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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5.이탈리아(0923-1002)

시인끝페)이탈리아 베니스 여행기,비 오는 물의 도시 베니스!

by 김토익 201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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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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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출국 인도 - 이집트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아 현재 폴란드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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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1001에 저장 된 글 입니다.

 

 

 

 

 

이탈리아 베니스(Italy Venice)

 

전날 밤 체크인할때 나는 침구류 까는걸 받아도 베개시트를 잘 안 씌우고 그냥 머리 덮을 곳에 수건 놓듯이

 

올려 놓고 잠을 자는데 스페인부부가 직접 시트까지 다 씌워주고..

 

말도 막 걸어주고..

 

아침에는 이젠 자연스럽게 나에게 "홀라!" 이렇게 해주심

 

슬프게도 오늘 떠나신다고 ..ㅋ

 

아침에 정말 비가 많이 와서 나가질 못했다.

 

아침도 안주기 때문에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될꺼 같아서 아침 11시쯤에 호스텔을 나섰다.

 

 

 

 

 

 

 

 

그래도 여행하면서 운이 좋았는지 터키 안탈리아 버스터미널에서 폭우 때문에 갖힌 기억 빼고는

 

비 때문에 고생한적이 별로 없었다.

 

근데 그 날이 오늘이다.

 

그래도 1박을 연장하기로 했으니까 다행이다.. 이런날 떠났어봐 엄청 고생이지..

 

그건 다행이다 잘했다라고 혼자 다독임.ㅋㅋ

 

 

 

 

 

 

비가 장난이 아니라니까?

 

이렇게 비오는거리에서 지나치다가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먹을때 옆 자리 앉았던 부부를 길거리에서 눈길로 마주쳤다.

 

따로 인사를 할 정도로 여유는 있지 않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꺼다.

 

눈 인사 말이다.

 

ㅋㅋㅋㅋㅋ

 

 

 

 

 

 

길 가다가 본 피자 한 조각 2.5유로

 

우와 싸다 하고 한입 문 순간

 

2.5 x1400원을 해봄

 

아 결코 싼건 아니였음

 

한입먹고 우울해짐

 

ㅋㅋㅋㅋㅋ

 

 

 

 

 

 

 

베니스 메트로 역 구석에는 이렇게 피아노도 설치 되어있다.

 

좀 쳤으면 한번 도전해봤을텐데..

 

아쉽다

 

 

 

 

 

 

성시경이 부릅니다. 거리에서

 

메트로에서 어쩔까 저쩔까 고민하다가

 

지도 확인하고 걷기로..

 

아무래도 뭐 수상택시 그거 타려면 24시간 20유로 끊어야 하는데

 

그것마저 아까워서 그냥 우산들고 걸어서 투어 해보려고 ㅋㅋ

 

젊자냐..

 

 

 

 

 

 

 

 

그래 난 젊어..

 

할 수 있어

 

아자

 

 

 

 

 

 

아주 어려운 테크닉이지만 한손으로 우산들고 한손으로 카메라 찍고

 

근데 갑자기 허전함이 느껴지는거임..

 

아뿔싸..

 

피아노 듣다가 1.5리터 물병 두고 옴 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딴거는 잘 안 잃어버리는데 물병은 잘 두고 다닌다.

 

아무래도 커서 그런가 봄.

 

 

 

 

 

 

 

 

 

 

비오는 거리도 걷다보니 걸을만 해.

 

낭만은 개풀도 없지만

 

 

 

 

 

 

비가 적게 와야 낭만이 있던가 하지..

 

진짜 힘차게 옴..

 

ㅋㅋㅋㅋㅋ

 

 

 

 

 

 

 

 

 

 

인상적인 마스크?

 

 

 

 

 

 

걷다보니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 건물 이라는거임

 

냉큼 들어가봄

 

 

 

 

 

 

오 공짜야? 기웃기웃 거리는데

 

기념품 파는게 끝

 

 

 

 

 

 

다시 힘내서 걸었다.

 

 

 

 

 

 

 

 

 

 

 

 

 

 

 

 

 

 

 

 

 

어디를 걷지? 하다가

 

산마르코 광장을 가보자~

 

정하고 다시 움직임.

 

 

 

 

 

 

 

 

 

여학생들 쫓아가기도 하고

 

 

 

 

 

 

아내 사진 찍어주는 인도 부부도 만나고

 

아참..

 

그리스 부터 인도 관광객들이 부쩍 많이 보였다.

 

언젠간 중국만큼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나오겠지?

 

그런 생각 들었음

 

 

 

 

 

 

 

 

 

 

 

 

 

 

그리고 도착한 산 마르코 광장

 

비 때문인지 다들 건물아래 숨어있음 ㅋㅋ

 

 

 

 

 

 

 

 

 

 

 

진탕 고생하구나..

 

 

 

 

 

이건 좀 갖고 싶었던 유리제품

 

 

 

 

 

 

 

 

힘들어서 구석에 앉았는데

 

사람들 신발 밖에 안보여.

 

시선의 중요성이랄까?

 

사실 우산까지 들고 있으니까 위만 보게 되니까..

 

앉으니까 그때서야 보이는 신발들

 

 

 

 

 

너도 마음에 든다 갖고 싶어

 

 

 

 

 

누구는 이 빗속에 관광하러 오고

 

누구는 저렇게 .. 하고..

 

처음에는 되게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동전을 받자말자 싹 동전을 비워내는 스냅..

 

하기사 나랏님도 구제못하는게 가난이라는데

 

내가 어찌 일일히 돌보나.. 싶기도하고

 

그냥 비와서 그런가?

 

센치해져서 이런저런 생각이 더 들었다.

 

성 마르코 성당에는 들어가려면 백팩은 허용이 안됨.

 

그래서 근처에 무료로 맡아주는 곳에 백팩을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여기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

 

 

 

 

 

여기다가 맡기고 내부로 들어가면 됨.

 

성당은 언제 봐도 아름다움..

 

성 마르코 성당도 괜찮았다.

 

굿

 

 

 

 

 

비와도 장사하는 곤돌라

 

그걸 타는 중국 관광객들

 

둘다 대단!

 

 

 

 

 

 

 

 

 

 

비도 많이 오고 베니스 자체가 골목이 많은 도시라

 

살짝 무섭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계속 뒤돌아 보며 체크체크

 

 

 

 

 

쭉 걷다가 큰 슈퍼를 찾아서 장을 보았다.

 

 

 

 

 

 

근데 참 희한한게 유럽이 물가가 더 비싸고 그런데

 

같은 장을 보면 한국에서 더 비싸게 나올껄..

 

이탈리아 슈퍼는 더 싸네..허허

 

참 이상해

 

 

 

 

 

 

속 터지는 줄..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지

 

그리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뉴욕아주머니께서 와인이 싸다며 방긋방긋 하시며 사온 술을

 

하사 하고 계셨다..

 

자연스럽게 껴서 독일애, 일본애, 그리고 뉴욕아주머니랑 넷이 저녁을 먹으러 나옴

 

 

 

 

 

 

한 7개 레스토랑 보다가 괜찮은 곳을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식사를 끝내고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서 한장 찍었지 하하

 

스테이크를 10유로에 먹었는데 진짜 샐러드나 감자튀김 몇개 섞어줄지 알았는데

 

덜렁 스테이크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서로 음식 조금씩 나눠먹으면서 즐거운 식사를 했다.

 

 

 

 

 

 

 

독일애가 레몬 뭐 디저트가 공짜면서 괜찮다고 해서 시켰는데

 

와..

 

이거 엄청독한 술..

 

마시다가 뿜을 뻔..

 

게다가 한잔에 3유로씩 받음

 

우리는 12유로 곱게 줘야했다.

 

베니스 인심 좋아.

 

 

 

 

 

 

그래도 이 식당이 좋았던건..?

 

맛?

 

가격?

 

둘다 아니다.

 

이 서빙하시던 분이 분위기를 다 살리셨다.

 

방긋방긋 웃으시면

 

씨(알겠습니다)!

 

그라체(감사합니다)!

 

프레코(천만에요)!

 

누가 이 밝게 웃는 표정을 보고 인상을 쓸까..?

 

정말 사람이 중요하다는 생각 다시 한번 들었다.

 

너무 인상적이라서 포토좀 찍겠다고 정중하게 말씀 드리고 카메라 꺼내니까

 

갑자기 다가오셔서 촛점이 흔들림 ㅋㅋㅋㅋㅋ

 

덕분에 더 즐거운 식사

 

 

 

 

 

 

그리고 비 그친 베니스 야경

 

 

 

 

 

 

일행들

 

 

 

 

 

너도 신났구나..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뉴욕아줌마 떠날때 까지 의리로 졸면서 참다가 떠나시는거 보고 바로 꿀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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