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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내기업 관련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플랫폼 효과 극대화 필요

by 김토익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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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출처 : 김토익

 

 

 

서두에 말씀드리면, 이 글은 매수 & 매도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김토익입니다.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카카오뱅크 차트 & 수급 체크 
2. 카카오뱅크 기업정보 (사업개요, 임원 등) 
3. 카카오뱅크 최근 뉴스 
4.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결론

 

대한민국 1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은 케이뱅크 였고,

2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이다.

줄여서 "카뱅"이라고도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카카오그룹에서 카카오톡 바탕으로

가장 성공한 IPO가 카카오뱅크가 아닐까 한다.

친근한 카카오 캐릭터 이미지와 쉬운 UI는

순식간에 사용자를 모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8월 6일 코스피 상장했고,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1. 카카오뱅크 차트 & 수급 체크

 

 

카카오뱅크 차트
카카오뱅크 차트 (크레온)

 

 

먼저 카카오뱅크 년봉 차트이다. (일봉, 주봉, 월봉 차트 아니다.)

2021년 8월 18일 최고점은 94,400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 최저점 28,600원을 찍고 지금은 31,300원이다.

최고점 대비 67% 빠졌고,  저점 대비 9% 올랐다.

 

하방지지선은 다음과 같다.
1차 30,000원
2차 28,600원 (현재까지 올해 저점)

 

데이터가 많이 없어서, 하방지지선에 대해 적는 것은 무의미한 거 같다.

현재는 30,000원 대해서 지지가 안 나오면

28,600원은 언제든 올 수 있는 지점이다.

최근 DB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 목표가를

2만 4,6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반대로 상승이 나온다면, 상방 저항선은 다음과 같다.

1차 40,000원

2차 45,000원
3차 51,000원
4차 53,700원

 

만약 하반기에 카뱅이 상승 흐름을 탄다면,

5만~5만 중반에서 저항이 조금은 셀 것 같다.

 

카카오뱅크 수급
카카오뱅크 수급 (크레온)

 

 

카카오뱅크 최근 3개월 수급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개미 703만 주 순매수
외국인 1,479만 주 순매도
기관 765만 주 순매수

연기금이 사랑하는 카카오뱅크 주식이다.

연기금은 3개월 동안 카카오뱅크를 457만 주 순매수 중이다.

그나저나 외국인은 카카오뱅크를 엄청나게 팔고 있다.

 

카카오뱅크 투자정보
카카오뱅크 투자정보 (네이버증권)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14.9조로 코스피 21위이다. (22년 7월 21일 기준)
카카오뱅크 외국인 보유율은 12.54%이다.

 

카카오뱅크 기업실적분석
카카오뱅크 기업실적분석 (네이버증권)

 

 

카카오뱅크 연간 매출액은 19년 6,649억 / 20년 8,042억 / 21년 10,649억 / 22년(E) 없음
카카오뱅크 연간 영업이익은 19년 133억 / 20년 1,226억 / 21년 2,569억 / 22년(E) 4,084억

 

 

 

2. 카카오뱅크 기업정보 (사업개요, 임원 등)

 

 

카카오뱅크 사업 개요
카카오뱅크 사업 개요 (다트)

 

카카오뱅크 사업의 개요를 보면,

비대면 채널만을 주요 영업망으로 운영하는

무점포 형태의 디지털 은행이다.

오프라인 점포가 없으므로

기존 은행 대비 점포에 대한 고정비가 없고,

그 고정비를 모바일 플랫폼, 상품 개발 등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카카오뱅크 사업부문은 크게 2가지인데,

뱅킹 비즈니스 부문과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으로 구분된다.

뱅킹 비즈니스 부문 (예금, 대출, 외화송금, 지급결제 등)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  (주식계좌 개설, 제휴사 대출 추천, 제휴 신용카드 등)

 

카카오뱅크 부문별 영업수지
카카오뱅크 부문별 영업수지 (다트)

 

카카오뱅크 부문별 영업수지를 보면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이자부문 / 수수료부문 / 신탁부문 / 기타 영업부문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은

이자부문에서 대부분 나오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이자부문 영업이익은 6,213억이다.

수수료부문에서는 2020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이익이 늘었다.

신탁부문에는 현재 실적이 없고,

기타 영업부문에서 기타영업잡비용, 대손상각비 잡아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적자 상태이다.

 

기타 영업부문에서 대손상각비가 크게 늘어나는 까닭은,

카카오뱅크 대출 포트폴리오가 전월세 대출을 제외하면
거의 무담보 신용대출 위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대손비용 증가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식 총수
카카오뱅크 주식 총수 (다트)

 

카카오뱅크 주식 정관을 보면,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가 10억 주이다.

현재까지 발행 주식은 4.75억 주로

정관에서 카뱅은 무상증자가 가능한 상태이다.

카카오뱅크는 뚜렷한 주주 환원 정책이 없고,

배당도 불확실하므로,

주주들 달래기로 무상증자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
카카오뱅크 최대주주 (다트)

 

카카오뱅크 최대주주는 카카오이다.

카카오뱅크 지분 27.2%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카카오뱅크 주요 주주는 다음과 같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23%
국민은행 8%
한국금융지주 4%

 

카카오뱅크 임원
카카오뱅크 임원 (다트)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1971년생 윤호영이다.

한양대 경영학 학사를 졸업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TF장을 지냈다.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1967년생 김광옥이다.

고려대 무역학 학사를 졸업하고,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담당 등을 거쳤다.

 

카카오뱅크 직원 현황
카카오뱅크 직원 현황

 

2021년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직원은 총 1,022명이다.

카카오뱅크 1인평균 급여액은 1.44억이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총 행사이익이 431.9억이 포함되어 있다.

 

 

3. 카카오뱅크 최근 뉴스

 

1. 카카오뱅크 "이해하기 힘든 비교기업 선정" 

애널리스트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이 
2021년 7월 카카오뱅크 상장 전에 매도 리포트를 냈다.
"장외시장 가격은 어이없는 수준이며 비교할 가치도 없음"
"이해하기 힘든 비교기업 선정"
단호한 견해로 당시 화재가 많이 되었다.
카뱅 상장 당시 공모가 3.9만 원이었는데,
김인 연구원은 목표가 2.4만에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하지만, 그때는 코로나와 저금리가 만나 시장이 폭발적으로 반응하던 시장이었다.
그는 "상장 후 수급에 의해 주가가 폭등했고 나의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해 분석을 접었다"며
"지금 결과적으로 당시의 분석이 맞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상장 후 카카오뱅크가 
올랐기 때문에 분석을 잘했다고도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2. 연기금 카카오뱅크 지분 5% 이상 늘려

연기금은 보유 지분이 5% 이상인 종목에 대해서만 공시를 하고 있는데,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지분 5.01%를 확보해 보유 공시하였다.

연기금은 다른 은행주를 보유하고 있듯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이유로 다른 금융지주들 주식을 팔고,

카카오뱅크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4.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결론

 

카카오뱅크 강점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메신저를 통해

친근함을 가져갈 수 있고,

카카오그룹은 플랫폼에 대한 전문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에 적용 가능한 부문들이 많으며,

실제로도 잘 쓰고 있다.

시중은행들과 다르게 점포 유지에 대한 고정비가 없으므로,

유연한 대응과 투자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시중은행들의 판관비는

카카오뱅크 판관비에 약 15~20배 정도로 알려져 있다.

(카뱅은 약 3,000억 정도 판관비 있으니, 시중은행은 4조~6조 사이로 보면 됨)

 

카카오뱅크 약점

많은 사람들이 금리 인상기에 대표적인 방어주가

은행주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실제로 요즘 돌아가는 세상 물정을 보니까 드는 생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금융주는 어려우면 정부에서 국민 세금을 통해서 살려야 한다.

은행이 망하면 연쇄적으로 기업들이 줄도산하기 때문이다.

그 말은 즉,

이자놀이로 돈 버는 양이 많으면,

국가에서 이에 대한 정치적 제재가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얼마 전에 SK이노베이션 분석할 때 횡재세(Windfall tax)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게 금융권에도 전가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직접 횡재세로 먹이지는 않아도,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생길 것 같다.

국가 정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약점이 될 것 같다.

 

카카오뱅크 금융 플랫폼
출처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20210805)

 

카카오뱅크 상장 당시에 팽팽했던 의견이

금융주로 볼 것이냐

플랫폼주로 볼 것이냐의 싸움이었다.

앞에 어느 정도 설명을 했지만,

코로나가 퍼지고, 대규모 자금도 유통이 가능한 구조였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플랫폼주로 봐줄 여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상장 때 보다 더 빡세게

카카오뱅크는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결국은 기존 시중은행과 다르다는

차별성을 못 보여준다면 똑같은 은행주일 것이고,

만약 플랫폼주의 가치를 증명한다면

다시 또 큰 모멘텀이 되어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 등이 잘 되어서 기존금융주들과 치열하게

시장을 갈라먹는 구조가 가야 편한 게 맞다.

토스가 얼마전에 카드론 대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었고,

7월 초에 확대하려고 하다가 잠정 중단한 사건이 있었다.

소비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금리가 이렇게 계속 오르는 상황이면,

무산되었던 대환대출 플랫폼은 언제든지 다시 수면위로 올라 올 것이고,

거기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 중 주도권을 잡는 인터넷은행이 생길 것 같다.

 

이상 카카오뱅크 기업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종목이 궁금하시면, 

검색어 뒤에 김토익을 넣어주세요~!

예시 검색어 : 카카오 주가 김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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