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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7.쿠바(0128-0212)

시인끝페번외) 쿠바 쌈바와 음악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

by 김토익 201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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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번외(쿠바 편)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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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쌈바와 음악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Santiago de Cuba)





까미욘에서 잘 내린 우리는 이미 산티아고 데 쿠바 까사 명함을 사진으로 찍어 왔기 때문에


그거 보여주고 택시를 타고 까사에 도착했다.(물론 택시타기전에 흥정해야 함.)


그리고 짐을 풀고 엠누나랑 나오꼬는 쉬도록 하고 나랑 시온 수이는 밖으로 나왔다.








피곤한 상태이지만 쿠바 수도 아바나와 사뭇 다른 도시느낌 떄문에 집중하게 되었다.





음악과 쌈바의 도시


이곳이 바로 산티아고 데 쿠바





아침 일찍 나와서 그런지 길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올드카는 무조건 찍어야해.











ㅋㅋㅋㅋㅋ


수이가 좋아하는 부셔진 건물.






뭐가 느낌있는 투컷








그렇게 이곳저곳 헤매다가 아침 9시가 되서 먹을만한 곳을 찾았다.


약간 고기 내장? 같은데 빵에다가 껴 먹음.


엠누나랑 나오꼬 꺼 사고 우리 셋이서 사 먹었다.











가는길에 먹는데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지 맛있었음.





그리고 돌아와서 푹 쉬었다.


점심에는 내가 사둔 파스타면과 라면스프로 국수(?) 비슷한 느낌으로 끌여먹기로 함.


날 기다리는 시온, 수이, 나오꼬





주방이 열악해서 ㅋㅋㅋㅋㅋ 잘해보고 싶었는데..


그냥 저냥 이상한 맛의 신개념 국수가 되었다.


그래도 잘 먹어준 일행들이 고마웠다. 히히





그리고 다섯명에서 시내 구경하러 나옴.











광장 한복판에서 음악과 쌈바를 볼 수 있었다.





느낌 충만하다는게 이런걸까.


몸치인 나도 흥이 날 정도였다.ㅋㅋㅋㅋㅋ





재밌는 구경도 했으니 쇼핑도 해야지?












모자도 써 보고~












정신 없이 걷다가 골목에서 재밌게 노는 아이들을 발견.





쿠바가 흔히 야구강국이라고 한다.


미국 야구계에서 뛰는 쿠바선수들이 많은데 와.. 왜 그런지 알겠더라.


애들이 병뚜껑을 주워서 공으로 쓰는데


그걸 또 나무 막대기로 맞춘다......


정말 대단함.ㅋㅋㅋㅋㅋ


신기해서 한참동안 쳐다봤다.





느낌있는 쿠바 할아버지


쿠바의 상징 시가까지 딱.





우리는 또 계속 걸었다.











걷다가 보니 해변이 보인다.








"애들아 느낌있게 한장씩 찍어줄게~ 앉아봐."





"찰칵"








우리가 신기해서 모인 쿠바애들인데


시온이 간단한 동전마술을 할 수 있어서 보여줬더니 순식간에 인기스타가 되었다.


때로는 언어가 안통해도 감정 교감을 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다가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사이 좋아 보이던 쿠바 부부


보기 좋아서 한장 찍었다.


쿠바에서 인물 사진은 재밌는거 같다.





어두워지고 등에 불이 들어오니까 또 다른 느낌이 난다.











저녁에 뭐 먹을지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괜찮은 모네타 식당을 찾았다.


1CUC = 25MN(모네타) 이므로.. 30모네타는 거의 1000원 ~ 1200원 가량 한다.


엄청 싸지!




계속 칵테일 먹다가 한번은 맥주 먹어야지 싶어서 맥주 마심.





엄청 싼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다니 호호.





맛있게 먹고 잘 돌아옴!





묵었던 까사 옥상에서 보이던 산티아고 데 쿠바 야경.


 




생각보다 좋았다!


아 그리고 돌아오기전에 술 이것저것 사와서 옥상에서 마셨다.





그런데.........................


어떻게 다섯명이 골라 온 술들이 이렇게 다 맛없을수가 있는거냐 대체..


술자리가 밍기적 밍기적 하니까 내가 술게임 하자고 했다.


의리게임을 일본말로 너네 도모다찌게임 아냐며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모든 술을 섞어서 시작했다..





남은 계란들로 계란탕을 끓였더니 술이랑 계란탕이 술술 넘어감 ㅋㅋㅋㅋㅋ










수이가 마지막으로 걸렸는데 나는 너네를 믿는다며 안본다고 ㅋㅋㅋㅋㅋ


패딩안에 숨었다.ㅋㅋㅋㅋㅋ






다른 애들이 입만 대고 남은 그릇을 보고 좌절한 수이 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모든 술을 다 부었더니만











결국은 이렇게 되었다.....


시온은 꽐라가 되었지만 산티아고 데 쿠바에는 쌈바가 유명해서 쌈바 보자면서 ㅋㅋㅋㅋㅋ


우리는 술김에 기어나왔다.








적절한 투샷.




만취한 시온의 퍼레이드는 계속 이어졌다......





어느 쌈바집에 착석


입장료 10CUC정도 했던거 같다(?)





착석 후 이내 공연이 시작됐다.


쿠바사람들이 정말 흥의민족이 아닐까 한다.


어떻게 저런 노래와 춤이 몸에서 나오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예체능은 타고나야 하는거니 그런거니






착석하자말자 꿈나라로 가버린 시온








애들의 장난이 시작됨 ㅋㅋ








술도 계속 마시다보니 부끄러움도 없어지고 쌈바도 술술 춰진다.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수이도 죽었다..


ㅋㅋㅋㅋㅋ


술자리는 여장부들이 평정한다.






수이야 일어나 집에 가자..


가자 가자..






결국 내가 수이를 업어야 했다. ㅋㅋㅋㅋㅋ


시온은 어디 가서 자고 있길래 붙잡아 옴.


쌈바와 음악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아 수이랑 시온은 기억이 안날려나? ㅋㅋㅋㅋㅋ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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