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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1주기

by 김토익 2017.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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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1주기 포스팅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던 외주 업체 직원 김모 군(1997년생, 향년 19세)이 출발하던 전동열차에 치어 사망한 사고이다.


1년전 5월 28일

그 날, 구의역에서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들었다.

이면을 뜯어보니, 2인 1조로 안전 점검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1인 1조였던 점과 그 안전을 챙기는 것이 외주업체(비정규직) 그리고 김모 군 (당시 19세)이 당한 사고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 가방에 작업 업무량에 쫓겨 먹지못했던 컵라면이 나와,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오늘 일요일, 1주기를 맞아 구의역을 찾아 가봤다.



"너의 잘못이 아니야, 너는 나다!" 라는 문구가 눈에 크게 들어왔다.


처음에는 나도 챙겨간 포스트잇을 꺼내놓고, 무엇을 적을까 한참 생각을 해봤다.


내가 뭐라고 적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 당시 고통스러웠을 김군의 모습을 생각하니 더 적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구의역 9-4번 쪽을 보다가, 포스트잇을 보다가를 반복하다가 포스트잇을 

다시 가방에 넣었다. 뭐라 위로의 말을 적어야할지 아무 생각이 안들었기 때문이다.

그저 스크린도어를 쳐다보았다.

 

내가 갔을때 주변에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다. 서로 아무말이 없이 그저

스크린도어를 쳐다 볼 뿐이었다.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그러다가 지하철이 도착하면, 스크린도어에서 물러나서 서있는다. 

지하철에 내린 사람들도 사람들이 스크린도어에 있는 것을 보고, 몇 사람은 발걸음

을 멈추고 스크린도어를 응시한다.

다시 지하철은 떠났다. 

사람들은 머무른다. 

그게 쉼 없이 반복되었다.


항상 드는 생각이.. 모든이가 행복한 사회로 도달하기엔 불가능하다. 하지만, 주변에 사회적 약자나 실패한 사람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서로 챙겨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1주기 김군을 추모하며.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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