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끝페 번외(쿠바 편)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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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출국 인도 - 이집트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아 - 폴란드 - 독일 - 네덜란드 - 프랑스 - 스페인
모로코 - 스페인 - 브라질 - 아르헨티나 - 칠레 - 볼리비아 - 페루 - 쿠바20150214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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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km 떨어진 곳을 단돈 10CUC에 갈 수있는 쿠바 까미욘(camión)의 매력
까미욘(camión) : 스페인사전에 찾아보면 화물 자동차, 트럭 등을개조해서 만든 정말 로컬들을
위한 이동수단. 심지어 로컬들도 잘 안탄다.. 이거 타서 아바나에서 산티아고 데 쿠바까지 갔다고
그러면 정말 그랬냐고 다시 물었음..
자세한 설명은 : http://kimtoeic.tistory.com/304
아침에 나오꼬가 데려 온 일본인
이름은 시온
이 친구가 아바나에서 산티아고 데 쿠바 단돈 10CUC로 가는 방법을 안다고 했다.
900KM 떨어진곳인데 우리 나라돈으로 11000원? 12000원? 쯤에 갈 수 있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지지.
다만 약간의 도박이 필요하다.
이건 출발시간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확실치도 않다.
기도나해야함..
그렇게 나중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아침에 거리로 나왔다.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에도 작지만 이런 시장형태도 있음.
뭐 물건이 썩 좋지는 않다..
신기한건 감자가 안보임..
그래서 식당가서도 바나나 튀김을 준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감자튀김을 먹었고, 인터넷을 썼는데
쿠바에서는 감튀도 없고 인터넷도 비싸고..
이게 쿠바의 매력일까?
여기는 또 다른 환전소
하지만 어제 그 시내 환전소랑 다른점은 앞에서 서성거리면 달러 암달러 해주겠다고 스윽 접근한다.
깨비똘리오의 모습~
미국 의사당을 따라 짓는다는데
10년을 보고 짓는다고 한다.
재료가 없어서인지.. 그 만큼 공들이는건지는 나도 모름.
떠나기전에 만찬으로 어제 그 랍스타집 다시 감.ㅋㅋ
여기서만 주구장창 먹었다.
멀리서 또렷히 보이는 깨비똘리오의 매력
으응? 내가 찍은거 맞아..?
6개월만에 사진을 봐서 그런가..
잘 찍힌거 같음..
전 세계 아이들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또 재밌게 잘 노는거 같다.
밝은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오후 5시에 숙소를 출발했다.
시온 (까미오 알려준애) / 수이(헤어디자이너) / 나오꼬(일본) / 엠누나(한국) 그리고 김토익
이렇게 일본인 3명 한국인 2명의 동행이 시작 된거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많이 동행 해본적은 없었던 거 같다. ㅋㅋ
철조망 넘어로 멋진 광경
짐 다들도 열심히 열심히
호아끼나 까사 정보로 봤던 그 근처로 와서 까미욘을 두리번 두리번 하니까
이상한 양아치 느낌에 애가 와서 자기가 까미욘 표 구해준다고 자기한테 돈을 내라고
하..
근데 진짜 미안한데
5명 여행 경험 합치면 몇년은 되는데
너 한테 당하겠냥..
그렇게 느낌이 싸해서 걔한테 주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된 건데 까미욘은 일단 타서 사람이 차면 그때 돈을 내면 된다.
표 따위는 애초에 없다.
그러므로 먼저 앉는게 중요하다.
안전하게 앉은 우리는 출발
창문도 없는 트럭버스에 10CUC에 엄청 멀리 갈 수 있다는 점
이게 정말 있었다는 점
등등에 우리는 흥분 아닌 흥분을 했다.
하지만 밤이 되니까 점점 추워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문이 없으니 천막을 쳐주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잠깐 내릴때 마다 뭐라도 주워먹어야 함.
별 기대안했는데 꽤 맛있음.
밤에 내쪽 천막이 찢어져서 자꾸 펄럭거리는 바람에
아주 정말 얼어 죽을뻔 했다.
그렇게 출발한지 12시간 쯔음 되서였을까?
우리는 쿠바 남단에 거점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했다.
쌈바와 음악의 도시..
10CUC를 주고 정말 올 수 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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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답글
참 오랜만이네요^^ 네 덕분에 저는 잘 지내고 이번달 27일에 귀국합니다ㅠㅠ 음.. 슬플때도 있고.. 기쁠때도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무쪼록 잘 추스리시고 다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언제 접속 다시 하실까요?
오랜만에 네이버 블로그에 찾아가 안부 물으려고 해도
못찾겠네요 ㅠㅠ 잘 지내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김토익님 포스팅은 언제 봐도 즐겁네요 ㅎㅎ 시간가는줄 몰라요
답글
아니에요 과찬이십니다 ㅠ_ㅠ
아바나 ,예전에 우리가 가보고 싶었던도시
정말 대단해요 ,화이팅 하세요
좋은구경 하고 갑니다
답글
아바나.. 정말 이국적이라는 말밖에 안나오죠.
방문 감사합니다.^^
10월에 혼자 쿠바 들어가는 여행자입니다. 까미욘 좋은 정보네요. 근데 동양 여자 혼자 가서 무시당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ㅋ
답글
쿠바 전체인구에 1퍼센트가 중국인 입니다. 그리고 독립전쟁 당시 중국인들도 싸워서 중국인을 인정해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딱히 동양인 무시는 못 느꼈어요. 다만 다 중국인이라고 생각을 하겠죠...ㅋㅋ
김작가님의 풍류가 가득한 글,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2주후 까미온 도전하려구 하는데요. 아바나에서 산티아고데 쿠바 까지 까미온이 바로 갑니까??? 여기저기 서치 해보니 중간에 어디서 갈아탄다는 글들을 봐서요^^*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
우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게 참.. 다른 글 보시면 알겠지만 까미욘은 정말 감 잡을 수 없는거라서 확답은 못 드리겠지만, 제가 탔던것은 갈아탈 필요없이 바로 산티아고 데 쿠바로 갔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계속 정차하면서 내릴사람 내리고 다시탈 사람타요!! 그러니 구글지도를 미리 다운 받아서 가면 현명하겠죠? 준비 잘 하셔서 가세요^^ 또 궁금한점 방문해서 물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