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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1.모로코(1025-1112)

시인끝페)모로코 에사우이라에서 마라케시,마라케시 여행기!

by 김토익 201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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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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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출국 인도 - 이집트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아 - 폴란드 - 독일 - 네덜란드 - 프랑스  - 스페인

 

현재 모로코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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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1103 여행기 입니다.





모로코 마라케시 자마 엘 프나 광장(Morocco Marakech Jamaâ El Fna)


"밤에 더 반짝반짝 하는 동네"





11월2일은 모로코 에사우이라의 변덕같은 날씨 때문에 감기가 걸려서 비실비실 했다.


폴란드 사람이 체크인했는데 마침 보드카가 있어서 나한테 권했다.


감기에는 최고라나 뭐라나..


아무튼 주길래 두잔 마셨는데


와..


몸은 아픈데 있지 목구멍을 타고 줄줄 내려가는 액체의 기운이 느껴짐..


하.. 이맛에 러시아 애들이 보드카 즐기구나 싶었다.


모로코 무슬림 국가라서 술 구하기 힘든거 아니까 면세점에서 하나 사왔다고 ㅋㅋㅋㅋㅋ


참 똑똑하구나 싶었음


에사우이라에서 3박하면서 친해졌던 프랑스 꼬맹이들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놀다가도 티비에서 만화만 하면 아이슈타인 저리가리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이 아이들은 11월7일에 마라케시에서 2박한 호스텔에서 또 만났음ㅋㅋ 나 기억 못하길래


사진 보여주니까 기억)






항상 도시 떠날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살면서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오고 싶을까?


항상 두가지 의문점이 내 머리에 남는다.


그리고 앞 뒤로 가방 든 상태에서 아쉬운 나머지 항상 사진을 남긴다.





모로코 마라케시로 가는 12시 30분 버스


그 카사블랑카에서 나보고 캘리포니아 출신이냐고 물었던 미국 부부도 같은 버스였음 ㅋㅋ


아주머니가 특히 유쾌하심.


미친친화력으로 같이 타는 외국인들은 어느새 서로 이야기를 나눔 ㅋㅋ






휴게소에 잠깐 내려서 산 음료수


15디람 이얄..


그냥 슈퍼가면 6~7디람 할꺼 같은데 말이지.





서서히 마라케시로 진입(앞에 캘리포니아 부부)






CTM버스터미널에 3시 30분경에 도착하였다.


택시 타기 싫어서 오기로 메디나 방향으로 걸었는데..


도저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어서


택시타기로함..


그런데 메디나 까지 별로 멀지도 않는데 50디람을 부르는거임..


다른 도시는 10~15디람이면 충분히 가는 거린데 말이지.


그래서 깍고 깍아서 30디람에 탔다.


그래 날씨도 짱짱 더운데 3600원이면.. 괜찮아라며 혼자 위로





마라케시 메디나 근처로 도착






마라케시 호스텔은 부킹닷컴으로 Riad Dia를 예약했다.





참 느낀건데 부킹닷컴으로 예약하는 모로코 숙소는 참..


지도가 대부분 틀려서 고생을 했다.


마라케시도 그래서 힘들었음..


이럴때 삐끼 몇명이


"호스텔 ? 호텔?"


하면서 붙는데 따라가면 무조건 20~30디람..


그냥 보이는 근처 호스텔이나 비싸보이는 호텔앞에 스테프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덕분에 겨우 찾음.





진짜 찾기 힘들었음..





도착하자말자 과자랑 티를 주길래


뭐 나쁘지 않네 싶음


거기다가 8인 도미실인데 나 혼자 넣어줌..


배려인지 왕따인지 구별이 안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행을 기대했지만 혼자 방이니 그냥 자마 엘 마프 광장이나 구경하려고 나옴.








뱀..도 있음


신기했음


티비에서는 많이 봤는데 연주 아무리 발로해도 공격 안함..


그냥 그렇게 자란애들 같아..








슬슬 해가 져가니까


야시장들 설치를 시작하였다.








이분들이 그 어마어마하게 악명 높은 헤나 아줌마들?


발를 거의 수술하는 줄 알았다..








금방 해가지고





자마 엘 마프 광장에는 새로운 활력이 찾아왔다.


밤에 더 활력이 넘치는 마라케시랄까


다른 외국인들이야 흥미진지하겠지만 솔직히 밤에 더 활력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그저 축구장 근처나 야구장 근처에 들어선 포장마차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






돌아다니는데 달팽이 요리가 있는거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앉아서 큰거 시킴


10디람


와.. 무슨


프랑스에서는 애프타이저로 6개 주더니만 여기 10디람이면 1200원인데..


30개는 먹은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멘붕도 이런 멘붕이 없음..


그때 파리에서도 먹을때도 그랬지만 그냥..


골뱅이가 훨 맛있다.


달팽이는 식감이 떨어짐..






간단히 저녁 먹으려고 삐끼 요구에 못 이기는 척 앉음





25번집 앉은이유?


대한민국 국기 있어서





하리라 시킴


수저가 더 큰거 같은건 기분 탓..?





그냥 소세지랑..


별 기대 안해서 싼거만 시킴 25디람.


조금 놀랬던건 자기들 5디람 거스름돈 없다고 내일 와서 달란다.


날 뭘로 믿고 그래요..


그래서 정말 미안해서 5디람 겨우 찾아서 드렸다.


나쁜 사람도 많지만 착한 사람도 많다.


어딜가서 누굴만나든 반반이다.


착한 사람이거나 혹은 나쁜 사람이거나






돌아오는 길에 빈대떡 같은거 하나먹고





야시장 더 구경했음.





아랍어는 이해 못하겠지만 대충 느낌이


"세일요 세일 마지막 세일"


하면서 들이부으니까 지나가던 아주머니들 다 관심을 보이셨다. ㅋㅋ


호스텔이 크니까 일행 만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잠이 들었다.


P.S : 제 블로그는 항상 좋으신분들만 오시는거 같아서 여행 하는 도중에 더 큰 힘이 되네요.


전 포스팅에 건강멍멍님 댓글 감사드려요.


달팽이.. 한국에서 구하실수 있죠? ㅋㅋㅋㅋㅋ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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