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토익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돼지고기 맛집 남영돈입니다.
서울 3대 돼지고기 맛집으로 남영돈, 몽탄, 금돼지식당을 사람들이 뽑더라고요?
뭐 호불호가 다를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몽탄이 그렇게 유명해 질지 몰랐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갔었는데, 들어 보니 요즘은 돈 주고 줄을 대신 서 주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금돼지식당도 뭐 쏘쏘였고요.
저는 저기 중에 제일을 뽑으라고 하면,
인생 돼지 고깃집 남영돈이에요~!
물론 이것도 제 생각일 뿐,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글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남영돈 후기
2. 남영돈 기본 정보 (지도, 주소 등)
1. 남영돈 후기
평일에 친한 동생이 '남영돈'이라는 돼지고기 맛집이 있다고 부수러 가자길래,
그래 칼퇴하고 갈게~! 하고 서둘러 갔었죠.
동생이 먼저 남영돈에 평일 18:15 즈음 도착하고,
저는 18:30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히 평일 기준 18:15에 도착한 동생이 받은 것은
앞에 웨이팅 28팀이었습니다.
"어?? 28팀이라고? 에이 뭐 다 기다리겠어. 좀 빠지면 얼추 20:00쯤에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28팀 중 단 한 팀도 빠짐없었고,
정확히 3시간 뒤인 21:30에 입장하게 되었답니다...
최근 방문하신 분들 리뷰를 검색해보니,
남영돈 평일 오후 4시에 가면 웨이팅 없이 남영돈을 즐길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남영돈 토요일은 12시 오픈인데 11시 반에 도착하신 분이
앞에 12팀 웨이팅이었고, 오픈하고 바로 입장하셨다는 리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방문 한지는 좀 예전이라,
추운 겨울날이었네요.
남영돈의 참숯마저도 인상적인 날씨였어요.
처음엔 남영돈 앞에 서성이다가,
카페도 가보고,
동네 구경도 해보고,
어어어어어?
하다가 결국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3시간 뒤에 남영돈에 입장했습니다..
태어나서 가장 길었던 웨이팅이었습니다.
맛집 웨이팅 2시간 넘어가는 거 왜 기달리냐? 어휴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나의 이야기였구나..
3시간 동안 동생과 이야기를 다해서,
입장해서는 오로지 먹기만 했습니다.
근데 평일 남영돈 영업시간 22:00까지니까 30분 남은 거죠..?
둘이서 가브리살 3인분, 항정살 2인분, 비빔쫄면, 소주 2병을
30분 안에 다 부수었습니다..
(가브리살 1인분 16,000원 / 항정살 1인분 18,000원 / 비빔쫄면 6,000원)
남영돈 기본 세팅은 저렇고요.
개인 앞접시에 소금, 생와사비, 쌈장, 오징어젓, 조개젓으로
5가지 맛으로 돼지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게 잘 나옵니다.
개인 앞저시 잘 보이게 확대 샷 한 컷!
나머지 기본 밑반찬도 찍었지만,
고기를 달라.. 고기를..
30분 남았는데, 참숯 까지도 야무지게 잘 찍었네요.
남영돈 김치찌개는 기본으로 나오고요,
추가 시 5,000원입니다.
신김치인 거 같은데, 그 걸쭉하고 진한 맛있잖아요?
계속 숟가락을 가게 만드는 맛이에요.
김치찌개 굿
아쉬워서 확대 샷 한 번 더
그리고 남영돈 가브리살부터 올라갑니다.
아 남영돈은 직원이 고기를 구워줍니다.
요즘은 고기 안 구워주는 데는 가기가 조금 싫어지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고기 맛의 완성은 크게 4 가지인데요.
1. 고기 자체의 맛
2. 고기 두께에 따른 커팅
3. 무엇으로 어떻게 고기를 굽는지
4. 고기 굽기 스킬
4번 고기 굽는 거 까지 그 고기 맛집이다라고 인지하는 순간,
구워주지 않는 식당은 앞에 1~3번이 더 특별해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4번을 포기한 맛이죠..
가브리살을 저렇게 덩어리로 하는 곳도 못 본 거 같은데요.
빛깔도 내가 아는 가브리살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한 1~4번을 다 갖춘 돼지고기 맛집 남영돈이라고 생각이 들었죠.
남영돈 가브리살 움짤로도 남겨봤습니다.
(아이폰 라이브포토 모드로 찍고 ImgPlay어플로 변환)
와 가브리살 움짤로 만들다가 다시 보니까,
정말 먹고 싶네요.
진짜 가브리살이 이런 맛도 나는구나.
신기했습니다.
알던 돼지고기가 아닌,
낯선 돼지고기 느낌이 들었거든요.
구운 가브리살 확대 샷 한번 더 합니다
비빔쫄면 들어오시고요~!
요건 평범한 맛인데,
돼지고기랑 먹으면 환상 조합이죠.
그리고 항정살도 들어옵니다.
항정살은 먹느라 정신없어서 그런지
확대 샷은 없고 굽는 사진도 있네요.
사실 남영돈 가브리살에 감동이 무척 커서,
항정살은 뭐 쏘쏘였던 거 같아요.
(삼겹살이랑 목살은 일부러 패스했습니다.)
다음에도 남영돈을 방문하게 된다면, 가브리살을 먼저 먹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남영돈 정도면
평일 연차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온 동생과도 다음에 남영돈 오게 되면,
평일 오픈때 웨이팅 없이 와보자고 했거든요.
2. 남영돈 기본 정보
전화번호 : 02-793-3598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0길 17
영업정보 : 월요일~금요일 16:00~:22:00
토요일~일요일 12:00~21:00
남영돈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인근에 유료 주차해야 합니다.
근처 수빌딩에서 주차하시면 남영돈에서 식사 시 30분 무료이고 이후에는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4호선 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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