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토익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프렌드쇼어링 뜻입니다.
2022년 4월 13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싱크탱크에서 한 연설에서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에 대해서
언급해서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그녀가 밝힌 프렌드쇼어링은
세계경제 규범을 준수하는 국가들이 있고,
이들끼리 유대관계를 강화하며 핵심 재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미국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맹국끼리 공급망을 구축하자는 이야기죠.
프렌드쇼어링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은,
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도시 봉쇄 등이 촉발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배제하고 미국 동맹국들과 함께 튼튼한 공급망을 구축해 보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프렌드쇼어링이 성공한다면 크게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촉발시킬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미국 경제의 물가를 잡아주는 것에는 중국의 역할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 관세 인하를 검토 중이라는 뉴스도 나오죠.
두 번째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일자리를 늘리려는 리쇼어링(Reshoring)을 장려하고 있는데,
이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죠.
그러니까, 실제로 100% 되기에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압박의 느낌을 주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고요.
아니면, 향후에 핵심산업에 핵심부품 정도는 프렌드쇼어링으로 가자는 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많겠죠.
2022년 5월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첫 방문국가로 대한민국을 정했고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첫 대면을 한 곳이 바로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었습니다.
한미 동맹이 안보, 경제를 넘어 기술동맹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어떻게 보는 프렌드쇼어링의 일환이라고 확대해석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오프쇼어링, 리쇼어링, 니어쇼어링, 프렌드쇼어링 뜻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알아야 할 쇼어링들이 있다.
1. 오프쇼어링 뜻 (Off-shoring)
자국 기업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경우인데 보통은 인건비나 시장 공략 등의 이유이다.
세계공장이면서, 세계시장인 중국으로 해외기업들이 많이 간 사례가 있다.
2. 리쇼어링 뜻 (Re-shoring)
해외 갔던 자국 기업을 국내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일자리 창출이고, 그 외에는 기술유출 방지 등이 있다.
아무래도 해외에 공장이 있으면, 첨단 기술의 유출이 유려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도로 발달한 산업 예를 들면 반도체, 전기차, 디스플레이 등은 첨단 기술연구소들은 보통 자국에 있고, 생산기지만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다.
3. 니어쇼어링 뜻 (Near-shoring)
리쇼어링이 어렵다고 판단은 하는데, 자국으로 못 돌아오는 경우 인접국가로 이전시킨다.
예를 들어 중국에 섬유 공장이 있다고 치면, 국내로 돌아와 봤자 인건비가 절대 맞을 수가 없다.
이런 경우에 다른 베트남이나 인도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4. 프렌드쇼어링 뜻 (Friend-shoring)
사실 이건 2020년에 코로나가 촉발시킨 후, 동맹쇼어링(Ally-shoring)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이다.
위에 3 가지도 국제정치 문제가 전혀 관계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독보적으로 국제정치가 가장 비중이 높은 쇼어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경제와 정치를 뗄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게 국제라는 키워드가 합쳐지면 더 골머리 아프고 경우의 수가 훨씬 더 많아집니다.
국제경제와 국제정치?
혼돈 그 자체죠.
이상 프렌드쇼어링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프쇼어링 #리쇼어링 #니어쇼어링 #프렌드쇼어링 #재닛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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