수료 비쌈 비추)





간단하게 먹은 늦은 점심


내일 토레스 델 파이네 W트레킹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토레스 델 파이네 버스표, 푼타 아레나스 가는 버스표, 렌탈 하기, 4일치 장보기를 마쳐야해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먼저 푼타 아레나스로 가는 버스표 사기


푸에르또 나탈레스에서 푼타 아레나스로 가는 막차는 밤 09:00


표 사기전에 그리고 버스 타기전에 꼭 아레나스 공항에 내려달라고 말해야 한다.


나는 8일에 푼타 아레나스에서 산티아고 까지 가는 비행기를 예매해두었기 때문에


7일 막차 버스표를 미리 구입했다.


가격은 6000 칠레페소





그리고 푸에르또 나탈레스에서 토레스 델 파이네 가는 왕복 버스표 구입


처음에 12000칠레페소를 불렀는데 내가 비싸다는 포즈를 취하자,


10000칠레페소로 깍아줌.


부스는 2번부스 이름은 비아 파이네


뭐 7번 부스는 흥정없이 1만페소를 불렀고


더 싸게 산 사람은 8천페소까지 샀다는데..


아무튼 1만페소면 선방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2번 부스 아주머니가 영어도 하셔서 토레스 델 파이네 코스 설명을 해줬기 때문에 말이지.




푸에르또 나탈레스의 렌탈샵 base camp





비추..


가격이 비쌈.


한국인한테 할인해주는 렌탈샵 있다는데 못 찾았음.


나는 가방만 빌렸다.


나머지는 다 있었고.. 스틱은 꼭 빌리고 싶었는데


왠지 내가 부셔먹을까봐 빌리지 않았음 ㅋㅋ


담보로 신용카드 맡김







그리고 후지민박에서 만났던 세계여행을 하시는


Y부부를 만났다.


피자 맛집이라며 데리고 가주시고 맛있는 한끼도 사주셨다.


후지민박에서 뵙고 또 뵈니까 기분도 좋았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대화하다가 밤 10시가 되어서 호스텔로 돌아왔다.





내 4일치 식량들.


가장 맛없는 빵 (오래먹기위해서)


과자, 초콜렛, 땅콩, 아몬드


라면에 참치 넣어서 먹으려고 두개 사고


와인까지 샀다. 호호


추워서 잠을 못자기 때문에 자기전에 꼭 필요하다고 해서


와인을 어떻게 들고 가냐고?






참이슬 플라스틱 병에 넣으면 고급 위스키가 되어버리지


후후





가기전에 개판이었던 방 모습


방에 혼자라서 참 다행





그리고 새벽 1시가 되서야 마무리 되었던 짐 싸기


토레스 델 파이네 W트레킹


설레면서도 두렵다.


혼자가니까 말이지.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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