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유학생활(2015.3-8)/북경이공대(北京理工大学)

[중국 북경이공대 단기 어학연수]북경 식물원(植物园) 방문기

by 김토익 2015. 4. 4.
반응형



중국 북경이공대 단기 중국어 어학 연수중


2015.3 ~ 2015.7



-----------------------------------------------------------------------------------






중국 북경 식물원(植物园)







2015. 3. 27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북경이공대에서 북경 식물원(植物园)을 간다고해서 가기로 했다.


비용은 따로 안들어서 신청을 했음.


점심 먹고 오후 1시 출발.



하 지 만



통제가 전혀 안됨 ㅋㅋㅋㅋㅋ


아마 신청자 보다 더 많이 탄거 같은데 확인은 하지않고 그저 인솔자가 하는말이


"신청 안했는데 탄 사람들 걸리면 불이익 드릴거에요. 지금 내려주세요."


했지만..


내릴리가있나?


출석을 부를리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뜸 종이 나눠주면서 조별 활동한다고 사람들 10명씩 조를 짜라고 한다.


옆에 앉은 케냐친구, 파키스탄 같이 간 B형, D군이랑 섞어서 10명을 모았다.


그렇게 한 40분 버스가 간듯했다.


내리기전에 버스 번호판 까먹으면 안태워준다고 해서..


번호판 찍음.


아..


카메라 가져갔었는데


사진 정리한다고 메모리카드를 빼둔것이 화근..


결국 카메라만 달랑 들고와서 고장난 아이폰4S로 찍어야만 했다.


고난의 시작이랄까..


기분 다 망쳤어 으헝헝





파키스탄 깃발 든 형은 아주 신이 나셨다.


북 경 이 공 대 유 학 생


이라고 크게 적혀 있는 깃발을 휘날리며 선두를 지휘해주심...





뭐 중국하면 일단 더럽다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마가 작년에 중국 여행하고 오신말씀으로는 정말 깨끗하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뭐 아직 외곽을 안가봐서 모르겠다만..


확실히 베이징 중심은 깨끗하다.


심지어 이렇게 봉사단체들 돌아다니면서 청소도 함..


그럴때 마다 본과생들이 말한 베이징의 치한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과후로 나뉘어진다는 말이 생각났다.


물론 후가 훨씬 좋다는 말.








드디어 보여.





아주 통제가 잘 안됨.





아니.. 그냥 통제가 안됨.





"오후 네시까지야. 네시까지 안나오면 두고 갈꺼야!"


장난식으로 말하는거 같았는데


진짜 두고 갈꺼 같아서 살짝 긴장탐 ㅋㅋㅋㅋㅋ











고고





던져서 쓰러뜨리면 뭐 선물주는거 같은데


생각보다 비싸서 안함.





파키스탄 형들도 관심을 보였지만 안함.


조별로 뭐 할꺼처럼 하더니만


아무것도 안함


그냥 다 강제로 방생되서


떠돌았다.











여기 들어갈까하다가 입장료 많아서 포기





걷다보니 드는생각


"여기는 늙어서 와야해.."





신나게 킥보드 타는 아이 덕분에 내가 기분이 더 좋아짐.





아이스크림이 빠지면 섭하뮤.














이쪽 길은 이쁨 돋았다.





뒤로 걸으면 더 좋을까?


라는 생각에 같이 뒤로 걸어 봄.












케냐형은 인기가 좋았다.


아주 인기가 좋았다.


신기해 보이나 봄.


케냐형한테 사진 찍자는 중국인들이 많았다.





찍어보겠다고 노력의 노력을 했지만


이미 고장 난 아이폰으로는 이쁘게 안 찍힘..


진짜 카메라 메모리 카드..


아쉽다.








대학교 엠티 온 모양?


한국이랑 별 다를게 없는 모습에 친근감이 더 해졌다.

















한참 걷다보니


이놈의 북경 식물원 끝이없다..


결국 리턴을 결심.


대륙은 뭘 해도 스케일은 어마어마한거 같다..

























1~2주만 늦게 왔으면 더 이쁘게 많이 보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길도 이쁘고..


힐링













대륙의 귀요미





갑자기 돌아왔더니 단체 줄넘기전을 하자고 함.


그래서 얼떨결에 일등해서 상 받음.


열쇠고리인데 수량이 부족해서 난 못 받음 ㅋㅋㅋㅋㅋ


그런데 단체 줄 돌렸던 흑형이


"난 한게 없으니 너 가져."


라며 쿨하게 던져주심.


같은 팀이었던 D군은 열었는데 안에 비어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못봤다고 하니까 쿨하게 다음주에 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카메라 못찍음 서러움을 덜기 위해 방에 돌아오자말자 카메라에 메모리카드 부터 장착함.


저녁에 형들이랑 밥 먹으러 학생식당에 감.


라면이 보이길래 끓여주는거 같아서


面(mian) 미엔미엔을 연신 말하면서 찍어줌.


왜 2원 밖에 안해 했는데


삶은 면에 스프는 따로 쿨하게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어의 없었음.














옷사러 동문 지하상가 가려고 했는데


에잇 닫혀있음.





민족대 앞쪽에 저녁에 술 한잔하러 고고





북경외국어대학 뒷쪽에 김가네국밥이 있음


그냥 기웃거리기만 함. ㅋㅋ





일본식 선술집도 있었지만





중국에 왔으면 중국음식 먹어야징





이렇게 먹고 싶은거 고르면 구워서 갖다는 시스템.









꼬치에 맥주 냠냠.





이건 한개에 1원씩





또 냠냠.


중국 음식..


잘 맞음!


香菜(xiangcai) 시앙차이(고수) 안 맞고 기름진거 싫어해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인도 / 이집트 시앙차이는 끔찍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꺼는 먹을만함 냠냠.


끼니 마다 기름진게 걱정이긴 한데 아침은 가볍게 먹으니까 됐지 뭐.


아무튼


북경 식물원 방문기 끝.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 ↑ ↑ ↑ ↑ ↑ ↑ ↑ ↑ ↑

 

블로그 포스팅을 카카오스토리채널로 구독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밑에 하트는 로그인 없이 누르기 가능하며 김토익에게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