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스피 이전상장 적극 검토 (씨젠 김정용 CFO 인터뷰)

 

[단독] 김정용 씨젠 CFO "코스피 이전상장 적극 검토" (매일경제)

 

4월 11일 무려 일요일에 매일경제에 김정용 씨젠 CFO 기사가 나왔다. (기사 입력 15:42)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 주 씨젠측의 적극적인 주가 부양책 일환으로 해석된다.

 

김정용 씨젠 CFO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주가 급락으로 힘들어하는 주주들의 고충을 충분히 듣고 있으며,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

 

2. 회사 내부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 논의 시작하였고, 하반기에 외부 전문 컨설팅 받을 예정

 

3. 4월 8일 발표한 무상증자 말고는 현재 추가적으로 유상증자,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음

 

4. 3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은 신주 상장 (5월 20일) 이후에 진행 예정

 

5. 매입한 자사주는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 (자사주 소각, 지분 투자, 인수합병 등)

 

6. 장비, 시약, 소모품, 원재료 내재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진행 중

 

7. 거래소와 협의해 자율 공시를 최대한 추진하며 가급적 장중 공시 진행, 분기 잠정 실적도 공시할 예정

 

8. 미국 시장 진출과 생산 현지화 등 연내 가시적인 성과 나올 것으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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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측의 적극적 주가 부양 행보

 

씨젠은 전고점 대비 주가가 많이 하락한 점도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씨젠 측에 주가 부양책을 요구한 모습이 돋보인다.

(인터뷰에도 보면 2019년 씨젠의 주주는 1만 5,000명이었는데, 2020년 말 기준으로 주주는 13만명으로 약 9배나 늘었다고 한다.)

 

또한, 씨젠의 입장에서는 그냥 나 몰라라 쌩깔 수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일시적인 호재가 아니라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기틀을 마련하는 모습들이 눈에 돋보인다.

(IR 신규인력 채용, M&A 전문가 채용, 정관 수정 등 주가 부양책 마련 등)

 

이 모든 카드들이 3~4월 동안 일어난 일이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내일 씨젠 주가가 떡상한다고 예측하지는 못하겠다.

 

주식은 늘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니까 말이다.

 

이상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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