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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7.쿠바(0128-0212)

시인끝페번외)쿠바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까이바리엔((Caibarie)

by 김토익 201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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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번외(쿠바 편)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검색창에서 시인끝페 또는 김토익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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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쿠바를 사랑한다!! - 쿠바에서는 흔한 루트가 아닌 까이바리엔..


그냥.. 쿠바니까? 아니면 마지막 여행지이니까? 남들 안 가보는 마을도 가보고 싶어졌다.






전날 숙취가 꽤 되겠지만.....


다들 무사히 일어났다.


일본남자애들 다 술 먹고 다이했으니


이건 나오꼬의 위엄인건가 ㅋㅋㅋㅋㅋ








쿠바에서는 인물사진 찍기가 정말 좋다.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랄까..


글쎄 내가 동양인이고 한국이 쿠바에서 아주 머니까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난 좋아한다.


쿠바 인물사진





아침은 간단히 먹고





올드카도 틈틈히 찍는다.





점심에는 모네타 식당가서 맥주 마시고





그나저나 종업원 누나들이 입구에 저렇게 포스를 잡고 떡 서있다.


참..


처음에는 음식점 들어가도 되나 안되나.. 망설였음.ㅋㅋㅋㅋㅋ


흔한 쿠바 음식점 종업원 포스





간단하게 시킴





다 같이 먹는건 즐겁다.


특히 낮에 맥주랑 같이 ㅋㅋ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까 해가 저물었다.





나오꼬랑 수이는 짧은 쿠바 일정 때문에 다시 돌아가야만 했다.


시온은 내일 떠나지만 우리랑 루트가 같지 않았다.


애들이 너무 착하고 좋아서


같이 돌아갈까 라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다.


하지만.. 까이바리엔(Caibarie)라는 쿠바에서 그렇게 흔하지 않은 낯선 마을에 끌렸다.


가고 싶었다.








애들 까미욘 타는거 보러 감!





까미욘는 항상 말하지만 정말 복불복이다.


ㅋㅋㅋㅋㅋ


다행히 애들 탈 까미욘이 있었다.


이번 까미욘은 처음보다는 훨 좋아 보였다.


창문도 있고 심지어 티비도 있음 ㅋㅋㅋㅋㅋ


타기전에는 소문만 무성했다. 심지어 동물이랑 같이 타야한다는 둥..


그래도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800키로 넘는데 10쿡이면 엄청 싸잖아.


(그 돈 아껴서 랑고스타랑 모히또 마신건 자랑)








아직 까미욘 사람이 다 차지 않아서 옆에 열리는 야시장에 감.








모네타를 받고 있었다.





우리도 구경하다가











몇개 주문했음.


애들 그냥 보낼 수 없으니까


간단히 먹여서 보내야지 라는 생각에





뭐 양은 많지 않았지만 맛은 있었음


야외에서 먹어서 그런가?











그리고 이윽고 애들이 떠났다.


정말 아쉬웠다..


그래도 떠나 보낼때는 멋지게 보내려고





좋아하는 만화책 (원피스) 중에서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이렇게 애들이 볼때


시온이랑 엠누나랑 나랑 셋이 뒤 돌아서 척 손을 올려주었다.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손발이 다 녹는데.. 그떈 그게 멋지다 생각함..ㅋㅋㅋㅋㅋ)






애들 보내고 근처에 야외클럽장이 있는걸 보고 감.


입장료은 5모네타.. 뭐..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도 안함.








그런데 정말 외국인 관광객은 하나도 안 보이고 다 쿠바인 ㅋㅋㅋㅋㅋ





500원도 안되는 입장료 내고..





내가 클럽은 많이 안가봤지만 이 보다 핫한 클럽장이 있을까 싶다..





정말 박자감이랑 춤감은 타고 나는거구나를 느낌..


거의 움직임 없이 제자리에서 춤추는데..


어떻게 엉덩이랑 골반이 따로 춤추는지..


정말...


이것도 타고나야 하는 재능이구나를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신나게 놀다가 귀가





그리고 시온과 마지막 아침식사.


본래 우리가 아침에 일찍 떠나는거라..


까사에서 아침식사를 챙겨 줄 의무도 없는데


먼 길 가는데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면서..


그 이른 시간에 기어코 아침식사를 차려주셨다..





이런 까사는 추천이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 : http://kimtoeic.tistory.com/304






그렇게 시온도 훌훌이 떠났다..


좋은 일본인 친구들을 쿠바 여행 초반에 만나서 참 알차게 보냈다.


쿠바 여행에 운이 따르나 싶다.





까미욘 도착 다행히 우리 까미욘도 있었다.


사실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까이바리엔이라는 작은 도시에 가겠는가..?


가다가 내려야 함..ㅋㅋㅋㅋㅋ


그냥 GPS키고 가다가


적당히 도착하면 근처에 내려서 택시 탈 계획을 짰다.


정말 정보없는 쿠바여행에 갑자기 까이바리엔이라는 도시를 알았으니 뭐 이건 답도 없지 ㅋㅋ


여행이라는게 그런게 아니겠는가?


갑자기 빼고 갑자기 넣고


자유스러운 여행






이 언제 출발할지 모르는 까미욘에 타고나니 할일이 없어져서


인물사진을 찍었다.





이건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출발하는 버스랑 시간표





혹시 쿠바여행 준비하시는분들이 쓰지 않을까 싶어서 찍음





날씨가 참 좋다.





셔터는 쉬지 않았다.






까미욘 도착이 오전 7시인데..


타는 사람이 5명도 안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꽉 차서 출발하는 까미욘 출발시간을 감 잡을 수 없었다.


"글쎄 두시간? 세시간? 다섯시간?"


어쩌면 하루를 각오 할 지도..
























한참 인물사진 찍다가 배고파서





근처 식당을 갔다.





믿기지 않는 가격





믿기지 않는 맛..


쿠바 피자는 정말 입에 안 맞는듯..





아이스크림!








돌아 오니 대충 오후2시..


드디어 시동을 건다.


7시간을 기다린 끝에 까미욘에 시동이 걸린것이다.


무조건 감사해야한다.


ㅋㅋㅋㅋㅋ





도중에 내리면 눈치껏 같이 내려서 음료수도 사먹고~





또 사먹고~





또 사먹고~





또 사먹고~





앞에 쿠바 부부 구경도 하고..


가진게 없어도 저렇게 둘이서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구나.. 를 배웠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의 여행을 모르겠다만..


나는 친절한 쿠바인들만 만나서 그런지 쿠바의 치안을 참 높게 본다.


다른곳들은 카메라 꺼내는것도 부담스러워서 잠깐 꺼내서 바로 찍고 숨기고 그랬는데.. 말이다.






내리면 무조건 먹는다.





"야 너네 한국애들이구나!"


알아봐주시는 훈남 쿠바형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체 게바라 3모네타 지폐ㅋㅋ


오오..








우리 짐은 잘있다.





그렇게 쭈욱 잘 가다가 이상한 주유소에서 내렸는데


대충 GPS 보니까 이 근처에서 택시를 타면 까이바리엔까지 갈 수 있을꺼 같았다.


왜냐하면 여기 산타클라라로 들어가기전이라 여기서 타는게 합리적이었거든.


까미욘에 외국인이 우리밖에 없어서 잘 해줬던 쿠바인들에게 연신 인사하고 내렸다.





근데 내리고 보니 엄청 막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주변에 둘러보니까








다행히 택시한대 있었음


흥정 친다고 쳤는데 시간도 늦고 그래서 그렇게 크게 흥정을 못했다.


택시비가..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40쿡이었나.. 음





아무튼! 그 늦은밤에 다행히 까이바리엔 한 까사에 정착할 수 있었다.


벌써 보고 싶다. 일본 친구들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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