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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5.볼리비아(0114-0120)

시인끝페)볼리비아 라파즈 데스로드(Death Road) 투어!

by 김토익 201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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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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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0118 여행기 입니다.





볼리비아 라파즈 데스로드 (Death Road in La paz of Bolivia)


가이드형 : "자전거는 난간없는 왼쪽으로 타세요."


김토익 : ?!?!?!?!?!!!





나와 B부부는 숙소가 호스텔이 아니라 일반 에어비앤비였기 때문에


픽업이 문제 였는데 라파즈 점프(JUMP) 에이젼시가 감동인게 직접 택시타고 아침에 


우리 데리러 옴..


스페인어를 더 잘했다면 좀 더 감사의 표시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을텐데 아쉬웠다 후..


그렇게 아침에 우리는 센트럴에 나와서 데스로드 차량을 만났다.


'나머지 세명이 더 왔을까? 아니면 우리 셋만 하는걸까?'


그런 생각을 가지며 차 안에 타니까 한국 여자분 2분이 있었다.


그것도 우유니에서 한번 뵈었던 분들.


그렇게 해서 총 5명의 한국인만 하는 아주 소박한 데스로드 투어가 되었다.





1시가량 달렸을까?


도착한 라파즈 데스로드(Death Load)


우리가 투어하기전에 살인사건이 있어서 파업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몇일간 투어가 진행 안되었는데 어떻게 운 좋게 바로 신청 된 것..


그리고 새해가 3주가 안됐는데 벌써 2명이 죽었다고..


후..





유명한 곳은 가는곳마다 쓰레기 장인거 같아 아쉽소.






가이드형꺼 포함 나란히 6대 정비중.


헬맷 팔꿈치랑 무릎보호대 아래 위 옷.


차곡차곡 입었다.


너무 더울꺼 같아서 반팔 위에 옷을 입음.


가이드 한명은 앞에서 길 안내하면서 동영상이랑 사진 촬영을 해주고


한명은 차로 운전하면서 뒤에서 따라 오는 그런 구성이다.





출발전에 그냥 포즈 잡아보고..


ㅋㅋㅋㅋㅋ





SOLO DIOS TE PUEDE SANAR = ONLY GOD CAN HEAL YOU


오직 신 만이 널 치유 할 수 있다.





옷도 다 입었겠다, 사진도 다 찍었겠다.


내가 탈 자전거 장비 확인





오늘 우리를 이끌어 줄 가이드형


(어후 오랜만에 쓰니 가이드형 이름을 까먹었..네 하핫..)


오늘 데스로드에 대해서 설명


그리고 안전수칙 설명


우리는 앞으로 3시간 ~ 4시간 정도 60km정도를 다운 힐로


계속 내려갈 예정이다.


엄청나다.. 하핫






가이드형이 사진에 동영상까지 찍어주니까 사진기를 들고 탈까 말까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자전거는 조금씩 타왔기 때문에 탈만했고..


나만의 사진 가지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서 사진기를 들고 탔다.


위험한 코스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기로 다짐에 다짐을 계속 함.


그리고 출발!


앞에 가이드형


여유 있으면 뒤에 일행들도 좀 찍어주고 그래야지!


했지만


아주 위험하다는것을 깨닫고..


못 찍게 되었다..






이렇게 양쪽에는 여전히 차가 왔다갔다 하고


비에 도로는 살짝 젖어서 위험하고..






그래도 경치 좋고 다운 힐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분은 최고조 였다.









앞에는 가이드형


뒤에는 나


이렇게 가다보니까 서로를 찍어주는거 밖에 안됨..허허














씽씽 열심히 달림.





달리다보니 자전거 감을 찾아서 손도 놓고 타면서 여유를 되찾았다.


데스로드에서 다치는 경우는 자전거의 고장보다 서로 경쟁심이 붙어서


엄청 달리기 때문에 많이들 사고를 겪는다고 했으나


우리는 소수였기 때문에 그런게 덜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소수여서 가이드형이 잘 통솔 할 수 있어서 더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포장도로의 데스로드가 끊나고 중간지점을 통과하면서 표를 사야한다.





표 산뒤 간단한 간식을 받았다.


그리고 차를 타고 조금 이동 하였다.





그리고.. 진정한 데스로드가 보였다...


저 멀리 먼저 출발한 다른 투어팀이 보이는데..


어찌 된게 가드레일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포장도로를 잘 내려왔던 우리들을 다시금 긴장하게 만들었다.


숨 막혔어 후..






그렇게 자전거끼리만 가도 위험해 보이는 저곳을 차도 지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기랄





하지만 이미 자전거는 다 내려져있고 하하하하하..





'출발전에 사진찍어줄게요. 한명씩 서요."


프로의식이 보이는 가이드형


"이쪽 코스는 자전거탄 사람은 왼쪽, 차량은 오른족 이동입니다. 왼쪽으로 잘 붙으세요."


절벽쪽이 바깥쪽인데 바깥쪽으로 타라니..


흑흑..





밑을 쳐다보니 아주 아찔했다..


후..







아무튼 출..출발!!












비포장도로라서 자전거도 달달달 거리고


겁도 많이났다.






하지만 인간은 역시 적응 빠른 동물


금방 적응 되기 시작함.





가이드형은 일행들을 계속 체크해줬다.





























(사진 쭉 보다보니까.. 이건 뭐 둘만 투어 온거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경치가 계속 이어지니까 사진기 셔터 누르는 것을 포기 할 수 없었다.


안전하다 싶으면 틈틈히 사진을 찍었다.














이쪽 구간에 다운힐에서는 한번 속도를 안줄이고 가이드형을 쫓아 가봤다.


정말 엄청난 스피드였지만 그 속에서 내 안에 잠재되어있던 의식이 깨어난거 마냥


속도를 즐기는 나의 모습을 찾았다.


난 정말 액티브 싫어서 스쿠버다이빙, 스카이다이빙 아무것도 안했는데 ㅋㅋㅋㅋㅋ


데스로드 자전거 라니..?






시원하게 내리던 폭포수도 보고



















속도가 안나는 구간에서는 이렇게 엉덩이 들고 열심히 밟기







아침에는 비도 오고 흐리고 그랬는데


이쪽은 햇빛이 쨍쨍


심지어 더 더움..





가는길에 죽은자들을 위한 십자가도 있었다.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었음..





그렇게 또 한참 가다가





휴식 타이밍






콜라와 샌드위치로 간단한 점심을 해결했다.


점심 먹으면서 가이드형이 이야기 해줬는데


어젯밤에 파티가 있어서 밤새 술 마시고 놀다가 오늘 왔다고 ㄷㄷ...


오늘 투어 참가한 팀 전원과 가이드형의 안전은 지금까지 좋았는데..


투어 끝까지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음..


제발.. 그러지마아.


그러면서 우리에게 투어가 재밌냐고 묻기도 했다.


우리는 재밌지! 라고 답했는데


가이드형은 이게 직업이기 때문에 그렇게 신나지는 않고 참가자들의 안전이 항상 걱정된다고 했다.


하긴..


우리는 돈 쓰러 와서 즐기려고 타는거고..


가이드형은 이걸로 먹고 사니까


이런것도 그렇게 큰 감흥이 없겠다.. 싶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후 다시 출발






























지나가다가 귀여운 이 애들 찍으려다가


자전거에서 날아갈뻔 했다.






내가 쌩쇼를 해서 잠깐의 휴식을 하고












"시범을 보여 드릴테니까 이거 보고 그대로 따라하세요. 촬영 해 드릴게요"


말 하고 쌩 달리던 가이드형













그렇게 네시간 가량을 믿기지 않는 경치를 따라서


믿기지 않는 스피드로 다운힐 60킬로를 내려왔다.


아마.. 내 액티비티 역사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속도가 이렇게 날 흥분하게 만들줄이야.ㅋㅋ





차 타고 인근 호스텔로 이동해서 옹기종기 다 젖은 신발과 양발을 말리고


간단히 씻은 뒤에





밥을 냠냠


다 먹은 뒤 내려왔던 구간을 다시 차량을 타고 이동


이동할동안에 지친 몸을 달래는 꿀잠으로 마무리





시내로 돌아와서 지친 몸을 달래기위해 닭집을 찾았다 음하하


Pollos Copacabana





로컬 브랜드인데 아주 인기가 많은거 같았다.


라파즈 시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프랜차이즈점이기도 하고


실내에 갔는데 사람도 많고 말이야.





폭풍흡입


치킨은 언제 어디서나 옳다..





돌아오는길에 발견한 케이팝 집.


싱기방기해서 간판을 찍어 보았다.


열었으면 구경하고 더 좋았을텐데 말이야.








그리고 데스로드 기념 티.


사실 투어 예약한 어제 받을 수 있는데 나는 투어 끝나고 받아야 의미가 클꺼 같아서


끝나고 달라고 했다.


이렇게 데스로드 투어 끝.


이 날 찍었던 사진 그리고 영상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기억에 많이 남을 듯 하다.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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