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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6.페루(0120-0128)

시인끝페)페루 쿠스코에서 리마,리마 여행기

by 김토익 201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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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검색창에서 시인끝페 또는 김토익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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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 스페인 - 브라질 - 아르헨티나 - 칠레 - 볼리비아 - 페루 - 쿠바(20150214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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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0126 - 20150128 여행기 입니다.



페루 수도 리마 미라플로레스 지구 라르꼬마르 쇼핑몰(Miraflores Larcomar,Lima, Peru)


'페루 리마 청담동이라 불리는 미라플로레스 라르꼬마르 쇼핑몰에서 우리들은 기가 죽었다.'










아 자꾸 우리 여행스타일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초스피드로 여행을 팍팍 줄였다.


페스 쿠스코에서 이카를 제끼고 바로 리마를 갈 여정으로 급 선회하였다.


쿠스코에서 리마 버스로 이동시 24시간


비행기로 이동시 1시간 가격은 10만원 이내 StarPeru항공사


형님이랑 형수님 부부는 미국 뉴욕에 가서 러시아 경유 후 일본에서 여행 후 1년간의 여행을 마치시기로


수정하셨고 나는 쿠바를 질렀다.


쿠바를 위해서 팍팍 올라 왔을지도 모르는 생각이 들었다.


1월초에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를 떠났는데 벌써 페루 리마를 가다니..


아무튼 시인끝페가 그렇게 끝나가고 있었다..


페루 리마에는 어머님 친구분이 사셔서 리마까지 가면 뵈려고 크지는 않지만 각 나라에서


조금씩 선물을 샀었는데.. 내가 딱 가는 기간에 한국에 잠깐 귀국 하셔서 못 뵙는걸로..흐유 ㅋㅋㅋ


그렇게 페루의 리마를 가면!!!!!


어머니 친구분이 계신다!!!!!!


라는 생각에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으로 진격을 거듭했는데 말이야..


아무튼 나도 많이 변한거 같다.


처음에 비행기 탈때는 되게 긴장도 되고 했는데..


이제는 그냥 익숙하고 이륙할때도 잠 드는(?) 이상한 징후도 보이기 시작함.


아무튼 쿠스코 시내에서 10솔주고 쿠스코 공항까지 옴.





StarPeru항공사에 기대도 안했는데 친절하게


"혹시 리마가 단순 경유면 짐 빼고 다시 붙이지 않고 한번에 넘기게 해줄게."


라는 말까지 해줌.


작은거에도 감동.





이 벽에 붙은 잉카모양을 보며


잠깐 K군과 인도 델리공항을 떠올렸다..


그땐 쌩판 여행 모르는 초짜였는데


괴물(?)이 되어버린거 같았다.





시간이 남아서 공항 쭈욱 돌아보고 시간되서 안으로 들어감.





아니 기내에 타는데 소지 못하는 짐들을 저렇게 빼는데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갖은 공구들이 저렇게 많이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무슨 생각으로 정말 공항까지 가져 왔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별것도 아니거 가지고 빵 터져서 싱글벙글 웃었다.





티셔츠도 보고





드디어 떠남 붕!


뭐랄까..


1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쿠스코의 고산지대에서 낮은 페루로 가니까


더 험하다고할까..


진짜 비행기타면서 무서웠던 적이(아마 없었던거 같다) 없었던거 같은데


이때는 대박 무서웠음.


기체가 좀 흔들려야지ㅋㅋ





아무튼 무사히 도착!


여기가 페루 수도 리마구나.


드디어 고산병도 안녕이야.





리마 공항에서 리마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미라플로레스로 가는 택시비 50솔..


처음에는 90볼도 넉살좋게 부르더라.


후.. 우리 셋이 여행한거 합치면 2년 반인데요.. 아저씨.....


그 가격에 타겠어요?


깐깐하게 확인을 거듭하고 50솔에 타뮤.






한참 달리다가 페루 리마 해변이 보임.





어??...


뭐..뭐야?





이..이건 또 뭐고..








어리벙벙하게 만들었다.


되게 어머님 친구분 집에 집 도우미도 몇분있고 그렇다고 해서..


페루 리마하면 드는 생각이 아 산 위에 집을 짓고 사시구나..


이런 생각에 들었는데


어휴 내가 무식한놈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마어마하게 좋아보임..


우리는 오지로만 다닌거 같은데..


여기는 왜 이렇게 도시래..





미라플로레스로 온 이유는 셋이기 때문에 개인 집 방에 렌트를 하는 에어비앤비를 했기 때문이다.


주인과 간단히 인사 후 셋이 나옴.











그렇게 걷다가 미라플로레스 지구 라르꼬마르 쇼핑몰에 옴.


 



으리으리 해보임요.





그러다가 우와 볼링장이다!


하며


"게임내기해서 진 사람 밥도 사고 게임비도 내요!"


그리고 의기양양 입성





근데..


1시간에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신발값 따로





셋이서 얼굴만 쳐다보다가


허탈하게 웃으며 나왔다..


.....


우리가 너무..


페루 물가를 무시했나봐..


후..





옆에 오락실을 갔는데 진짜 한국에서도 못 본 오락기가 있음


저거 누르면 진짜 물이 나와서 목표물에 맞춤..


완전 신기..






그렇게 셋은 계속 기 죽어가는데..





"우리는 큰 도시 여행자 스타일은 아닌가봐요."


"형님 형수님 뉴욕가시면 기 많이 죽으시겠어요. 가서 옷 부터 사세요.ㅋㅋ"





에이 왔으니 일몰은 보자.








그리고 고고 피자헛


오..


나 해외에서 피자헛 처음요





페루는 잉카 콜라지 뭐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풀어


근데 피클은 안 주더라..?


해외 피자헛은 피클이 없나..


무지해서 알수가 있어야지..


그리고 돈 냈는데







이번에는 다 동전으로 잔돈 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마랑 나는 안 맞나봐^^..





그리고 저녁에는 장 보러 고고





무슨 마트도 우리나라 신세계 백화점 마트 그 느낌 알지?


그런 느낌이 물씬나는거임.





얼린 어린 돼지파는것도 충격이긴 했는데


가장 충격은 깐마늘 파는거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름 여러나라 돌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마트가면 항상 깐마늘이 없길래



"깐마늘 글로벌기업 만들면 돈 벌겠다."



라는 생각을 농담으로 일행들한테 던지곤 했는데


여기는 무슨 깐마늘 마저도 있음.


여기가 바로 페루 수도 리마 입니다.






다음날은 남미대통령 만큼 유명한 강매(강매니저)를 만나러 나옴.






이 친구 에콰도르 가는길인데 마침 딱 리마에 있어서 보기로 함.


둘이 치킨 생각에 침 질질 흘리며 KFC를 기다렸는데


하긴 아침부터 치킨 팔리가 없지 ㅋㅋㅋㅋㅋ


기다리다가 옆에 버커킹 옴.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

동갑이라 그런지 더 편하고 좋았다.

항상 멋지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그런 친구다.





"야 너 블로그에 올리게 얼굴안나오는 뒷 모습 좀 찍을게."


꼭 자기 얼굴이 나와야 사진이라며 계속 얼굴을 보여줬지만


결국 한장 건짐 ㅋㅋㅋㅋㅋ





그리고 강매가 떠나는 길 배웅하러 버스터미널 도착.


페루여자한테 대화한번 안 받아보면 나가 죽어야 할 정도로 한류라는데


리마에 있는지 이틀째 되는날.. 한류는 개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강매랑 이야기하다가 강매가 잠깐 버스 체크인 하러 간 사이에


옆에 페루 여자 두명이 말 걸음.


한국 사람이냐며 ㅠㅠㅠㅠㅠ


하씨ㅋㅋㅋㅋㅋ 안죽었구나!!


강매가 현미님 파마해서 그런거였구나!!


ㅋㅋㅋㅋㅋ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안되는 스페인어에 영어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한국 노래를 불러주겠다는 거임.


그래서


"노래 제목이 뭔데?"


"귀요미쏭"


!@)(@#!)*@!#(*#@(@#!*(@#!*(@#!*(@#!>??????????????????????


나는 그렇게 페루 처자가 불러준 귀요미쏭 덕분에 손발이 다 녹아 내리며


한류를 실감하였다..





강매 잘 보내고 B부부와 두명의 동생들을 만나러 시내가는 길.







뭔가 통제된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 통제중.


내일 대통령이 연설한다고 싹 비움.














서로 와이파이도 없이 어쩌다 저쩌다 잘 만났다.





그리고 걸어가는데 왠걸..








시위대랑 대치하는 군경을 봄..








지켜보다가 우리까지 위험해 지는거 아니야?


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였다..


휴..


괜한 걱정이여서 다행이었음.

















어렵게 택시 잡고 도착한 페루 리마 서울 떡 분식


어디서는 서울분식이라 하고 어디서는 떡 분식이라 하는데


내 블로그에서는 서울 떡 분식으로 적을래.





분식집에 뭐 먹으러 오긴


당연히 떡볶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싹싹 비움.





사모님이 커피도 주심...





집에서 라면이랑 먹으려고 김치 사가려고 했는데


사모님이 그냥 서비스로 주심..ㅠㅠ


이 집 만두도 팔고 서울 하숙 구한다고 함.





그렇게 떡볶이 노래를 불렀는데 든든해졌으니 또 돌아다님















기념품 사러 잉카 플라자 고고





비쌈..





뒤에 인디안 마켓 고고





역시나 비쌈..





누가 리마 센트럴이 되게 싸고 좋다고 했는데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음..


거기를 알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대체로 쿠스코가 기념품 사기에는 좋았던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라마 열쇠고리 24개 샀었는데 한 2배는 더 살껄 그랬다. 후








어느나라든 퇴근길은 힘들어.







다음날 미라플로레스의 맛집이라는 Punto Azul 감.


집 바로 앞이기도해서 겸사겸사 감.




형님 과 형수님이 헤어지기전에 거하게 한번 사주신다고 하심..ㅠㅠ





볶음밥도 맛있고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찌 당근





처음에 나올때는 왜이리 양이 적어?


했는데


엄청 양 많은 거 였음.ㅋㅋㅋㅋㅋ





나는 그리고 시내에 돌다가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서 쿠바로 들어갈때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뽑음.


여행자보험 영문버전이랑


리마에서 파나마 경유해서 아바나 하는 비행기 표 한장


아바나에서 캐나다 토론토 비행기 표 한장


캐나다 토론토에서 뉴욕과 도쿄를 경유해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 한장


메일로 받아뒀던 파일을 어떻게 인쇄했냐고?


스페인어를 읽을리 없지.


그림판 켜고 인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쿠바에 대해 자료가 되게 없어서 캐나다 달러를 준비하러 감.


(사실 미국과 관계 정상화가 되어서 미 달러가 환영 받을 꺼 같았고 블랙마켓이 생겼을꺼 같았는데


확실치 않아서 미국 달러를 왕창 뽑아서 캐나다 달러를 뽑음


내가 쿠바 여행했을때는 2015.2 그때 쿠바는 블랙마켓이 당연히 있었고


쿠바에서 미국 달러가 환영 받는다.)





환전도 했겠다.


사람 구경하러 나옴.








나도 한번 먹어보자.


쉐이크!




























할머니가 정성스럽게 짜 주시길래


또 마심.


ㅋㅋㅋㅋㅋ





쿠바에서 신을 쪼리도 구매 완료.


5솔.











근데.. 캐나다 돈 받고 긴가민가했음..


그래서 형님 형수님한테 물어봤는데


형님 형수님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가짜돈은 아니겠지..?


제발요..


 



점심때 간 식당 또감.ㅋㅋ


형님 형수님이랑 친한 부부분이 있는데 (나도 계속 뵈었음)


마침 리마에 계셔서 떠나기전에 같이 만찬을 즐겼다.


나의 시인끝페는 그렇게 끝이다.


인도 뉴델리에서 어리벙벙하게 시작했던 나는


벌써 페루 리마이다.


아쉬운 마음에 번외편으로 쿠바추가요.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번외는 쿠바



p.s : 중국어도 쩔쩔하는중이라 블로그 포스팅 속도도 쩔쩔하네요..


어서 쿠바도 마무리하고 중국 포스팅도 해야할텐데 말이죠..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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