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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2.브라질(1118-1121)

시인끝페)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티투어 여행기

by 김토익 201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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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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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 스페인 - 브라질 - 아르헨티나


현재 아르헨티나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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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1119 여행기 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Braziil Rio de Janeiro Christ the Redeemer)


"왔노라 보았노라 역광이노라.."





20141119


시티투어비 180헤알


1헤알이 430원인데 인출해서 쓰면 450원 쯤 하니까 시티투어비가 8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살짝 부담 되는가격에 혼자 셀프로 찾아갈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브라질 치안이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어제 밥 같이 먹었던 분과 함께 같은 투어를 신청했다.


저 멀리 예수상이 보이니까 자동으로 설레기 시작하였다.





날씨 좋고





오늘 우리 가이드 해 주실 분


스위스 남자 1 대한민국 2 이탈리아 커플,아르헨티나 커플 이렇게 총 7명






브라질하면 그저 쌈바, 축구만 생각난다.


둘 빼면 딱히 아는게 없는데 교통체증도 넣어야 할 것 같다.


차가 엄청 막힘..





예수상은 코르코바도산에 있어서 차는 코르코바도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완전 무장에 총탄까지 껴 둔 경찰들을 10명 쯤 보았다.


참..


자동으로 침이 꼴깍 넘어가는 순간.


이게 브라질 치안이라는건가?


우리나라로 치면 남산타워보러 남산 가는데 완전 무장 경찰들이 대기하는거잖아?





이윽고..


보여..


보인다.....


내가 저걸 보겠다고 상파울루에서 바로 리우로 비행기를 탔지.


아르헨티나를 바로 안갔지.







23헤알 차로 올라가기





대기하고 있다가 차 타고 산으로 올라갔다.





와..





주어진 시간은 한시간.


가까워 지면서 흥분하기 시작하였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냥 셔터만 계속 누르게 되었다.





웃긴게 이 예수상을 구글에 찾으면 아마 안개가 엄청 껴서 흐린 사진이거나 역광 사진만 나올것이다.


오후에 오면 이렇게 역광 밖에 볼 수 없음.


그래도 태양이 예수상 뒤에 있으니까 뭔가 더 성스러워 보인다랄까?


그래서 시티투어를 오후에 시작하는거야? 응? 그런거야?




















계속 보다가 항구도 구경하고







좁아 터지는데 사람 엄청 바글바글











최근 재난영화나 SF영화에서 많이 시달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예전에는 무조건 뉴욕의 자유의여신상이 무너졌는데 말이지.


요즘은 예수상이 떠 오르는 샛별









역광에 시달리고


같은 포즈에 시달리고


그걸 한장의 작품으로 승화해보겠다고


다들 누울 수 밖에 없는 구조 ㅋㅋㅋㅋㅋ








그냥 셔터만 계속 누르고


넋 나간사람 처럼 계속 보니까 한 시간이 휙 지나가 버렸다.


그래도 꼭 보고 싶었으므로


소원성취 꺄꺄





안뇽 코르코바도 예수상





내려와서 가이드 만났는데 여기 다 부셔진 건물에 대해서 설명 해줌.


내가 짧은 영어라 확실히 알아 먹은지는 모르겠다만


부셔진 건물은 본래 카지노


이 나무가 엄청 크고 희귀종이었는데 전경 안 보인다고 쓱 짤라서 의자로 만들어 버림.


근데 코르코바도산은 국립공원





결국 건물 다 때려부셔짐..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박살 남.






다음 코스는 Escadaria Selaron(에스카다리아 셀라론 계단)


처음에는 윗 부분 보여줬는데 가이드가


"여기는 빈민가야. 위험해서 내릴 수 없어."


라며 블라블라 설명해주는데 좀 웃겼다.


자기나라인데.. 위험하다고 내릴 수 없다고 하니까


뭔가 웃겨.






그래서 아랫부분으로 내려 옴.


이야.





화장실 타일을 이쁘게 박은 느낌이랄까









이리 저리 다른 나라 국기나 마크도 많이 보여서 우리나라를 찾아보는데 말이야.






딱 발견 함..


근데...


어?


저분 낮 술 하면서 눈도 살짝 풀려 있어서


비켜 달라 말을 못함..





내 나라 국기 찍는데 눈치 봐야 하다니 .....


괜히 시비 붙을까봐 포기하기로 했다..


흐규규..


























한번 쭉 둘러봐도 이 아이는 떠날 생각을 안해서 완전 진짜 포기








마지막 코스는 빵산


이동.









빵산 이라고 하는데 이름이 슈거로프 산 (빵 데 아르카르)라고 불러서


리우 빵산이라고 함.








케이블 타고 고고








내려서 한번 더 타고 이동






빵산 도착


오늘 여기서 일몰보면 시투투어 끝











멀리 예수상이 보이는데 우리가 떠나니까 안개가 꼈다.


럭키야 럭키가이







삼대 미항의 뷰도 마음껏 즐겼다.


가이드도 디카를 가져와서 일몰을 기다렸다.


"아니 매일 보는데 사진을 찍으세요?"


"매일 봐도 다른 느낌이야. 내 페북에 수천장의 빵산 일몰들이 있는데 다 느낌이 달라."


매일 봐도 다른느낌이라..


어떨까?


궁금했다.


솔직히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 타인의 사진을 보고서는 크게 와닿지 않는게 사람 심리이니까.






여기 매점






파스텔이라고 하는 브라질 음식


안에는 피자느낌?





기다리며 맥주 한잔


같이 간 형님이 사주심..뉴뉴





맥주 두잔












슬슬 일몰이!














찍을때는 나도 광분해서 달라 붙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게 뭐라고..ㅋㅋㅋㅋㅋ





셀피봉은 정말 위대했다.


위치선정 99




















일몰 보는 와중에 어떤분이 아주 이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줘서


박수가 쏟아지기도 함.














안뇽 빵산 일몰







어?


뜬금없이


부들부들 김토익





이 빵산 케이블 두번 타는데 가격은 62헤알


아까 예수상 23헤알


그러고 보니 표값만 80헤알이 넘으니까..


시티투어가 그렇게 안 비싼거 같다.


만족스러웠고 가이드도 괜찮았어.











낮엔 몰랐는데 해가 지고 불이 서서히 들어오니까


세계 3대 미항님께서 본색을 들어내심.








이쁜 일몰에 맥주 두캔을 내리 까서 그런가


항구가 아주 이쁘다!


라는 생각이 막 들었음.













예수상도 점화 완료.






(아니 포스팅 쓰면서 느낀건데.. 이거 내가 찍은거 맞음..?)





(믿기지 않네.. 껄껄)













밤이 찾아온 브라질 리우 이파네마의 해변


정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5헤알?





도전!


밍밍한 맛..


그래도 괜찮았어





예수상 - 셀라론 계단 - 빵산 일몰


오후 2시 시작 오후 7시 종료.


180헤알(케이블카 두번, 예수상 티켓 포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티투어 끝.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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