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시즌 3 가능성은 하도영과 주여정에게 있다

 

더 글로리 시즌 3(파트 3)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더 글로리 시즌 3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글로리 시즌 3을 한다면, 가능성은 하도영과 주여정에게 달려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하도영과 주여정이 했던 명대사를 먼저 소개한 뒤, 결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더 글로리 하도영 명대사(7개)

2. 더 글로리 주여정 명대사(7개)

3. 더 글로리 시즌 3 가능성 점검

 

내용에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 되오니,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1. 더 글로리 하도영 명대사(7개)

 

더 글로리 하도영 명대사

하도영 역할(배우 정성일)

 

더 글로리 시즌1 하도영 명대사

 

1번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제라니까?"

 

2번

"니가 그중에 제일 적게 입어서"
"제일 적게 입었는데"
"다 디올이어서"

 

3번(운전기사에게 고급와인을 줬는데, 운전기사가 고급와인에 대해서 모른다고 해서 한 대답)

"그럼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만 원짜리 와인을 한 병 사요."
"치즈도 좀 사고"
"그 만 원짜리 와인을 먼저 마시고"
"그걸 마셔요."
"그럼 마실 줄 알게 될 겁니다."
"내일 봅시다."

 

4번

"나한테 바둑을 가르쳐주신 변호사님이 계신데"
"자넨 태어나면서부터 흑돌을 양보받은 삶이라고"
"그래서 난 늘 남들보다 유리하고 쉬웠는데, 지금 이 대국은 너무 난전이네요."

 

더 글로리 시즌2 하도영 명대사

 

5번(왜 답장 안 했냐는 박연진이 묻자, 하도영의 대답)

"했어, 무응답으로"

 

6번(경찰서에 있는 전재준에게)

"너 좋으라고 빼준 거 아니야."
"낄 자리가 아니라서 뺀 거지."
"지금은 좋은 말 나갈 것 같지 않으니까"
"나중에 얘기하자고, 그게 어려워?"

 

7번(박연진에게)

"변호인단 잘 꾸려."
"살면서 절대 아끼면 안 되는 돈이 변호사 비용이야."

 

 

2. 더 글로리 주여정 명대사(7개)

 

더 글로리 주여정 명대사

 

주여정 역할(배우 이도현)

 

더 글로리 시즌 1 주여정 명대사

 

1번

"바둑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집이 더 많은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에요"
"그래서 끝에서부터 가운데로"
"자기 집을 잘 지으면서 남의 집을 부수면서 서서히 조여 들어와야 해요"
"침묵 속에서 맹렬하게"

 

2번(문동은이 하도영이 어땠냐고 묻자 대답)

"GQ 1월호 17페이지를 펼친 느낌이랄까?"
"우리 모친과 부친께서는 쫌 괴짜시거든요?"
"내 생일이 1월 16일인데, 생일 선물 고민하시는 게 너무 힘드시다면서"
"고3 때인가?"
"매년 GQ 1월호 16페이지에 있는 것 중에 고르시겠다고 선언하셨어요"
"어떨 때는 책이었고 어떨 때는 커피 머신 어떨 때는 스포츠카가 걸릴 때도 있었죠"

"16페이지를 보려면 반드시 17페이지도 보게 되잖아요"
"근데 거기에 더 멋진 게 있을 때가 많거든요"
"정리하면, 뭐"
"어, 멋있어서 짜증 났다 어? 그런 얘길 안 들키고 담담히 한 거죠"

 

더 글로리 시즌 2 주여정 명대사

3번

"상처를 치료하려면 상처 위에 더 깊은 상처를 내야 해요"
"새살이 다시 차오르도록"
"그 상처는 내가 내줄게요."
"처음 하고 같아질 수는 없어도 가까워질 수는 있어요."

 

4번

"누구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선택하는 순간이 오잖아요?"
"나는 선택한 거죠 문동은의 공범이 되기로 적성에도 맞아요."

 

5번

"피해자들이 잃어버린 것 중에 되찾을 수 있는 게 몇 개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6번

"다음에 볼 때는 내가 사는 지옥을 보여줄게요."
"그다음에 볼 때는 강영천 씨가 살 지옥을 보여줄게요."
"그때까지 꼭 건강하세요."

 

7번

"짐승을 구할 거였으면 수의사를 했고."
"악마를 구할 거면 목사를 했어요."
"난 인간만 구해요."
"그 선서는 인간을 구할 때만 지키면 되거든요."
"걱정 마세요 난 안 들킬 거예요 의사니까."

 

 

3. 더 글로리 시즌 3 가능성 점검

 

글 서두에서 더 글로리 시즌 3 가능성은 없지만, 하게 된다면 하도영과 주여정에게 달렸다고 했습니다.

메인 빌런들 중에는 멀쩡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재준과 손명오는 죽었고, 최혜정은 목소리를 잃고, 이사라는 약중독과 구속, 박연진 구속 상태입니다.

 

하도영과 주여정 차례대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하도영은 건설사 대표이며, 바둑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위에 하도영 명대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도영은 무엇을 하든지 본인에게 주도권이 있는 상황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문동은이 짜 놓은 판에 빠져서 늘 본인에게 있었던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 혼란해합니다.

본인의 딸 하예솔과 함께 영국으로 떠납니다.

딸만큼은 지키고 싶었던 마음도 있지만, 명분도 주도권 없는 상황에 계속 있기를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 글로리 시즌 3 되려면, 하도영이 주도권이 있는 판을 짜 문동은에게 복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개연성과 재미가 보장될까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주여정입니다.

주여정은 박연진, 하도영, 전재준, 최혜정과 대화를 하는 와중에도 모두 미소를 짓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족함이 전혀 없는 의사집안에 금수저입니다.

그런 주여정이 꼭 살인범 강영천 앞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완벽한 그에게 강영천은 복수해야 할 대상인 셈이죠.

더 글로리 시즌 3 되려면, 주여정이 강영천에게 복수하는 상황이 그려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 자체로는 스토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고, 더 글로리 본래의 스토리와 멀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더 글로리 시즌 2(또는 파트 2) 결말을 생각해 보면,

강영천에게 복수를 하지 않고, 복수를 할 수 있는 상황만 다 만들어 놓고 끝납니다.

강영천에게 직접 복수를 하고 끝내 버리면 본래 문동은 이야기에서 멀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영국 유학하는 하예솔이 복수의 칼을 갈아서 문동은한테 복수한다면요..?

글쎄요..

그건 저도 김은숙 작가님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더 글로리 명대사를 정리한 글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링크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더 글로리 시즌 2 빌런 명대사 모음

 

 

더 글로리 파트 2 명대사 : 문동은 시점

 

#더글로리시즌3 #더글로리하도영명대사 #더글로리주여정명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