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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이야기

2016년 국민안전처 지진 재난문자 관한 고찰

by 김토익 2016.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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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9월 19일 오후 8시 3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 규모 4.5 지진발생

당시 대구 모학교에 앉아 있었다.

오후 8시33분에 지진을 감지했고, 네이버어플, 다음어플을 켰지만 아직 기사는 없었다.

검색을 해볼까 했지만 카톡 단톡방에 지진을 느꼈다고 지인들한테 말했다.

부산에서도 느꼈다고 한다.

나는 지진을 느껴도 갈 곳이 카톡방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기억으로는 12분 뒤 오후 8시 45분경에 국민안전처 지진 재난문자가 왔다.

그리고 최초 발생 15분뒤 오후 8시 50분에 두번째 국민안전처 지진 재난문자가 왔다.





2016년 9월 19일 YTN 인터넷 기사이다.

기사 입력은 오후 8시 38분

그러니까 지진 발생 5분 뒤에 포털사이트에 기사가 올라 간것이다.

지진 재난문자보다 포털사이트 기사 입력이 빠른것이 현실이다.


 


#2

2016년 9월 21일 오전 11:53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 규모3.5 지진발생

친구들과 함께 대구 모학교식당에서 학식을 먹고 있었다.

별안간 흔들림이 왔다. 

"이거 지진 아니야?"

"어 저도 느꼈어요."

"밥 먹다가도 흔들리네."

그리고 지진 발생 6분뒤 11:59에 국민안전처 지진 재난문자가 왔다.

그런데 오늘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통신사별로 오는 속도가 다르다.

같이 먹은 사람들 중에 SKT는 재난문자가 바로 왔고,

KT는 약 5분뒤 쯔음에 문자가 왔다.

KT가 첫번째 문자가 올때, SKT는 두번째 재난문자가 왔다.

일행중에 LG유플러스 통신사는 없어서 모르겠다.

그리고 재난문자가 안온다는 분들도 많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3

2016년 9월 12일 1차 지진 규모 5.1 19시 44분 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발생

2차 지진은 규모 5.8로 2016년 9월 12일 20시 32분 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발생

이날은 지진이 워낙 커서 카카오톡이 마비 되었고, 문자마저 잘 안가져 

사람들의 공포감이  증폭되었다.

사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의 의존도가 큰 점도 있다.

왜냐하면 카카오톡이 안터졌을때 다른 어플을 쓰는사람들은 이를테면 

라인(LINE), 위챗(WECHAT), 텔레그램 등은 안터졌다.

실제로 9월 12일 카카오톡이 먹통일때 나는 라인과 위챗을 통해 지인들과 연락을 했다.

이제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것을 시사한다.

가족끼리는 라인정도는 단톡방을 만들어서 카카오톡이 먹통일때를 대비해야한다.




물론 그 동안 한반도는 지진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안전한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진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안전처한테 '왜 문자하나 제대로 못 보내냐!'

'어플, 홈페이지가 왜 마비되느냐!'

라고 마땅히 비판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비판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개선을 해야한다.

어플, 홈페이지 트래픽을 늘려야 주장하던데.. 사실 홈페이지의 경량화를 하면

적은 비용에도 서버를 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국민안전처의 홍보, 사진 등도 중요하겠지만, 중요한 순간에

국민들에게 재난 사실을 알리는게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은 문자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TV를 키면 지진 자막도 1분안에 나올 수 있게 조정되어야 한다.


일본기상청은 구마모토 지진은 3.8초,

2011년 일본대지진은 8.6초만에 지진경보를 내렸는데 이마저도

늦은 경보라고 했다.

앞으로 국민안전처가 지진에 대한 인프라 구축을 하는 것에

국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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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문자에는 지진 규모라고 일관성 있게 보내준다.

하지만 국내 모 언론에서는 지진 규모, 지진 진도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있다.

지진 규모와 지진 진도는 명백히 다르다.

진도는 상대적인 개념

규모는 물리적인 수치

그래서 진도는 진원지에서 멀수록 작게 적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규모로만 하는 것이 방침인것 같다.(?)

하지만 절친 도쿄잉여 누나한테 들어보니

일본은 진도로 쓴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지진 진도3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진도2 강서구 강동구 이렇게 나눠서 뜬다고 함.

위에 강남 동네는 지진 진도3이 느껴진것이고,

아래 강서구, 강동구 동네에서는 지진 진도2가 느껴진 것.

그러니까 더욱 세부화 시킨것이고, 동네마다 지진의 강도가

얼마인지 정확히 적는 것이다.

이것은 일본이 수십년간 지진에 시달렸기 때문에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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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어플 소개!



Yurekuru(유레쿠루 콜)

긴급지진속보 어플

3.11 일본 대지진 이후 만들어진 어플

이미 애플어플스토어에는 순위권에 올라왔다!





애플 기준으로 무료로 받아지는데 유료를 써야 효과 발휘하는 것 같음..

매너모드해도 경보음이 울리는 것이 문제 아닌 문제(?) 라고 했다.

하지만 정확성 신속성이 무척 뛰어나다 고 함.

이밖에 텔레그램의 '지진희 알림' 도 있다고 함.



이상 개인경험과 도쿄잉여 누나에게 들은 것, 그리고 언론 등을 통해

자료를 종합해서 지진에 관하여 적어보았다.

사실 비상용식량까지 비축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전모(하이바)는 꼭 챙겨두라는 누나의 조언이 생각난다.

이상 2016년 국민안전처 지진 재난문자 관한 고찰 포스팅 끝.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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