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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해외기업 관련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해답일까?

by 김토익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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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김토익
넷플릭스 관련 김토익

 

안녕하세요 김토익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넷플릭스 광고 도입 관련 입니다.

 

오징어게임
브리저튼
뤼팽
위쳐
종이의집
수리남 (최근에 개인적으로 재밌게 봐서 넣었습니다..)

 

수많은 넷플릭스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코로나라는 강력한 외부 환경 영향으로,

비대면, 사회격리가 필요했던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무료함을 달랬는데,

그 중 하나가 "넷플릭스"였습니다.

 

넷플릭스가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든 덕도 있겠지만,

코로나 덕분에

넷플릭스는 더 없는 떡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는

넷플릭스 비구독자들도

주변 사람이나, 전 세계 밈, 유튜브 등을 통해서

알게 되어서, 궁금하니까

넷플릭스 구독하게 끔 만드는 효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넷플릭스 년봉 차트
넷플릭스 년봉 차트 (키움증권)

 

 

넷플릭스 주식 년봉 차트

넷플릭스는 2021년에 최고점 700달러까지 찍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0년 저점 290달러였으니,

2.4배가량 오른 셈이네요.

그런데 올해 162불까지 폭락을 했습니다.

거의 70% 이상 빠진 셈이지요.

말 그대로 넷플릭스 주식은 폭락 중입니다.

 

 

넷플릭스 주봉 차트
넷플릭스 주봉 차트 (키움증권)

 

넷플릭스 주식 주봉 차트

그래도 2022년 5월 9일

넷플릭스 주가 162달러까지 빠진 것은

9월 중순 현재 240불까지 조금은 회복했습니다.

넷플릭스 주가 부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는 현상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제 국제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제한을 서서히 없애고 있으며,

밖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실내 활동이 줄어서,

넷플릭스에 대한 수요가 줄겠지요.

 

2022년 1분기 넷플릭스는
전 분기 대비 가입자가 20만 명 감소
2022년 1분기 기준 넷플릭스 가입자가
2억 2,160만 명이라 비중은 0.09% 정도입니다.
미미하게 받아 드릴 수 있겠지만,
넷플릭스 구독자 감소는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하기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넷플릭스의 부진을 더욱 문제 삼았지요.

 

2. 넷플릭스 구독 해지 +넷플릭스에 대한 반발감

실제로 저렇게 생각한 소비자들이

자진해서 구독을 해지하는 경우가 있었고,

넷플릭스 실적이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공유 계정을 금지하고,

구독료를 인상하는 답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소비자의 반발은 더 커져서 가속을 이탈시키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상도 줄었습니다.
코로나가 만연할 때는
미국 빅테크 5대 기업을
'FAANG'이라고 했는데요.
(페이스북 / 아마존 / 애플 / 넷플릭스 / 구글)
현재는 'MAMAA'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 애플 / 메타(구 페이스북) / 아마존 /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이것만 봐도 넷플릭스 위상이
주가와 함께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부진 돌파구는 광고요금제

넷플릭스가 광고 기반 요금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광고에 대해서 짧게 설명하면,

올해 11월 예정이며, 광고 시간은 1시간당 4분가량입니다.

대신 어린이 콘텐츠, 오리지널 시리즈에는 

광고가 없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콘텐츠 시작이나 중간에 유튜브처럼 광고를 보는 것을
전제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인데요.
광고를 보는 대신에
스탠더드 요금제의 절반 수준으로 내놓을 예정이랍니다.
(월 15.49달러 → 7~9달러)

 

넷플릭스가 처음부터 하지 않겠다는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광고, 뉴스, 스포츠입니다.
광고를 빼고,
콘텐츠 유통에 집중하겠다는 역량을 보이며,
다른 플랫폼과 차별성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넷플릭스 초기 철학인
무광고 정책을 없앤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기도 합니다.

월가에서는 이런 넷플릭스 횡보에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목표주가를 대부분 300달러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로 23년 3분기까지 4,000만 명 확보 전망)

 

넷플릭스 대응 아쉽다.

넷플릭스는 다음과 같은 비전이 있습니다.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유통 서비스가 되는 것"
Becoming the best global entertainment distribution service."
넷플릭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소비자가 좋아하는 인기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 왔습니다.

물론 엄청 똑똑한 넷플릭스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냈겠지만,

문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잘못되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이 잘못됐다는

가정하에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현재 언론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 종합해보면,

제가 보는 넷플릭스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넷플릭스 더 이상 볼 게 없다.' + '구독자 이탈' → '수익 감소'

전과 같은 인기 있는 콘텐츠를 못 만들어 내는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그리고 이것이 구독자 이탈로 이어진 것뿐인데요.

이러한 위기에서 다시

넷플릭스는 본업에 집중하고,

본업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넷플릭스는 꿀잼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어 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광고요금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위 광고요금제를 하나 더 붙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계속 인기와 돌풍을 만들어 낸다면,

음지(어둠의 경로)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양지(정식 구독)로 끌어내는 방법을 만드는 겁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만 볼 수 있는데,

대신 광고 기반이고 월 3불 이내로 구독료를 끊어 주는 겁니다.

그러면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더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야 내야겠다는

정확한 목표도 생기는 셈이니까요.

 

요즘은 발달한 IT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플랫폼들이 군림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해당 플랫폼 업계 1위가

실적이 부진하거나 적자라는 뜻은 곧 그 산업에는 미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위가 규모의 경제를 일으킬 텐데 말이죠.

예를 들면 현재 OTT 리더로 보이는 넷플릭스의 부진은

곧 OTT 전체의 위기일 수도 있고요.

 

배달업계 플랫폼으로 보면,

배달업계 플랫폼 1위 우아한형제(배달의민족) 영업이익 적자는

누가 봐도 배달업계 플랫폼으로는 돈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 이면서

어떻게든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구조조정하거나, 쥐어 짤 것 같습니다.

 

다시 넷플릭스로 돌아와서,

하반기에 도입될 넷플릭스 광고요금제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넷플릭스 #넷플릭스주가 #넷플릭스광고 #넷플릭스광고요금제 #넷플릭스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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