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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내기업 관련

삼성물산 주가 전망 성일하이텍 상장 도움 될 것

by 김토익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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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 전망
출처 : 김토익

 

서두에 말씀드리면, 이 글은 매수 & 매도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김토익입니다.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삼성물산 차트 & 수급 체크 
2. 삼성물산 기업정보 (사업개요, 임원 등) 
3. 삼성물산 최근 뉴스 
4. 삼성물산 주가 전망 결론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왜냐하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을 통해 삼성전자를 간접 지배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간접 소유하는 구조가 삼성그룹의 리스크로 꼽히기도 한다.

국내 법률 개정이 일어나면,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

 

특히 2020년 발의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그렇다.

현행법은 보험사의 자산건전성을 위해서

주식, 채권 등의 보유액을 3% 넘지 못하는 규정을 하고 있다.

이 3% 기준을 '취득 당시 원가'로 하고 있는데,

개정법에서는 '현재 시가'로 변경할 것으로 명시했다.

이것이 통과되다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7% 이상을 팔아야 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보험업법 개정안은 통과되지 못하는 중이다.

서론은 이 정도로 하고 삼성물산 종목 분석에 들어가겠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출처 : 서울경제 (2020년 8월)

 

 

1. 삼성물산 차트 & 수급 체크

 

삼성물산 차트
삼성물산 차트 (크레온)

 

 

먼저 삼성물산 년봉 차트이다. (일봉, 주봉, 월봉 차트 아니다.)

2020년 코로나 초반 때, 삼성물산은 73,500원까지 빠졌다.

이후 2021년 고점 16만 원까지 갔으나, 현재는 30%가량 빠진

111,500원이다. (2022년 6월 24일 종가 기준)

 

하방지지선은 다음과 같다.
1차 109,000원
2차 105,500원
3차 104,000원

 

생각보다 삼성물산은 10만 원 대에서 방어가 쌔게 나온다.

이게 뚫린다면 95,000원 그다음은 84,000원 정도가 될 것이다.
 
반대로 상승이 나온다면, 상방 저항선은 다음과 같다.
1차 116,500원
2차 120,000원
3차 125,500원

 

2022년 삼성물산 6월까지 고점은 121,500원이다.

하방 지지선이 많은 반면에,

상방 저항선이 만만치 않다.

강한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다.

 

삼성물산 수급
삼성물산 수급 (크레온)

 

삼성물산 3개월치 수급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개미 109만 주 순매도

외국인 84만 주 순매수

기관 27만 주 순매수

특히 연기금이 6월 21일부터 삼성물산 순매수로 돌아섰다.

6월 21일 18,592주 순매수로 돌아 섰으며,

6월 24일 42,055주 순매수 상태이다.

개미는 어쩔 수 없는 가보다.

금요일에 올랐다고 또 외국인, 기관 물량 받아먹을까?

 

 

삼성물산 투자정보 (네이버증권)
삼성물산 투자정보 (네이버증권)

 

삼성물산 시가총액은 20.8조로 코스피 13위이다. (22년 6월 24일 기준)
삼성물산 외국인 보유율은 16.28%이다.

 

삼성물산 기업실적분석 (네이버증권)
삼성물산 기업실적분석 (네이버증권)

 

 

삼성물산 연간 매출액은 19년 30.7조 / 20년 30.2조 / 21년 34.4조 / 22년(E) 39.0조이다.
삼성물산 연간 영업이익은 19년 8,668억 / 20년 8,571억 / 21년 1.19조 / 22년(E) 1.8조이다.

코로나에 살짝 주춤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우상향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 삼성물산 기업정보 (사업개요, 임원 등)

 

 

삼성물산은 6가지 부문의 사업이 있다.

[건설 / 상사 / 패션 / 리조트 / 급식&식자재 유통 / 바이오]

 

삼성물산 2021년 연말 기준으로 본다면,

매출 비중은 다음과 같다.

상사 (50.4%)

건설 (31.9%)

급식&식자재 유통 (6.6%)

패션 (5.1%)

바이오 (4.5%)

리조트 (1.5%)

 

[삼성물산 : 건설]

'Profitable Growth' 달성을 목표로 우량 Project 수주 및 수익성 위주의 성장 추진하고 있다.

22년 1분기 기준으로
삼성물산의 국내 수주 규모는 국내 건설 시장의 7.3%
국내 기업의 전체 해외건설 수주 중 12.8%를 차지하고 있다.

UAE 부르즈 칼리파,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대만 101 빌딩, 인천대교 등도 삼성물산이 시공하였으니 건설능력은 좋다.

건설 부문의 미래사업은

태양광,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등으로 설정했다.

 

[삼성물산 : 상사]

삼성물산은 42개국 70개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주로 광물 트레이딩을 하고 있다.

캐나다에 풍력, 태양광 발전단지도 있다.

 

[삼성물산 : 패션]

공식 온라인 쇼핑몰 SSF샵이 있고,

에잇세컨즈, 구호플러스, 엠비오, 코텔로 등 브랜드가 있다.

 

[삼성물산 : 리조트]

에버랜드 브랜드 이미지 기반으로

테마파크, 골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 급식&식자재 유통]

1982년 삼성그룹 인력개발원 식음 사업을 시작으로,

관련 역량을 키워왔으며,

2013년 사업부문 분할로 '삼성웰스토리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삼성물산 : 바이오]

CMO 사업 등을 하고 있다.

CMO =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세포주ㆍ공정 및 제형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 서비스)

 

삼성물산 사업별 영업이익
클릭 시 확대 : 삼성물산 사업별 영업이익 (다트)

 

삼성물산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을 보면 참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도움이 되는구나 싶다.

2020년에는 건설이 영업이익이 제일 높았고,

2021년에는 바이오가 영업이익이 제일 높다.

리조트 사업은 코로나 영향 직격타로 2년 연속 적자였다.

 

삼성물산 주주
클릭 시 확대 : 삼성물산 주주 (다트)

 

삼성물산 2022년 1분기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이재용으로 17.97%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 이부진, 이서현, 홍라희, 이유정, 삼성문화재단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지분은 총 33.45%이다.

 

삼성물산 주식 소유현황
클릭 시 확대 : 삼성물산 주식 소유현황 (다트)

 

KCC는 삼성물산 지분 9.10%,

연기금은 삼성물산 지분 7.05%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등기임원 현황
클릭 시 확대 : 삼성물산 등기임원 현황 (다트)

 

삼성물산은 3인 대표이사 체제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 1962년생 고정석이다.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고,

일본총괄, 화확소재사업부장, 기획팀장 등을 거쳤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1962년생 오세철이다.

인디애나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고,

중동지원팀장, 글로벌조달실장, 플랜트사업부장을 거쳤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1964년생 한승환이다.

서울대 정치학 학사를 졸업하고,

삼성SDS 인사팀장, ST사업부장, 삼성인력개발원 부사장을 거쳤다.

 

한승환을 제외하고 오세철, 고정석은 삼성물산 내부에서

승진한 사람들이다.

또 봐야 할 것은 상사/건설/리조트 부문은 사장 직위인데,

패션부문만 부사장 직위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부사장)은 1967년생 이준서이다.

서울대학교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경영지원담당 등을 거쳤다.

 

 

3. 삼성물산 최근 뉴스

 

1.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법정 재판

2022년 6월 23일 삼성물산 합병 52차 공판이 있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법정 재판은 크게 2가지 잠재 리스크가 있다.

첫 번째는 삼성물산한테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재용한테 있다.

삼성그룹의 총수가 해외출장, 의사결정 등의 여러 일정이 있는데,

매주 1~2회는 법정 출석을 해야 한다는 것은 큰 리스크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에 합병했다.

이 합병 과정이 이재용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4.5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이뤄졌다는 논란이 있었다.
(제일모직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로 43% 소유했었음)

수사 쟁점은 다음과 같다.

1. 1:0.35의 비율로 진행된 제일모직-삼성물산 흡수합병의 불법성
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여부

 

2. 배터리 소재 관련 삼성SDI과 합력을 통한 삼성그룹 수직계열화

LG그룹의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과 LG상사를 통해,

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를 노리고 있고,

SK그룹의 SK온은 SKC를 통해 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를 진행할 것이다.

 

삼성그룹은 삼성SDI를 지원하는 삼성물산이 있다.

외부로 드러난 것은 총 2가지 방법이다.

첫 번째는 광물 트레이딩, 해외 자원에 강점을 보이는 삼성물산이

코발트 등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로 삼성물산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참여이다.

7월 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의

6.33% 지분을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다. (582,430주)

삼성SDI가 주요 출자한 SVIC 24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성일하이텍 11.5% 지분을 가지고 있다.

성일하이텍의 2020년 매출은 605억이었으며,

2021년 매출은 1,385억에 달한다. (흑자전환 성공)

국내에서는 폐배터리 관련해서 기술력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로

꼽히고 있으며, 삼성SDI 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SK온도 주요 고객사이다.

성일하이텍이 삼성물산을 통해 올린 매출액은 

2019년 325억 원, 2020년 481억 원, 2021년 918억 원으로

삼성물산은 성일하이텍이 성장할수록

같이 커지는 구조로 되어있다.

 

 

4. 삼성물산 주가 전망 결론

 

삼성물산은 2020년 10월 27일에 탈석탄을 선언했습니다. (국내 비금융사 최초 탈석탄 선언)
목적은 친환경 경영방침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일조하겠다는 것입니다.
석탄과 관련한 신규사업 전면 중단과 함께,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사업 지속 확대를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상사업계 업황의 하락세,
끝나지 않는 코로나 여파,
교역량 감소 & 운임비 증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탈석탄, 친환경이 어불성설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성일하이텍을 통한 삼성물산의 폐배터리는
탈석탄 선언이 무의미하지 않고, 성장성 있는 포트폴리오였음을
보여 줄 계기로 보입니다.

삼성물산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의 큰 역할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주가 #삼성물산주가전망 #성일하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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