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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14-15)/1.인도(0720-0810)

시인끝페) 가자 인도로2

by 김토익 201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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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끝페

 

시작은 인도, 끝은 페루

 

첫 해외여행을

 

 장기간 여행으로 계획한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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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푸동공항에 무사히 내렸다.

 

아는 동생이 중국 저가항공 많이 흔들린다고 목숨걸고 타야한다고 했는데..

 

중국동방항공은 저가항공이 아닌가보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잘 내리는데 K군 아니면 중국인 따라 밖으로 나갈뻔했다.

 

 

 

 

 

우리는 환승이기때문에 환승으로 갔다.

 

짐을 다 풀어서 검문대에 있었는데

 

내 와이어 자물쇠를 보고 신기 했나보다.

 

"으응..?"

 

하는 표정을 지었다.

 

뭔가 답변을 해야하는 순간이었다.

 

"Rock.. Dial rock."

 

끄덕끄덕

 

그렇게 푸동에서도 지연되어서 기다리는데

 

건물일부분이 판넬이었다.

 

중국이 돈이 없어서 그럴거 같지는않고..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급하게 지은느낌이랄까?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곧 환승하였다.

 

델리로는 꽤 먼 비행이었다.

 

그 새벽에 기내식도 주고.

 

잠도 자고

 

티비도 보고

 

하는데

 

옆에 앉은 중국부부가 신혼인거 같았다.

 

끝도없이 이야기를 한다.

 

고의가 아니겠지만 툭툭 친다.

 

난 그렇게 안 예민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것에 잠이 깨기도하였다.

 

그래도 짜증낼수없었다..

 

두분이 좋아보였으니.

 

아무튼 긴 비행이었는데도 서울의 시차에서 3시간 30분 느린 델리에 도착하니 뭔가

 

수명이 늘어난 느낌도 들었다.

 

잘 내린 델리 공항

 

바닥이 카펫이던데

 

어떻게 청소하는지가 궁금하였다.

 

그렇게 꽤 긴거리를 걸었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는데 Arrival Visa가 보인다.

 

 

 

 

 

 

 

 

 

 

처음에는 Republic of Korea가 없었는데

 

우리나라도 명단에 생겼다.

 

인도에 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많다는것을 새삼 다시 느꼈다.

 

 

 

 

 

 

까다로울꺼라 예상한 도착비자는 생각외로 수월하였다.

 

새벽 2시반에 도착해서 3시에 작성을 하니 그럴수 있겠다라는 생각..

 

공항 밖을 나가기전 심사대에 줄을 스려고하는데

 

한 해외꼬마애가 줄 따라 가지않고 달려서 줄 사이로 들어왔다.

 

그러면서 새침한 얼굴로 K군과 나를 쳐다본다.

 

"너네들 인생은 실전이란다."

 

그런표정..

 

 

 

 

 

 

 

 

그리고 수화물을 찾았다.

 

두산의 인도 광고도 보아서 기분도 좋았다.

 

모든게 수월하였다.

 

그렇게 4시가 좀 안되었다.

 

우린 하지말아야 할 짓을 해버렸다.

 

피곤한 나머지 그냥 대책없이 공항밖을 나섰다.

 

꼭 당부하지만 인도는 공항밖을 나서는 순간 다시 들어갈 수 없다.

 

비행기 티켓이 있어야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숙소가 없고 한 새벽이고

 

당신을 기다려주는 일행이 없다면

 

그건 당연하다..

 

공항 밖을 나서지마라...

 

(그리고 환전소에서 2014년 7월 20일 1달러 기준 루피는 57루피로 환전 해주었다. 최소 50달러 이상 환전을 해야

 

환전을 해주며 작은돈이 없다면서 안 바꿔주려고 한다. 그래도 최대한 설득해서 작은 잔돈으로 쪼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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