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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6.폴란드(1003-1009)

시인끝페)폴란드 바르샤바 여행기,2박3일동안 쇼퍼홀릭이야

by 김토익 201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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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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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출국 인도 - 이집트 - 터키 - 그리스 - 이탈리아 - 폴란드 현재 독일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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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1006에 저장 된 글 입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구시가지 (Poland Warsaw Old town)

 

1944s년 바르샤바 봉기를 기억 해야 할 곳

 

 

 

 

 

크라쿠프에 새벽에 타고 도착한 폴란드 바르샤바

 

이층버스에 와이파이까지 되는 POLSKI 버스는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나는 꾸겨서 탔지 하하

 

 

 

 

 

 

뭐 여기 떨궈준곳이 어딘지도 모름..

 

그냥 사람들 가는 곳 따라가니까 지하철 나옴

 

 

 

 

 

 

당연 메트로 표도 잘 몰라서 대충.. 제일 싼거 끊음

 

20분 짜리 할인가격(학생)으로

 

친구가 말해주길 폴란드 경찰한테 걸리면

 

"너 폴란드어 할 줄 알아?"

 

"아니" 라고 답하는 순간 그냥 경찰서로 끌고 간다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살짝 겁났지만

 

완전 새벽이자냐..

 

새벽6시30분에..

 

날 잡아가진 않을테야

 

 

 

 

 

 

폴란드 수도 답게

 

거대한 빌딩이 날 반겨주었다.

 

서유럽에 60년 뒤진 경제라고?

 

글쎄..다

 

 

 

 

 

 

 

 

 

 

 

 

 

 

 

아침7시에 메트로 내려서 걸어서 호스텔가는데

 

서러웠다..

 

짐은 짱 많고

 

귀 얼고

 

손 얼고

 

발 얼고

 

서러웠다 진심..

 

 

 

 

 

그래서 이쁜 성당 보이고..

 

호스텔이랑 가까워 지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씩 힘이 생김

 

 

 

 

 

 

그런데 폴란드 바르샤바는

 

수도답게

 

크라쿠프 보다 더 추움

 

아..

 

 

 

 

 

 

간단하게 아침먹고

 

 

 

 

 

 

내가 예약한 폴란드 바르샤바 호스텔 HOSTEL FABRYKA

 

주방 완비라는게 제일 좋았고

 

방마다 개인 락커에 자물쇠 열쇠 까지 제공

 

근데 대박 웃긴게

 

아칭메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왔더니

 

내 5유로 벨트를 홀라당 훔쳐감..(이탈리아에서 8유로짜리 5유로에 깍아서 산거)

 

와 진심..

 

이 벨트 훔쳐가겠어? 싶어서

 

벨트랑 바지 빼고 다 치웠는데

 

그걸 훔쳐가냐 어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으니 물어보면 서로 트러블만 생길까봐

 

물어보지도 못하고 혼자 부글부글 속만 태움

 

 

 

 

 

 

아무튼 그 열 받은 상태에서 기분전환하러 나옴

 

물론 새 신발 신은건 자랑

 

여행 80일 넘고 양말 처음 신은것도 자랑

 

 

 

 

 

 

피곤해서 관광을 글렀고.

 

가까운 TESCO감..

 

ㅋㅋㅋㅋㅋ

 

 

 

 

 

 

샐러드 바 6PLN

 

그냥 배고파서 담기는 만큼 담아서 먹음

 

 

 

 

 

 

쇼핑하다가 본 육개장

 

반가웠지만 사진 않음

 

 

 

 

 

 

할것도 없고

 

일행도 없고

 

술만 죽죽 들어감..

 

하 정말

 

유럽은 나랑 안 맞는건가?

 

아니면 폴란드에서만 이러는건가

 

괜히 크라쿠프에서부터 쭈욱 우울했다 ㅋㅋㅋㅋㅋ

 

일행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게 여행인데.. (어차피 관광도 그렇게 죽어라 다니는 타입이 아니여서)

 

여긴.. 참 일행 만나기가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낙엽을 보니 가을도 끝나간다..

 

정말 춥다.

 

피곤 하기도 하고 룸메들 끼리도 서로 말이 없는 방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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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7 아침

 

오늘은 시내 구경 가기로!

 

 

 

 

 

트램 타고 메트로로 갈아 탄다음 나온 중앙역!!

 

 

 

 

 

 저기 CENTRUM(중앙역) 바로 옆에 NATURA라는 화장품 매장이 있다.

 

폴란드 화장품 ZIAJA(지아자) 제품이 저기랑 로만스에 많이 파는데

 

음 확실한건 아닌데 내가 봤을땐 저기가 로만스보다 조금 더 쌌던거 같다..(확실친 않음)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보려고 사진 찍어서 보내려고 했는데 사진 찍지말라고 폴란드 할아버지한테 제재를

 

당했다......

 

그거 까진 좋았는데 그 이후에 내가 뭘 물어도 노노노노노 만 하길래

 

그냥 바구니를 갖다대고 손으로 싹 쓸어버리는 허세를 부렸다.

 

동양인의 미덕 사재기요!

 

폴란드에서 사면 막 3천원 안하는 아이크림..

 

한국가면 막 몇배씩 뛰더라..허허

 

크라쿠프에서 아이폰 수리해준 호스텔 스텝을 생각하며 뭔가 그럴때 마다

 

써야 할 기념품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좀 넉넉하게(?) 샀다.

 

 

 

 

 

빼꼼히 인사하는 LG

 

아 물론 LG 입사할때 가산점 받고 싶어서 올린 사진 아님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이 멀리서도 잘 보임.

 

 

 

 

 

 

바르샤바 다음이 베를린

 

그래서 버스, 기차 뭐라도 알아보려고 기차역을 먼저 가봄

 

근데 가격이 비쌈..

 

결국 폴스키 버스가 베를린 가는 걸 알고 인터넷 예매 성공

 

 

 

 

 

 

 

 

 

 

기차역 옆에는 거대한 쇼핑몰

 

참 폴란드는 쇼핑몰 간 기억이랑 쇼핑한 기억밖에 없다..

 

3달차인데 그동안 참은 쇼핑 몰아서 한듯..

 

그렇게 사고 싶은거 흥청망청 샀는데도 10만원 안넘는건 자랑

 

폴란드 물가는 사랑 입니다.

 

 

 

 

 

 

이거 아이디어 좋은듯

 

귀여운 얼굴로 대체

 

 

 

 

 

 

 

 

 

막 정차 없이 걷다가 높은 건물 있길래 올려다 봤는데

 

기아차..

 

라서 놀랐음..

 

와..?

 

 

 

 

 

 

 

 

 

 

 

 

 

무당벌레 모양 Biedronka는 폴란드에서 저렴한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뭐 중국인은 아니지만 차이나 레스토랑 보면 반갑반갑

 

다만 횡단보도가 없어서 못 건너감..

 

 

 

 

 

 

그리고 런치메뉴 있는 식당에 들어가 봄.

 

 

 

 

 

 

22PLN 꽤 만족스러운 식사

 

이정도면 5유로..

 

이탈리아에서 5유로면..

 

..?

 

저거 힘..들죠

 

 

 

 

 

 

"다음은 오늘의 바르샤바 날씨 정보 입니다. 다소 기온이 쌀쌀할것으로 예상 되어지며"

 

 

 

 

 

 

바르샤바의 예전 사진들을 쭈욱 나열해 둔 것

 

 

 

 

 

 

전쟁중에 이렇게 무너졌던 건물들이

 

 

 

 

 

 

지금 이렇게..

 

우리나라는 한강의기적이라고 하는데

 

폴란드는 뭐라고 할까 갑자기 궁금해짐..

 

바르샤바의 기적이라고 하나..

 

 

 

 

 

 

중국은행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서 더 놀라웠다..

 

차이나파워는 폴란드에도 이미 깊숙히 자리 잡은듯

 

 

 

 

 

 

MANEKIN이 아마 바르샤바 맛집 같았다.

 

저녁시간도 아닌 오후5시 쯤 이었는데도 벌써 줄 서 있었따..

 

 

 

 

 

 

 

 

 

 

 

 

 

 

 

 

길 쭉 지나가는데 폴란드 할아버지가 건물을 응시하면서 한참을 서 계셨다.

 

저 건물을 보시면서 무슨 생각이 드셨을까?

 

라는 생각에 나도 같이 뒤에 서서 있다가 카메라를 꺼냈다.

 

 

 

 

 

 

일본 식당도 있어 대박대박

 

한국 식당은 어디어디

 

 

 

 

 

 

여기가 바르샤바 구시가지 광장이구나

 

 

 

 

 

 

 

 

 

 

 

 

 

 

 

 

 

 

 

 

 

 

 

 

 

 

 

배고파서 도전한 것

 

이름을 까먹었다..

 

 

 

 

 

 

와플에 이렇게 크림이랑 체리 올려준거

 

7PLN

 

그냥..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맛

 

세가지 맛이 다 남

 

와플 맛

 

크림 맛

 

체리 맛

 

응..

 

폴란드 꼬마애한테 낚였어..

 

애 완전히 맛있게 먹길래 킹왕짱인줄 알았지

 

호스텔 돌아 가는길은 걸어서 갔다.

 

 

 

 

이 성당 저녁에보니 더 아름답네

 

 

 

 

 

 

 

 

 

 

 

 

 

지나칠수 없는 쇼핑몰 센터 Carrefour

 

 

 

폴란드는 자전거 파란불도 따로 들어옴

 

싱기방기

 

 

 

 

Rossmann!

 

또 사버린 지아자..

 

 

 

 

 

 

이거 많이 보이길래 한번 사 봤음.

 

 

 

면을 환장해서 각 종류별로 사 봄 ㅋㅋ

 

그리고 아침에 챙겨먹을 빵, 요거트 또 맥주..

 

 

 

 

할게 뭐 있나 맥주나 마시지..

 

 

 

 

 

 

 

 

그렇게 사재기했던 지아자 화장품들..

 

왼쪽 아이크림 오른쪽 수분크림

 

얼른얼른 일행들 만나면 하나씩 줘서 짐을 줄여야겠다.

 

은근히 기념품 서로 교환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10월 8일은 사진 한장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축축 쳐지길래 나가지도 않고 틀여박혀서 유럽을 빨리 벗어날 계획을 짰다.

 

남은 유럽일정, 모로코일정, 남미로 넘어 갈 일정까지

 

그리고 H씨가(크라쿠프에서 만났던 7개월차 여행자) 바르샤바로 오늘 밤 넘어온다길래 중앙역가서

 

기다렸는데.. 몸이 급격히 나빠져서 다음날 만나기로 하고 호스텔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 3일동안 한번도 말 안한 러시아애가 만취해서 자는 날 깨우는거

 

"마이 프렌드 마이 프렌드 헤헤^^"

 

이러면서 하이파이브 하고 주먹치기 하고..

 

진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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