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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5.이탈리아(0923-1002)

시인끝페)이탈리아 로마 시내 여행기,로마에서 피렌체!

by 김토익 201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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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야매 세계일주로 계획한 김토익


검색창에서 시인끝페 또는 김토익 검색하시면 됩니다.


(20140720출국 인도 - 이집트 - 터키 - 그리스 현재 이탈리아 여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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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0926에 작성된 글 입니다.

 

 

 

 

 

 

이태리 로마 스페인광장(Italy Rome Piazza di Spagna)

 

 

 

 

 

 

 

 

 

어제 같이 바티칸 투어한 A양 그리고 L군과 함께 시내나 니냐뇨 하고 오후 1시 30분쯤에 스페인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내일(20140927) 피렌체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기차표가 필요해서 떼르미니역에 왔다.

 

이 기차표 끊는 표가 있는데 떼르미니역은 아시다시피 흑형들과 많은 부랑자들이 우리를 노린다.

 

하지만 통유리로 막혀 있는 곳에 들어가면 안전하게 표를 뽑을 수 있다.

 

 

 

 

 

우선 밑에 영국국기를 표시하면 영어로 짠 변함.

 

당부하지만 역 승무원이 도와줄리 없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옆에 붙는 애들 다 돈 요구함.

 

절대 사절 거절 하기.

 

 

 

 

 

BUY YOUR TICKET누르면 역 쓰라고 뜸.

 

Firenze S.M. Novella

 

누름

 

 

 

 

 

 

가격 확인하고 맞는 기차 선택

 

위에 Modify 누르면 날짜 시간 조정가능

 

 

 

 

 

 

이런 식으로

 

 

 

 

 

 

 

 

 

가격 확인하고 구매 누르면 됨.

 

떼르미니역에는 내가 못본건지 모르겠지만 카드만 됐다.(피렌체는 현금 되는 기계도 있었다.)

 

 

 

 

 

2등석 자유석이라 아무것도 적혀있는게 없음.

 

그러니까 사기전에 꼭 날짜랑 기차 출발시간, 기차번호까지 딱딱 적어 알아두어야 한다.

 

 트랜이태리 악명 높아서 걱정 많았는데 다행히 클리어

 

물론 내가 기계 앞에 붙어있으니 몇명이 다가와 "도와줄까?" 했다.

 

단호히 거절

 

수많은 관광객들이 표 기계 앞에 서 있었고 많은 부랑자들이 달라 붙어 있었다..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사히 티켓을 획득하고 시간이 남아서 스페인광장으로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전봇대에 과외번호 붙이듯이 해두었다.

 

 

 

 

 

 

 

 

 

 

 

 

 

 

 

 

 

 

요 몇일 로마 날씨는 정말 미쳤다.

 

아침 밤에는 미친듯이 춥고, 낮에는 미친듯이 덥고

 

그래도 맑아서 걷기는 좋아.

 

 

 

 

 

 

 

 

 

지도도 있으니 쉽게 도착한 스페인광장 주변

 

도착하자말자 말 걸어오는 사람

 

"유얼 캡 이즈 나이스"

 

"땡큐"

 

내가 떙큐라고 하자말자 하는 말

 

"웨얼 알유프럼^^?"

 

못 들은 척 쌩까고 쳐다도 안봤다.

 

그러자 다시 묻길래

 

"노" 하고 단호하게 손 제스처를 보냄.

 

아니나 다를까 팔찌 팔아먹으려고.

 

슬픈 현실이지만 뭔가 칭찬 던지고 웨얼알유프럼 하면 10명에 8~9명은 그런 삐끼였는 듯.

 

그래서 여행자는 국적이 4개정도 필요하다. 하하

 

 

 

 

 

 

 

 

 

스페인광장 맥도날드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말이지..

 

어딘지 모르겠다..허허

 

와이파이도 안되고^_^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스페인국기 펄럭이는 곳 아래가 스페인광장이겠찌 싶어서 앉아서 기다렸더니

 

A양 발견

 

같이 이야기 하다가 L군이 어디로 올지 몰라서 떨어져 앉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가 뭘 빠뜨렸나 봄.

 

착한 이태리 청년 손수 긴 팔을 집어 넣어서 도와 줌.

 

L군이 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무료 와이파이 잡히는곳에서

 

연락이 와서 데리러 갔다.

 

 

 

 

 

 

이거 짱 신기

 

돈 받을까봐 후다닥 찍고 도주

 

 

 

 

 

 

그리고 즐거운 점심 시간

 

이거 고기랑 메론? 싸 먹는 거?

 

그냥 술 안주..

 

그냥 진짜 과일이랑 고기 같이 먹는 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파스타..

 

 

덜 익히는게 본토 맛인가 봄

 

ㅋ....

 

하긴 라면도 덜 익혀 먹으면 맛있쟈냐

 

 

 

 

 

 

그래도 피자가 선방.

 

자리세 받을까봐 두근두근했는데 안 받음

 

돈 굳은 느낌?

 

 

 

 

 

 

이탈리아 맥도날드 보면서 느낀점은

 

우리나라 맥도날드는 대단하다.

 

이렇게 까지 더러운걸 본 적이 없어..

 

이건 진짜 돼지우리

 

 

 

 

 

 

그리고 B호선 끝 LAURENTINA역으로 놀러가기로 함.

 

 

 

 

 

 

로마 중심부는 볼게 하도 많기 때문에 보통 중심부에서만 투어한다.

 

근데 외곽지역 오니까 또 다른 매력이 딱 느껴진다.

 

관광객도 없고

 

로컬들도 순해 보이고

 

나무도 좋고

 

삐끼도 없고.

 

 

 

 

 

 

 

 

저녁에는 로마미아 민박으로 돌아가서 즐거운 저녁식사와 친목도모(?)를 하였다.

 

왜 떼르미니역만 민박을 잡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것도 국민루트인가? ㅋㅋ

 

외곽 지역도 충분히 매력 있다~

 

왜냐하면 떼르미니역은 갈 수밖에 없어서 꼭 가지만

 

숙소가 외곽이 아니면 외곽 갈 일이 없어서 외곽구경은 못하니까 말이다.

 

짧게 쓰는 로마미아 민박 후기는 우선 딱딱 정해진 규칙에 숙소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좀 안맞을꺼 같고.. 좀 느슨한 규칙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맞을꺼 같다.

 

식사도 잘 하였고 같이 있는 사람들도 다 좋아서 즐겁게 보냈다.

 

다만 항상 말하지만 나도 블로그 하지만 블로그를 다 믿으면 피본다.

 

그저 떼르미니역 아니여도 외곽지역도 있으니 이것저것 살펴 보았으면 하는 마음?

 

아무튼 그렇게 광란의 밤(?)을 민박집에서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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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20140927)이 밝았다,

 

기차는 14:58!

 

느긋하게 짐 챙기다가 여유를 너무 부렸다.

 

로마미아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장기 여행자라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려고 하셨다.

 

그렇게 인사드리고 나온게 14:15..

 

하하..

 

떼르미니역을 내리니까 14:51!

 

그렇게 알지도 모르는 게이트 역을 향해 짐을 메고 또 뛰었다.

 

뛰는인생이다 정말.

 

전광판 쳐다보고 있다가는 놓칠꺼 같아서 역무원이나 경찰로 보이는 사람들 한테

 

"피렌체 피렌체??!!?!?!?"

 

묻고 저쪽으로 가라고 말을 해줘서 맨 왼쪽 끝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뛰니까 앞에 뛰는 일행들이 보임 ㅋㅋㅋㅋㅋ

 

아싸 여기가 맞긴 맞구나.

 

근데.. 로마에서 피렌체 가는 기차 게이트 짱 멀어..

 

진심 전속력으로 뛰어서 14:57에 도착..

 

럭키

 

2등석에 자유석이기 때문에 자리가 남을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남았다.

 

이탈리아 여자애 앞에

 

"캔 아이 시트 히얼?"

 

앉기전에 꼭 물어보고.

 

 

 

 

 

근데 애가 강아지를 데리고 탐.

 

이름은 웬디 여자

 

 

 

 

 

 

처음에는 아구 귀엽다 아구 귀엽다 하고 만져줬는데

 

만져주다가 안 만져주면 이렇게 쳐다봄.

 

이때부터 고난의행군이 시작되었다..

 

 

 

 

 

 

만져주다가 잠이 들려고 해서 안 만져주면 다리에 부비적 부비적 대서 나도 잠깨고

 

또 무의식 중에 만져주고

 

 

 

 

 

 

너란 여자

 

어려운 여자..

 

 

 

 

 

 

다른 승객들이 대신 만져주니까

 

좋다고 들어누워버린다.

 

너란 여자

 

쉬운 여자..

 

나한테만 어려운 여자

 

 

 

 

 

안내 방송이 없어서 어디서 내릴지 걱정이 됐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기차 벽쪽에 노선이 붙어있음.

 

 

 

 

 

가장 싼 기차타고는 쾌적

 

 

 

 

 

그렇게 4시간이 흘러서 18:50분쯤에 도착한 피렌체

 

피렌체에서는 아는동생(P양이라고 지칭하겠음)이 피렌체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P양한테 2박 신세지기로 했다.

 

로마가 너무 즐거워서 1박 더 할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항상 그렇지만 떠나는건 귀찮고 짜증난다.

 

그래도 막상 새로운 도시 오면 재밌고 신기하고

 

이런게 여행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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