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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2.브라질(1118-1121)

시인끝페)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 입국기

by 김토익 201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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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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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 스페인 - 브라질 - 아르헨티나


현재 아르헨티나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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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1117-20141118 여행기 입니다.





브라질 Azul 항공!!






오늘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브라질 상파울루 입국 하는 날.(20141117)


어떻게 하면 유럽에서 남미를 가장 저렴하게 넘어갈까? 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루트를 찾다가


모로코 로얄 항공 티켓을 구매했다.


419유로에 저렴하게 구매하게 됐지만 모로코 카사블랑카 경유라서


다시 모로코 들어가는 것은 안자랑..^^


저녁 비행기라서 숙소에서 한참 쉬다가 출발 4시간전에 숙소를 나섰다.


나서기전에 솔 광장 모습.


글쎄 바르셀로나에서 안 좋은 사건 이후에 스페인은 다시 안온다!!


이랬지만 마드리드는 또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애초에 기대를 안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만..


바이 솔 광장





마드리드 솔 광장에서 공항까지는 렌페를 타 보기로 했다.





고고






Nuevos Ministerios 나 Chamartin에서 갈아타야 함.


렌페 가격 2.55 유로


일반 메트로는 5유로인데 환승도 많이해야 함!






눈치보다가 렌페 오기전에


"에어포트?"


물어보고 탐





쾌적한 렌페





Madrid Chamartin 안전 하차





근데 여기 역 내리면 바로 환승 될줄 알았는데 넓어서 당황..


직원 붙잡고 공항 물어봐서 겨우 찾았다.


10번 게이트








무사히 도착한 마드리드 공항





마드리드 공항도 넓어서 처음에 약간 얼 탔다.


남미 입국시에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간혹 리턴 티켓을 요구할때가 있다.


나는 리턴 티켓이 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카운터


복불복으로 리턴티켓을 묻지만


나에게 리턴티켓을 요구했다.


"그래. 그래서 남미에서 한국가는 티켓 좀 보여줄래?"


아마 인터넷에서 남미 리턴 티켓에 관한 내용을 읽지 않았다면 크게 당황하고


그 자리에서 리턴 티켓을 구매해야하는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미리 읽어두었기에 당황하지 않았다.


나는 상파울루에서 리우데자네이루,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포즈 두 이과수로 가는


두장의 비행기 티켓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보여주며 드립을 쳤다.



"보이지? 나 상파울루 입국인데 리우데자네이루로 바로 가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포즈 두 이과수로


넘어 간다음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버스 이동, 그 후에 거기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티켓 살 예정이야."



자연스럽게 술술 말이 나오는 나를 보며 내가 더 놀랬다..


"오케이^^"


밝은 얼굴의 직원 모습을 보내 안심을 했다.





T1(터미널 1), T2(터미널 2), T3(터미널 3), T4(터미널 4)


이렇게 4개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는 T4S였다..


T4S는 공항내에 운행하는 지하철을 타고 더 멀리 이동을 해야 함.


역시 공항을 일찍 오기를 잘 했다.


나는 보통 공항을 3~4시간전에 미리 간다.


첫째로 공항에서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일찍 가는 것이 좋으며


둘째로는 공항은 안전해서 쉬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쭈욱 잘 쉬다가 이윽고 카사블랑카행 비행기에 탑승





짧은 비행에 기내식이 없을줄 알았지만 줌.


감사!





다시 돌아온 모로코


글쎄 가본 나라중에 딱히 다시 가고 싶은 나라가 없었는데


1번은 폴란드


2번을 뽑으라고 하면 모로코를 할까 말까 고민이 약간 됨. ㅋㅋ


딱히 나쁜 기억없고 좋게 잘 지내서 그런가보다~








저번에 어느 포스팅에 적은거 같은데 나의 정신적 지주 H형님이 말씀 하시길


"장거리 비행할때 이륙 후 자리남으면 얼른 남는 자리에 들어가서 냅다 누워."


이런말을 들었는데 어찌 된게 내가 타는 비행기마다 항상 사람이


가득했었다.


그런데 카사블랑카에서 브라질 상파울루 행 비행기는 와..


사람이 듬성 듬성 해서 드디어 누워 갈 수 있게 되었다.


기내도 안락하고 쿠션이랑 담요도 주고 말이야.


모로코 로얄 향공 잘 선택 한거 같아서 좋았다.





앞쪽에 붙어있는 모니터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처음에는 겨울왕국을 볼 수 있어서 보고 있었는데 모니터가 꺼지고 다시 켜질때는 사라졌다..


아무래도 비지니스석만 볼 수 있는 영화였나 보다..








2번째 먹는 모로코 로얄 항공 기내식


그리고 의자에 누워 자다가










밥 먹으라고 또 깨움..


나는 이렇게 총 3번의 기내식을 먹었다..







그리고 무사히 착륙한 브라질 상파울루


아 드디어..


내가 거쳐거쳐서 남미까지 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입국심사대에서 리턴티켓을 요구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감이 반반 섞여서 묘한 감정이었다.


20141118 새벽 5시 도착.





브라질 상파울루 입국심사대..


긴장한 얼굴을 안 보이려고 노력 했으나


공항직원이 잠깐 기다리라며


내 여권을 가지고 30분 넘게 사라졌다..


아주 극도의 초조감 상황에서 한장 찍으며 기다렸는데


다행히 별 말 없이 여권을 돌려 주었다.


그렇게 나는 입국심사대도 무사히 통과





브라질 상파울루도 여행할까 했지만


브라질 자체가 위험하고 물가도 비싸기 때문에 오래 있고 싶다는 생각을 버렸다.


그래서 상파울루 도착하자말자 리우로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애초에 목표가 리우에서 거대한 예수상을 보는거 였으니까 말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공항에 4번 터미널이 브라질 국내선 Azul 항공 이용 가능.


새벽에 버스 셔틀 버스에 올라탔다.





내가 상파울루 - 리우 구간 한장,


리우 - 포즈 두 이과수 구간 한장 이렇게 두장을 Azul 항공을 통해서 샀는데


상파울루 - 리우 구간의 항공권이 카드 결제가 거부되어서 현장에서 구매했다.


아주 새벽이라 직원이 짜증내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 새벽에도 친절함을 보여줘서 정말 고마웠다.





10시 25분 리우데자네이루 





내 좌석을 확인해 보니 A1..


모든 기내에 A1이면 비지니스석인데..


내가 비싸게 샀나 싶었다.


그런데 들어가니 비지니스석이 없이 다 이코노미 석.


맨 앞줄은 또 처음 앉아보네 허허.


이륙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눈 뜨니까 나는 이미 브라질 상공에 떠 있었음..


내가 정말 피곤해서 이륙을 못 느낀건지..


아니면 주제에 비행기 좀 타봤다고 이륙을 못 느낀건지..


그거 부터 생각 함.ㅋㅋ





과자랑 콜라 냠냠.


옆에 브라질 할아버지 과자를 개봉 못 하셔서


도와드림.


오손도손 같이 먹음.





세계 3대 미항(리우데자네이루, 나폴리, 시드니)중에 하나로 꼽히는 리우데자네이루


음..


나는 잘 모르겠다.


물론 아직 이륙전이니까.








무사히 입국한 리우데자네이루 Santos Dumont Airport





브라질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치안이 그나마 나은 편.


특히 관광객들이 몰리는 해변가 이파네마(Ipanema) 쪽이나, 코파카바나(Copacabana)


에 호스텔을 잡는게 안전하다.


시티중심부는 비추.


내가 잡은 곳은 이파네마에 이파네마 비치 하우스(Ipanema beach house)


이파네마까지 어떻게 갈줄 몰라서 어리벙 타다가 인포데스크에


물어보니 친절하게 적어주심.


가격은 13.5헤알





"저기 밖에 보이는 저 버스타기전에 이파네마 물어보고 타면 돼~"


"감사합니다."


"어느 나라에서 왔니?"


"대한민국요"


"오 굿!"





요기 버스가 선다.


















공항버스가 도는 구간


(필요하신 분 참고 하시라며 올려 봄 대체로 해변가쪽은 다 도는 것 같았다.)





무사히 호스텔 도착.





도착하자말자 도미토리에 3층 침대를 보면서 기겁을 했다..


내 자리가 꼭대기 층이라..


여차저차 자다가 폰 떨어지면 바로 박살 날꺼 같았다.....






체크인하고 물가를 대충 살펴봤는데


이건 뭐 한국보다 더 비싸다. ㅋㅋㅋㅋㅋ


1헤알이 430원 정도 하는데 출금 수수료 더하면 450원쯤.


한끼에 20헤알에서 40헤알 정도 생각해야 하니까..


저기 3층 침대 도미토미로 1박에 3만원쯤이다.


그래서 별 수 없이 고기를 사다가 구웠다.





고기 굽고 있는데 호스텔 스테프가 나에게 밥도 먹으라며 밥을 주었다.


아주 기분이 업되서 먹으려는 찰나에


다른 호스텔 스테프가 오더니


"너 내 점심을 훔친거니?"


"아니 너네 스테프가 줬는데"


"아 그래? 미안해"


하고 갔는데 말이지..


생각해보니까 기분이 확 나빠짐..ㅋㅋㅋㅋㅋ 아오


내가 니 밥을 왜 훔치겠냥..


...ㅠㅠ





먹고 나서 해변에 나와보았다.


아주 무법천지고 그럴 상상을 했는데 말이야.


그 정도는 아니더라.


날씨도 짱짱 좋았음.


유럽에 겨울이 오려고 하니 나는 다시 여름을 찾아 남미로 도피 온 느낌이었다.


하지만 방심을 할 수 없었다.


그 많은 관광객중에 목에 카메라 건 관광객은 없었거든.


일종의 암묵적 동의랄까.


"너 목에 카메라를 걸고 다니면 그 카메라를 장담 하진 못해."


흡사 이런 느낌?












그래서 카메라는 못 꺼내고 아이폰으로 간간히 찍었다.


(화질 구린건 아이폰, 화질 좋은건 소니 알파 5000 입니다.)





둘러 보다 보니까 흡사 해운대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남미여행 카페에 글을 올렸는데 일정이 아주 딱딱 맞는 분이 계셔서 함꼐 식사를 하였다.


이 브라질 땅에 만난 첫 한국인이라 더 반가웠다.





해변가에 일몰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해변 기준으로 오른쪽은 이렇게 붉게 되어있는데


왼쪽은 이미 컴컴한 어둠이 내리앉았기 때문이다.


카메라로 못 찎어서 아쉬웠음..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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