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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2.브라질(1118-1121)

시인끝페)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여행기,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포즈 두 이과수!

by 김토익 201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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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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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르헨티나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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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1120-20141121 여행기 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 (Brazil Rio de Janeiro Copacabana becach)


"그냥.. 해운대 같은데?!"







브라질에 온 이유는 단 하나.


히우에서 예수상 보기.


이미 달성해버린 나는 목표를 상실하고 체크아웃 후 빈둥빈둥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보니 이 녀석


터키 이스탄불에서 구입하고 아직도 잘 쓰고 다닌다.


이 모자 캘리포니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농구팀인데..


가끔 이거보고 캘리포니아 미국인들이 나를 미국인인줄 알고


"너 캘리포니아에서 왔니?"


라고 반갑게 묻기도 함.


다음에는 혀 좀 굴려서 미국인인척 해볼까?!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호스텔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왠지 걸어다니면 좀 지칠꺼 같기도 하고.


해변 따라서 자전거 타면 재밌을 것 같기도 해서


(가격을 적은 줄 알고 찾아보는데 안 적었다.. 20헤알 이었나..)





자전거를 타니까 아이마냥 기분이 업 되었다^^!





날씨 끝내주고





일단 가까운 이파네마 해변 고고





아후.. 역시 봐도 그냥 해운대 같은 느낌..


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정확한건 아닌데 일정 시간동안은 도로를 폐쇄하고 사람들만 걷게 하는 것 같았다.


자전거 타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 걸어다니는 사람


이러니 축구를 잘할 수 밖에 없지 싶기도 함.


이파네마 해변 끝을 찍고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고고









절대 앞에 비키니 누나를 찍은게 아니야..


기분 탓이겠지..


절대 의도적인게 아니야..











비치 배구도 하고!






코파카바나 해변 한 부분에는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을 볼 수도 있었다.






기분 좋게 달리면서도 브라질 치안이 무섭다 무섭다 라는 말이 많으니까


잠깐 멈춰서 한장 찍고 움직이고 한장 찍고 움직였다.


사실 항상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기 때문에 소문이 오히려 더 무섭긴 하는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자전거 밟다보니 1 섹터 코파카바나 해변의 시작 부분까지 도착

















경비행기 슝 지나가는걸 보고


'무슨 현수막일까?'


하고 보니 클럽 홍보.....


스케일이 정말 장난 아님.ㅋㅋㅋㅋㅋ




코파카바나 해변쪽에는 모래를 이용한 길거리 예술가들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구석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때 참가한 국가들을 벽에 그려둔 걸 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태극기


메시, 반페르시, 발로텔리 보임 ㅋㅋ





여러 선수들이 있었지만 나는 당연히 아주 당연히 수아레즈를 찍었다.


멋진 이빨로 포효하던 그, 치아레즈


꼭 만나고 싶었는데 흐흐
















아름다운 해변 따라 쉼 없이 자전거를 타다보니 어느덧 2시간을 달렸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가게를 발견하고 나도 그냥 감.


포르투칼어를 내가 못하니까


그냥 쭈욱 보고 있다가 남들 시키는거 보고 나도 손짓하고 손가락으로 1을 표시!





이름도 모르는 과일 쥬스 냠냠


너무 달았음.


맛 보다는 가게에서 즐겁게 일하는 직원들이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저렇게 즐겁게 일을할까 라는 생각?


나도 저렇게 웃으면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쥬스 하나 마시면서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되었다.






저녁은 브라질 버거 메이커 BOb's





그냥 평범


가격은 22헤알.


8400원쯤 한다..


한끼 먹으려면 20~40헤알을 지불해야 하니까 정말 브라질 물가를 실감하게 된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오후 9시 넘어서 호스텔을 나섰다.


짧았던 브라질.


이제 떠나구나~





이동시에는 안전하게 아이폰으로 촬영








가끔은 정보를 주는 블로그


Casar park 호텔이 보이는쪽에





이렇게 산토스 공항(Santos Dumont Airport)로 갈 수 있는 공항버스를 탈 수 있다.


가격은 13.5헤알





왠지 공항 노숙은 안락함을 느끼게 된다.





Azul 항공 자동 체크인 기계가서 체크인 해두고





잘만한 곳을 찾아서 어슬렁 어슬렁


자전거도 탔고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아주 푹 자서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 였다.


한번씩 깨면 시계 확인하고 그 정도?




20141121 07:28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상파울루 경유해서 포즈 두 이과수 항공으로 가는 비행기





긴 기다림끝에





파워 탑승^_^





08:38


상파울루 캄피나스 공항(Sao Paulo Campinas) 도착





공항에 비싸서 처음에는 안 사먹었는데..


배고픔을 이길 수는 없었다.


두개 먹는데 14헤알이었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빵을 사려고 진열대를 봤는데


빵을 구운 온도, 빵을 구운 날짜와 시간 까지 정확하게 기표를 해두었다.


그래서 뭔가 더 안심하고 먹게 되었다.


'브라질이 이렇게 선진국이었나?'


라는 생각을 잠깐 가지게 되었음.





먹다보니 만족을 모르는 내 위는


'좀 더 부워줘' 를 외쳐댔기 때문에


과자 한봉지를 더 먹었다.





13:28


상파울루에서 포즈 두 이과수 공항으로





그러고 보니 나도 비행기 꽤 탄 편인데?











멀리 큰 강이 보니까 아..


내가 이과수에 근처에 왔구나 싶었다.





Azul의 기내식은 역시 과자 뿐!!!





이과수는 두곳이 있다.


포즈 두 이과수(브라질), 뿌에르또 이과수(아르헨티나)


본래 파라과이 이과수가 대부분이었는데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삼국동맹하고


신나게 공격공격 해서 이과수 땅을 대부분 뺏겼다고 함.


이정도는.. 알아둬야 싶어서 공부 함..


포즈 두 이과수 공항에 내렸을때 깜짝 놀란 두 가지


1. 너무 습했다.


2. 대한민국 화이팅! 이라는 한글 문구를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오는거야..?





브라질 헤알이 남지도 않았고 애초에 나는 뿌에르또 이과수(아르헨티나)쪽만


보려고 했기 때문에 어서 포즈 두 이과수를 떠나야했다.


하 지 만..


공항 인포메이션에 직원도 없어..^^


무작정 나와서 스페인어 잘하는 척 혀를 최대한 꼬고


"에.. 뿌에르또 이과수?"


버스 기사분이


"버스 버스!"


라고 말하고 가셔서 오는 버스마다 물어보고 물어봤다.


그리고 저 버스가 뿌에르또 이과수 간다고 듣고 탐.


버스비 2.9 헤알





왜 이렇게 습한가 싶었더니만


삽시간에 비를 미친듯이 퍼부었음..


그래서 약간 걱정이 되었다.


물론 나는 어디서 내려야 할지도 몰라서


그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포즈 두 이과수 센트루(브라질) 쪽으로 가게 됨.






뭐 여기서 뭘 탈지 또 알겠는가..


포르투칼어가 안되니까 너무 불편하지만 꿋꿋하게


"에.. 뿌에르또 이과수?"


친절한 브라질인들은 나에게 알려주었고





뿌에르또 이과수로 가는 버스가 정차하는 곳으로 옴.




이거 보니까 이제 마음이 놓였다.


아 아르헨티나로 넘어갈 수 있겠다.!!





그리고 버스가 와서 일단 탑승


버스안에서 표를 끊는데 내가 표를 사기전에


"뿌에르또 이과수?"


"안가는데? 내려"


어..? 네 뭐라구요?


내려서 부랴부랴 뛰어서 다시 돌아 감..





이렇게 생긴 버스가 뿌에르또 이과수로 가는 버스 이다.


포즈 두 이과수(브라질) 센트로에서 뿌에르또 이과수(아르헨티나) 버스터미널까지 


버스비 4헤알


오른손에는 큰 배낭 16키로 짜리 왼쪽 어깨에는 작은배낭 걸어두고 막 뛰고 있는데..


그 순간에도


'사진을 찍어야겠어!!'


싶어서 손으로 주머니 겨우 뒤져서 찾은 아이폰으로 찰칵


나도 모르게 블로그병이 생긴거 같아서 서러웠다..


부들부들





다행히 버스에 탑승하고 날씨도 맑아졌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포즈 두 이과수 마을에는 태권도 도장도 있었다!!


한글 문구를 봐서 그런지 막 다들 동양인 같아 보이기도 하고 말이야..


약간 남미 로커들이 아시아틱한 느낌이 많이 남.








무슨 브라질쪽 출국도장을 안 찍으면 불이익이네 마네 하면서 그런정보가 어느정도 있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2014년 11월 최신 정보로는!


포즈 두 이과수에서 뿌에르또 이과수 가는길에는


아르헨티나 출입도장만 찍으면 된다.


버스타고 가다가 버스가 내리면 다들 내림.


나도 같이 내림.


그리고 줄 서서 도장 받고 나와서 줄 서 있으면 내가 탔던 버스도 통과되서 온다.


그거 타면 됨.


아무튼 브라질 출국도장을 못 찍어서 정말 조마조마했는데


이게 또 바뀐거 같아.


아무런 문제 없음!





무사히 뿌에르또 이과수(아르헨티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고


버스터미널 건너편에 마르코폴로 인 호스텔로 갔다.



P.S : 어쩌다보니 제 블로그가 티스토리 2014 100인 우수블로그에 선정 되었습니다.


재미 없는 시인끝페 꾸준히 읽어주시는 여러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미없는 생존기를 약속 드립니다. :)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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