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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생활(2015.3-8)/북경이공대(北京理工大学)

중국 북경이공대 유학생활 이모저모

by 김토익 201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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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유학 준비물품을 챙기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것은 음식 걱정도 아니요, 숙소 걱정도 아니요,


바로 




황사


중국 북경에 가면


'폐를 포기하고 중국어를 취하자!'


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도착 후에 몇일동안 목은 항상 부어있었고 숨도 쉬기 힘들었지만 인간이라는 동물은 워낙 적응이 빨라서


이것도 서서히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한것이다.


정말 인간은 대단하다.





솔직히 여행을 끝나고 일본어나 중국어중에 하나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는 이제 기본으로도 치지 않는다.


그냥 영어를 못하면


"남들은 다 하는데 왜 너는 못해?"


이런 느낌으로 바꼈다랄까?


제2외국어는 한 입을 뻥끗하냐 못하냐의 차이가 대단히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딱히 중국어로 먹고 살 생각은 아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는 능력자들이 너무 많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늦었다고 생각한 유학, 거기에 단기유학


하지만 뜻하지않게 나는 막내임..


하하.. 막내라니


내가 막내라니


형님들이랑 아침먹으러 고고씽!






뻘쭘 삐쭘했는데 학생용 밥카드로 찍으면 된다.


죽은 0.20위안


만두 큰거 하나는 0.50위안


처음 먹는 아침이라서 가장 적게 골랐는데 아무튼 한화로 치면 아침이 180원 안함..


맛은 그닥이지만 180원 안하는거 생각하면 수긍이 됨.


죽에는 無맛이 느껴짐.


하긴.. 매끼 기름기에 시달리는데 아침이라도 이렇게 먹어야지 싶었음.





어마어마하게 자전거를 많이타는 중국





날이 예상한것보다는 꽤 화창하지만


밖에 세워 둔 자전거랑 차에 쌓이는 먼지보면


내가 중국 북경에 숨쉬고 있는게 참 대단하는 생각이 든다.ㅋㅋㅋㅋㅋ


 



학교내에 자전거 수리점도 있고..





남문으로 나가니 이렇게 택배를 펼쳐 놓고 수령자가 찾아가더라.


싱기방기






북경이공대 남문으로 나오면 인민대학 방향으로 갈 수 있음.







인민대 근처에 떡볶이집.


안 먹어봤지만 사람이 진짜 많음.


맛있니..?





발해유학원 원장님은 그렇게 마지막까지 하나 더 가르쳐주시려고 하셨다.


다른유학원 통해서 온 분들께 들었는데.. 발해유학원을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정보가 없었지만 친구에 추천을 받아서 발해유학원을 선택했을뿐 


발해유학원에 돈을 받고 쓰는 상업적 포스팅이 아님을 미리 알림.)






그렇게 각자의 시간이 되서 형들이랑 마트에 둘러보러 옴.








이것저것 보다가 밥먹으러 고고


우육탕집임


우육탕하면.. 생각나는건 피시방에 파는 컵라면인데..


직접 먹게 되다니





안에 완전 바글바글





뭔지도 모르고 시키고 선불내야 함.


신나게 먹음.


좀 숨좀 돌리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들어오던 다른 중국손님들이


"여기 자리 비었다. 앉을래"


라고 중국어로 말하며(추측..) 우리 테이블에 손을 올림.


'아 빨리 나가야겠구나'


그래서 그렇게 쫓겨남


ㅋㅋㅋㅋㅋ


그래 여기는 한국이 아니지 중국이잖아.


적응해야지..








오성시장


지하에 맥주랑 소주가 싸다고 소문이 자자하뮤..


ㅋㅋㅋㅋㅋ






북경이공대 학교내 인터넷 신청하는 법.


해당 기계는 밥카드 신청했던 곳이랑 운동장 오른쪽에 큰 식당, 그리고 기숙사에 한대 있다.


캠퍼스 카드, 즉 밥 카드 필요함.


(나머지는 어딨는지 모르겠음)


기계 옆에 달린 곳에 밥카드 올려놓고 누르면 됨.





1. 맨 끝에 back을 눌러서 영어로 변경 가능.





2. Network Account를 눌러서 우선 인터넷 로그인시 필요한 아이디를 만들어야 함.





3.로그인시 쓸 아이디 적고


쓸 비번 적고


확인 비번 한번 더 적고


전화번호 적고








다시 초기화로 돌아와서


4. Network Payment 누름





5. 따로 밥 카드에 비번을 안 걸었다면 카드 비번은 000000 이다.


그리고 1달에 최저 충전금액은 10원부터 가능하며 1원에 1기가이다.


또한 한달이 지나면 초기화 됨.


뭐 학교 인터넷 느리다고 외부 인터넷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딱히 느리다는 생각도 안들고 가격도 싼거 같아서 학교 인터넷 씀.


이렇게 해놓고 공유기사서 노트북, 핸드폰으로 접속 하면 끝.





형들이랑 북경민족대학 놀러감





두리번 두리번 찾다가


우리는 북경이공대니까 문과나 예체능 건물을 가자!


하고 찾은게 미대 건물


(절대 미대생 찾으러 간게 아니므니다.)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ㅋㅋㅋㅋㅋ


이날 아마 미대 지원 원서 쓰는거 같았다..





어마어마한 사람들만 구경함.





중국도 한국만큼 입시지옥 느낌..





학교내에 호스텔 장사도 함.








잠깐 앉아서 쉬는데


선생님이 중국어로 뭐라 하면서 우리를 가르키니 여대생들이 꺄르륵 함.





여기 치킨은 꼭 먹어야해..





닭다리만 팔고 세개에 10원(한화 1800원)


맛있음..


자주가서 그런지 아니면 특이하게 생겨서 인지 우리를 이제 알아보시고


네개에 10원도 주셨음 ㅋㅋㅋㅋㅋ





걸어서 맥도날드감.


맥도날드는 아이스크림이지..





아직도 이해 불가


파란불인데


자동차 좌회전도 같이 허용됨.


ㅋㅋㅋㅋㅋ





여긴 북경이공대 동문


육교 건너서





지하 상가에 가면 이것저것 싸게 구할 수 있음.


같은 방 S형님은 여기서 마우스 사심.





언제가 갔던 무슬림 식당.





한국음식 코너도 판다.


정체불명 뚝배기에 밥 이랑 고추장 잔뜩 주던데..





먹어도 이름 모름.








아주 불량해 보이는 소세지





p.s : 북경이공대에 정보가 많지 않아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북경이공대의 장점은 북경치고 싼 학비에 싼 기숙사


한국인이 적다는 점.(타 대학에 비해)


커리큘럼에 대해서 말하자면 나는 니하오만 알고 와서 가장 최하위 반이다만


조금 배워서 레벨 2나 3에서 시작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유학이 그렇듯이 자기하기 나름)


발음에 대해서도 걱정해서 보통 하얼빈으로 많이가는데


선생님들은 다 발음 좋으시니 상관 無


도시 라이프를 즐기냐 못 즐기느냐


그 차이이지 싶다.







https://story.kakao.com/ch/kimtoe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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